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 닛코 -
오랜만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바쁘다면 바빴고, 한가했다면 한가한 시간을 지내다 보내며, 어느덧 서른을.... 눈물이 차올라, 고갤 들어 얼른 글이나 오랜만에 업데이트 합시다. 새벽부터 잠에서 깨어납니다. 아침부터 비행기타러 가는것도 아니고, 군에서 조차 이리 일찍 일어난 적이 없는데! 비몽사몽인 채로, 아사쿠사 역을 향해 갑니다. 새벽의 아사쿠사는 조용합니다. 어제만 해도 북적북적임을 넘어서, 앞으로 난아가기 조차 힘든 인파였는데, 새벽의 즐거움은 이런 조용함인듯 합니다. 6:20 출발하는 급행을 타기 위해, 나는 이리도 일찍 일어났구나... 다행히, 아직 20여분이나 남기고 탑승에 성공합니다. 참고로, 저 밑에 빨간줄을 친, 파란색 열차 즉, 1량 2량에 탑승해야지 닛코(日光)으로 갑니다. 닛코까..
2015. 10. 25.
일본여행 -마지막 날-
어음...개강은 다가 오고,그러던중 저번주에 1주일간 놀러갔습니다. 이제는 멀리 가고 싶어도,여러 제약에 발 묶여서 못 가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서글픈 마음도 들지만,여행의 마지막날도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하는 서글픔이 듭니다. 그렇지만,언젠간 다시 올거라는 부푼기대와 함꼐,더욱더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일을 꿈꾸며,활기차게 하짓마루요↗ 아침은 어제 사온 메론빵으로 해결합니다.그러고 보니, 고1시절. 일본으로 가서 기대하고 먹은 메론빵의 맛은...그냥, 소보루 + 메론향 정도였는데...그때 이후로 메론빵은 기대감이 높지 않았는데, 이건,그 예상을 당연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맛 입니다. 네,그러니까, 그냥 평범한 빵입니다요. 가난하게 그지 없는 학생인 신분이라,아직은 덜 마른 신발을 신고서 숙소를 나..
2014. 2. 19.
일본여행 세이부치치부
일기를 쓰는데,막상 쓰려고보면 하루에 한 일이 없습니다.아니, 없다라기 보다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패턴. 그냥 흘러가는 시간. 차라리 그럴꺼면, 업데이트나 할까 하지만.결국은 인터넷 싸이트나 새로고침을 누르며새로운 글이 올라오나 확인하는 일만 반복.... 허나 이러한 즐거움도, 곧 학생이 되면 바뀌겠지요 ㅠㅠㅠ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입니다.아직은 살짝 비가 오기에 오늘 일정에 무리가 없겠지 하고,갈 곳을 찾아 떠나는 고독한 순례자가 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제가 국딩,네 무려 국민학생때 당산역에 비가 오면,지붕이 뚫려있어서 저렇게 선로부분이 젖어 있었는데 말이지요. 게다가, 콘크리트가 아닌 주먹만한 자갈돌들이 많은데,그 회색빛이 빗물에 젖어 검은색? 그런걸로 변했을때,왠지 모를 쾌감(?)을 느겼습니다...
2014.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