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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머물렀던 곳.
거의 1년전인가요,
한라산에 가기 위해서 제주도에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머물렀던 곳 입니다.
ㅋ
...
마땅히 좋았던 기억은 없었지만,
뭐 나빴던 기억도 없었으니깐요.
역시 예상대로 주구장창 김연아 선수를 틀어주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못 봤던 그 부분을 볼 수 있었지요.
뭐, 당연히 예측할수 있었던걸까요.
대충 씻고,
나가서 돈까스나 먹으러 갑니다.
참고로 돈까스도,
예전에 갔었던 그곳에 갔습니다 -ㅁ-)
1년동안 잘 있었군요.
카메라에, 습기가 가득차서
핸드폰 카메라를 가져가 사진 찍었습니다.
근데...
근데...
네, 자세한건 아래에서...
기타 군것질들.
편의점 점언 언니가,
괴상하게 쳐다봅니다.
뭐 어때서요
초콜렛이 얼마나 맛있는데요 ㅠㅠ
초콜렛이 있으면,
사랑따윈 개나줘버려.... 일까요..
흑...
그렇게,
혼자서 뻘짓하다가 잠이 듭니다.
다음날.
핸드폰 시망..
믿을수 없습니다.
네...
그냥, 얘가 장난치는걸꺼에요
잠깐만요,
아직 할부금이 8개월 넘게 남았단 말이에요!!!
배터리를 꺼냈다
다시 껴보기도 하고,
툭툭 건드려보기도 해봅니다.
...... 안되요
핸드폰으로 찍었던,
동영상, 기타 잡 사진들..
모두.. Bye...
액정만 나간줄 알았는데,
메인보드 까지 나갔다고 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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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얻은것보다 잃은게 많은... 여행이였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가방을 쌉니다.
버스기다리는중
집에갈 생각에 마냥 기쁘기만한 1人
다행히,
비행기 시간엔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철저하게 준비해왔거든요.
괸시리 돈 또내고 타기 싫단말이에요..
적절한 시간에 와서 대기중입니다.
타고갈 비행기
아놔..
일부러 창가자리를 예약해 두었는데
왠 꼬꼬마가 창가 앉고 싶은지
제 자리를 뺏어버렸습니다.
-_-);;;
빨랑 비키란 말이야!
아, 나 창가보고 싶어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결국 복도자리 앉아서 김포 도착
오는 내내 궁시렁 거렸습니다.
니가 앉은 자리가 내 자리여야했는데.mp3
뭐,
그치만 양보란 분명 좋은거니깐요.
쟤도 커서 누군가의 아이한테 양보해주겠죠.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궁시렁 거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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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나 완전 소심하단 말입니다 ㅠㅠ
어쨌든,
무거운 자전거를 질질 끌며 지하철 탑승.
헤헤 9호선입니다.
아..펑크 수리해야하는데..
그렇게 집으로 고고씽
그렇게, 3개월 하고도 3주뒤
드디어 자전거를 수리하러 갑니다.
그때의 추억의 잔재들.
타이어가 으익 ㅠㅠ
새로 가는중
무려 2만 3천원이라는 돈이 나갔습니다.
어헉...
학식을 9번 먹고도 500인가 남는돈인가..
어쨌든 ㅠㅠ
슬픕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산책.
아으.. 봄인가요
네,
이게 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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