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제주도 한바퀴 ~링딩돋는 마지막날~
오늘 하늘엔, 보름달이 떴습니다 그런데, 건물들에 가려서 달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녔지만, 나보다 큰 건물들때문에 달이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히 나는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어딜가도 그 보름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나는 궁금증을 갖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곤, 잊어버린것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8시를 조금 넘어가는 시간. 깨어났습니다. 멍하니, 침대에 앉아있다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거에 조금 우울해졌는지, 다시금 자버렸습니다. 아니.. 사실, 아무생각없었을것입니다. 그저 졸렸을뿐... 제가 생각을 했다라면, 분명 "아...좀더 잘까" 라면서 죄책감이라든가 그런 감정이 있었을텐데, 그냥, 다크 템플러 앞에 드론 마냥 픽 하고 쓰러져 버렸습니다. 다시금 잠에서 깨어일어나, ..
2010. 3. 30.
한 여름날의 삽질 ~3~
우왕 (...) 시간이야 많았지만, 늘 다른거 하느라고, 귀찮아 저멀리 두었던 포스팅입니다. 뭐랄까.. 이제서야 쓰는 이유는 '시험기간이 다가 오면, 재미없는 것들도 재미있어진다' 라는 가설을 증명(?)할려고나 하는걸까요. 어찌됐든, 따뜻한 토요일이군요. (그러고 보니, 벌써 가을이잖아!) 지도 부터 펼쳐서, 오늘 갈곳을 체크 합니다. 원래 김천 까지 가야했는데, 비때문에 영동에서 멈쳐버렸군요. 그러니깐 더더욱 힘내야겠습니다. 음... 좀 멀군요, 어찌됐든 오늘은 반드시 대구까지 가야될것 같습니다. 슬슬,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어,... 어버ㅓ버 (...) 부끄럽군요 *-_-* 비가온 다음날의 하늘은 무지무지 맑네요. 오늘은 비걱정 안해도 될듯 싶습니다. 찜질방과 달리, 여관은 편하다 보니깐 게을러..
2008.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