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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8

김포공항에 가자. 굉장히 우울한 날입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그만 저한테 거대한 돈이 슝슝... 뭐.. 다 제 탓이지요. 하루종일 정말 우울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극복해 내고 웃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이상한 얘기를 했군요. 여하튼, 더운 여름날의 이야기 Start. 일단은, 큰 도로로 나왔습니다. 집에서 약 15분 거리 이지요. 지나가는데, 투스카니 라든지 비싼 차들도 보입니다. 전 언제, 저런걸 살까요 ㅠㅠ. 아니, 그것보다, 애인이 먼져 입니다. 푹푹찌는 날씨 입니다. 얼마만에 걸려오는 전화입니까! 바로 전화해주었습니다. 놀자~ 라는군요. 젝일..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렸다구. 에? 왜 김포공항? ........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난감 합니다. 그냥! 이라고 하기엔 성의 없다고 할까요.. 고민 끝에 적.. 2007. 7. 19.
좀 오래 걷지 않겠습니까? ... ... 그러고 보니, Today 라고 하기엔, 몇일 지나버려 상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러면 Let's Go. 밤을 새버렸습니다. 제가, 한번 자면 못 일어나기에, 7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국 밤새버렸습니다. 그리곤, 밖을 나가 보니, 안개인지, 혹은 제 눈이 졸려서 그런지, 흐릿합니다. 비가 올것 같은데.. 우산을 안 챙겼군요... 뭐.. 저번에도 말 했드시, 전 운이 좋으니깐요. 오늘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 아닌, 친구도 함께 포함해서 갑니다. 모닝콜이나 해줍시다. 그런데, 이미 약속장소에 도착했다고 하는군요... 쳇, 요즘 얘들은 너무 빠릅니다. 좀 굼뜨는게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오늘은, 일요일. 현재 시간 7시 조금 넘음. 어째서 일까요. 왜 이리 사람이 많을 까요. 흠.. 곰곰히 생각.. 2007. 7. 10.
잠시 걷지 않겠습니까? 언제나 의미 없는 행동. 그런 의미 없는 포스팅이 시작합니다. 네.. 그런데, 걷기는 하겠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봅시다. 아침까지만 해도,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활짝 개인 상태. 그래도,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인지라 언제 비가 올지는 모르겠군요. 그러고 보니, 우산을 안 갖고 왔는데.. 설마 비가 오겠습니까. 저는 없습니다. 네.. 어서 걷기나 합시다. 저 멀리 언덕까지 가보고 싶어 집니다. 음.. zoom을 더 해봅시다. 카메라의 LCD창을 확인해보니깐, 갑자기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네.. 그냥 다른길로 걸어봅시다. 뭐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걸어봅시다. 그나저나.. 걸어서 여기까지 와본적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행동범위가 정해져 .. 2007. 7. 6.
뒷산에 놀러가자. 저번에도 갔지만, 오늘도 갔습니다. 하지만, 저번과는 다릅니다. 어째서냐고요? 그건 말이죠, 파자마에서, 활동복으로 갈아입고 카메라 챙기고... 화장좀 칠하고, 물좀 마시고, 하지만, 밖으로 나가니 어둡고 춥고 무섭습니다.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고양이 기척에 깜짝 놀라서, 달리기도 하고 거침 숨소리를 내면서, 몸을 웅크리며 걷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갈려고 한곳이 뒷산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쪽으로 해서 가지 않습니다. 어째서냐고 물으신다면, 무섭잖습니까!!! 그렇기에, 이쪽이 아닌 다른길로 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차도 지나가지 않는 새벽입니다. 하지만, 술추힌 커플들은 있군요. 여: 오빠가 뭔데. 남: 너 왜이러는데? 여: 내마음이야. 이 이후로는, 괜히 끼어있다가 저까지 피해입지 않을까라.. 2007.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