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도 아닌 크리스마스 다음날을 보내자!
비록 빨간날 이였지만, 알바에 가기에 평일 처럼 느껴지기에 크리스마스가 먹는건줄 알았습니다. 어찌됐든 알바다녀와서 피곤해서 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직 약속 시간까지 얼마있으니 좀 놀다보니, 벌써 만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자끼리 약속엔 시간 개념따윈 접어둡시다. 물론 제가 먼저 나와 기달릴시에는 좀 싫습니다. 어찌됐든, 오늘의 이벤트에 참가해주실 분을 만나기위해 옷좀 입어야 할 듯 싶습니다. 원래 기획한 의도는, 이런 차림으로 밖을 돌아다녀 용기를 획득하자! 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낮에 거리 산책이 목표였는데, 알바때문에(부끄러워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오늘 입게 되어버렸습니다. 푹신푹신한 꼬리덕택에, 요즘 잠자리가 즐겁습니다. 물론, 이런 옷을 입고 잠을 자는 21세 청년을 바라보는 집안의 시선은 곱지 ..
2007.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