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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07년

잠시 걷지 않겠습니까?

by 스카이。 200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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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의미 없는 행동.
그런 의미 없는 포스팅이 시작합니다.


네..
그런데,
걷기는 하겠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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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

아침까지만 해도,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활짝 개인 상태.

그래도,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인지라 언제 비가 올지는 모르겠군요.
그러고 보니,
우산을 안 갖고 왔는데..
설마 비가 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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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까?






저는 없습니다.

네..
어서 걷기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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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가볼까나..


저 멀리 언덕까지 가보고 싶어 집니다.
음..
zoom을 더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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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카메라의 LCD창을 확인해보니깐,
갑자기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네..
그냥 다른길로 걸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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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쭉쭉 가봅시다.


뭐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걸어봅시다.

그나저나..
걸어서 여기까지 와본적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행동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할까요..
몇년을 이 근처에서 살아봤지만,
여기까지 와본적은 없습니다.

새롭게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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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안에는 신정환씨 안티가 있나봅니다.



그 아래있는분은
박..박남정? 씨 였던가..

제가 사람이름을 못 외웁니다...;

아,
물론 반 급우 이름은 외울수 있습니다.


다만,
1년이 지난고 모두 헤어졌을때 다 기억한다는것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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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씨 아들 이루가 사는 곳.

이라고 말했다가,
제 자신한테서 비난을 들었습니다.

전,
혼자서도 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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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달리는 도로.

음..
이상한 도로로 나와버렸습니다.
되돌아 갈까 했지만,

앞에 길이 있으니깐 계속 걸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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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정했다. 신트리공원!


걸은지 1시간만에 목적지가 생겼습니다.

신트리 공원 입니다.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표지판을 보면서 걸어 봅시다.


그런데,
한참 걷다보니 길가가 시끄럽습니다.

싸움이라도 일어났나 해서,
그 근처를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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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여?


길거리 수영장... 입니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그외, 여중생 몇분.

... ...

갑자기 저도 들어가고 싶지만,
갈아입을 옷이 없기에 오늘은 기분만으로 남겨두고 떠납시다.


그런데..
길거리에 이런게 있다니..

컬쳐 쇼크!


얼마쯤 걷다보니깐,
아파트 단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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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아파트 이름이 신트리 입니다.

저의 추리로 보자면,
신트리 공원은 이 근처가 아닐까 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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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이름은 안보이지만,
이런게 있습니다.

여기가 아닐까 라며,
한번 들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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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공원?

입구에는 장미공원이라는 표짓말이 있습니다.
네..
장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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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장미에요!!


장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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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접시꽃 이랍니다.
접시같이 생겼나요?


음..

이건 마치,
별 자리를 보고서

저건 전갈자리,
처녀 자리.

라고 하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요약을 하자면,

아무 의미 없는 포스팅의 의미 없는 말.
입니다.

그냥 넘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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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빛의 꽃이였는데..


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형광펜 색이다! 라고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하!

오늘부터
형광펜꽃 이라고 불러줍시다.
이름이 생기니 좋은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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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구나!


라고 했는데,
제가 알기로는
해바라기는 제 1XXcm를 넘는 키를 보유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말이죠..


흠...

아기 해바라기 인가?

그렇군요!
아직 성장중 입니다.


네,
제 키도 성장중 입니다.

그렇죠, 의사 선생님.
전 아직 클수 있는거죠?
20대가 되어도 키가 크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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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날에
밥을 골고루 먹지 않았던 후회는 남겨두고,

슬슬 8시에 가까워지니깐 집으로 돌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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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인듯한 곳으로 나왔습니다.

또다시 모험을 해보는겁니다.


네,
이길이 아니라면
왔던길을 다시 반복해서 돌아가야 겠지요.

후회가 될지도 모르는 선택을 늘 자주 합니다.


전, 운이 좋다고 믿기때문에
아마도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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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지.. 였어?

제가 3단지 쪽에 사는데,
9단지면..

엄청 멀리왔다는 거군요..


슬슬 다리도 아파오고..
하아..

뭐,
이럴때를 대비해 택시비는 늘 갖고 다니니깐 Ok!


하지만,
내일 굶게 되버려..



뭐라고 할까요..

학교 점심을 먹고서,
깨끗하게 양치질을 하고 난뒤,
교실에 돌아가니깐

친한 친구가,
너를 위해서 남겨 놓았다며
귤 반쪽을 꺼내놓았을때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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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분명 내가 양치할때까지 기달리고 있었던게 분명해!



뭐..
친한 친구의 부탁이니깐
귤을 먹었습니다.


그깟 이상야릇한 느낌이야 우정앞에선 버로우 입니다.



그나저나,
얼마나 갔는지는 몰라도,
집 가는 방향은 전혀 모르겠습니다 ㄱ-...


그때,
저를 인도해 주시는
북극성이 나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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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너머의 하이페리온!


덧붙여서,
하이페리온이 63빌딩보다 크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저는 자주 봐서 인지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아, 그리고 오른쪽 구석쪽에
안개너머 건물이 보이십니까?

그...
언제였더라..

아마 스승의 날일것입니다.

그때,
저 건물에
무려 무려

김태희씨가 촬영을 왔다는 사실!



아,
저는 김태희씨가 타고다니는 차만 봤습니다.


슬슬,
집에 가까워져 옵니다.

저 앞에선 여중생 3명이
"꺄르르르" 웃으며 걷습니다.


하아..
한참 좋을 나이 입니다.

네..
좋은 나이지요.


그러고 보니,
요즘 머리가 길어서 인지
머리를 자연에 맡겨두면,

가끔 5:5 가 되어버립니다.

곤란하지요..
뭐.. 원판도 구지구지 한데
머리까지 저러면 답이 없습니다.


머리 정돈을 위해,
주차되어 있는 차의 백미러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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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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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카라가 왜저래?


...

설마
100분을 저런 상태로 돌아다닌겁니까..?


아까 여중생 3명이 절 보고 웃었던 겁니까..?


부끄러워 집니다.


뭐..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는거지요.



바지 자크를 채우지 않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단추를 잘못 끼운 사람도 있잖습니까.

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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