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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07년11

크리스마스 이브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도 아닌 크리스마스 다음날을 보내자! 비록 빨간날 이였지만, 알바에 가기에 평일 처럼 느껴지기에 크리스마스가 먹는건줄 알았습니다. 어찌됐든 알바다녀와서 피곤해서 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직 약속 시간까지 얼마있으니 좀 놀다보니, 벌써 만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자끼리 약속엔 시간 개념따윈 접어둡시다. 물론 제가 먼저 나와 기달릴시에는 좀 싫습니다. 어찌됐든, 오늘의 이벤트에 참가해주실 분을 만나기위해 옷좀 입어야 할 듯 싶습니다. 원래 기획한 의도는, 이런 차림으로 밖을 돌아다녀 용기를 획득하자! 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낮에 거리 산책이 목표였는데, 알바때문에(부끄러워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오늘 입게 되어버렸습니다. 푹신푹신한 꼬리덕택에, 요즘 잠자리가 즐겁습니다. 물론, 이런 옷을 입고 잠을 자는 21세 청년을 바라보는 집안의 시선은 곱지 .. 2007. 12. 26.
인천에 갑시다. 동생이 집에 오더니 묻습니다. "야, 자전거 없어졌더라?" "?!?! 님 지금 뭐라고 했어요?" "자전거 없어졌다구" "!!!!. 지금 당신 나랑 3년차이 나는데 그렇게 막 말해도 되는겁니까?" 라고 반박해보지만, 이미 신뢰를 너무 잃어버린 집안의 첫째는 무기력한 존재입니다. 뭐, 요즘 동생이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겪고 있어서 까칠해졌으니 착한 첫째가 참아야죠. 네, 전 착합니다. 그것만으로 위안 삼으며 제 2부 시작 됍니다! 그나저나.. 제 착한 동생은 언제쯤 다시 돌아오는걸까요 ... 제가 너무 막 대해서 그것이 되돌아오는걸까요... 흑.. 다음날 온다고 절 믿고 기달려달라고 했었는데, 너무 늦게 와버린 나머지 삐졌습니다. 그것보다도... 네.. 기분나쁜 것이 있지요.. 여하튼 다시 앞으로 나아.. 2007. 11. 22.
어디론가로 가지 않겠습니까? 너무너무 우울한 나날. 여태까지 세워두었던 모든 계획들이, 백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불을 차버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핸드폰을 해지할려고 합니다. 하핫; 뭐랄까, 자유로워지는걸까요? 여하튼 일처리를 끝내고 다시 어디로 갈지는 모르지만 고고씽. 횡당보도를 가로막는 두대의 자동창. ... ... 여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뷁" 이라고 외쳐주고 다시 나아갑시다. 4시를 좀 넘어가는 시각. 이제 해가 저물어갑니다. 음.. 네, 정했습니다 오늘은 서쪽 으로 갑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해가지는게 서쪽이니깐, 서쪽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기는 사람이 다니는 도보가 아닌듯 싶습니다. ... ... 체체체쳇. 정말이지, 음... 좁아요! 네, 뻘소리는 그만하고 앞으.. 2007. 11. 16.
월드컵 공원에 가자 -하늘공원- 오랜만입니다. 뭐랄까.. 요 몇일 바빴던 나날이였습니다. 뭐라고 할까.. 푸(辛)라면을 끓이는데,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 쫘빠게티의 스프를 넣은격이랄까요. 네, 쉽게 말해서 '그런 일따위 있을리가..' 입니다. 뭐, 여하튼 오랜만에 밖에 나갔습니다. 후후후.. 어디가냐고요. 비밀이지요. 라는데, 제목엔 이미 떡하니 써놨군요. ... ... 뭐, 네 오늘은 좀 멀리갑니다. 후... 별로 온거같지도 않은데 덥습니다. '아.. 걍 집에갈까' 병이 도집니다. 후하. 아.. 이런. 지금 쓰는 글 내용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현재 시간이 4:38 입니다. 은행가야했는데.. ATM기계는 수수료를 500원씩 떼먹어 무섭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가느냐, 아니면 내일을 기달려야 하느냐. 머리속에서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후.. 2007.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