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개강은 다가 오고,
그러던중 저번주에 1주일간 놀러갔습니다.
이제는 멀리 가고 싶어도,
여러 제약에 발 묶여서 못 가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서글픈 마음도 들지만,
여행의 마지막날도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하는 서글픔이 듭니다.
그렇지만,
언젠간 다시 올거라는 부푼기대와 함꼐,
더욱더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일을 꿈꾸며,
활기차게 하짓마루요↗
아침은 어제 사온 메론빵으로 해결합니다.
그러고 보니, 고1시절.
일본으로 가서 기대하고 먹은 메론빵의 맛은...
그냥, 소보루 + 메론향 정도였는데...
그때 이후로 메론빵은 기대감이 높지 않았는데,
이건,
그 예상을 당연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맛 입니다.
네,
그러니까, 그냥 평범한 빵입니다요.
아직은 축축 ㅠㅠ
가난하게 그지 없는 학생인 신분이라,
아직은 덜 마른 신발을 신고서 숙소를 나옵니다.
이제 가야하기 때문에 케리어도 같이 나왔습니다
우에노에 가렵니다
우선은 역에서 코인락커를 찾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본은 거의 역마다 코인라커가 있습니다.
단지,
가격이 조금 무서울뿐이지,
그것만 아니면 여행객으로써 참 편리합니다.
한글 ver.
어렵지 않게 코인락커를 이용하였습니다.
사실 캐리어가 조금 커서,
600엔 짜리로 해야하나 했었는데,
400엔 짜리 공간에,
정말이지 말 그대로
"딱" 들어갑니다.
왠지 기분 좋음.
우에노공원.
동물원에 가라껍니다.
네,
우에노 동물원에 말이지요.
음...
사실 별생각은 없었는데,
70-200mm 라는 렌즈가 있었기에,
이 렌즈를 쓰려면 인물사진 정도는 찍어야 겠는데,
사실 혼자온 여행이라 인물 찍을 사람도 없고,
모르는 사람을 찍기엔 그것도 그러하여서,
동물님들이나 찍으러 가렵니다.
안 그러면,
요 3.4동안 70-200mm를 무겁게 들고 다닌 이유가 없잖습니까 ㅠㅠ
게다가, 삼각대도 한번도 쓰지 않구 ㅠㅠ
어쨌든, 동물원을 향해 고고씽.
우에노공원 입장.
저 멀리 보이는 동물원.
그런데...
그런데...
여기서부터 뭔가 안좋은 기운이 몰려옵니다.
음....
음!
131021. 월요일.
휴관 = 매주 월요일.
131021 = 휴관.
삼단논법 완성! 이얍.
열어줘 열어달라구
일정 변경을 꾀해봅니다.
음.
원래는 동물원에서 1-2시간 정도를 잡았는데,
그 시간이 남아도니까.....
아사쿠사에 가기로합시다.
그전에, 우에노공원 산책도 해보구요.
옆에 있는 별다방에 들려서, 캬라멜 마끼야또 구입합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는 꾀나 디자인이 이쁩니다.
그리고, 외국인, 서양계열쪽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군요.
이 분들도 다 동물원 온거임? ㅋ
음료 기다리며 1컷
느긋히, 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걷습니다.
음...음...
이런 숲속을 뛰노는,
세렝게티 초원에서 온 가젤 이라든지,
저 높히 빨갛게 익은 나뭇잎을 먹는, 아프리카에서 온 기린이라든가..
어헣헣.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듭니다.
하늘은 푸르군요.
그러고 보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우에노 공원에서 5분 정도로 걸어가면 있는곳.
연꽃인가,
여하튼 그런곳이 있습니다.
근데 다 시들시들 하군요.
CS-137?
아 찾았다
이 장소는 말이죠,
2010년에 갔었던 장소입니다.
약 3년만에 다시 찾아뵈는군요.
2010년 여름.
캬..
당시엔 파릇파릇했는데 말이죠.
네?
아뇨, 저 말이에요.
도대체 4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나?
뚜벅뚜벅 호수가 근처도 걸어보고 합니다.
1
2
1
1
2
그렇다면 참새는 총 몇마리?
밥, 밥 달라능 닌겐.
원래 목적인 이전 사진 찍었던 곳을 보았으니,
이제 아사쿠사로 가봅니다.
지하철 타고 가도 되나,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다보니 걸어서 가봅니다.
아사쿠사 표지판 찾음.
너 어디야? 니...
우체국
일본 ATM 기계에서 돈을 찾으려 했는데, 안되더군요.
어떤 은행이였는데,
거기 직원분이 오시더니,
돈 찾으시려면 우체국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체국 ATM 기계를 돈을 찾으니,
찾아지더군요.
이야,
먼저 오셔서 도움주신 직원분 아리가또.
어느세 가까이 옴
저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
이제는 도쿄타워보다 스카이트리가 더 높다고 하지요?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언젠가 가보도록 하고 오늘은 패스.
유명인들 손도장.
허나, 일반인들은 밟고 다니는 상황.
외쿡인이 화를 내고 있다능
알고보니 무슨 찰영하는것 같습니다.
뭐라고 샬라샬라 하는데,
이해 할 수 없으니 고고씽.
이 앞엔 차? 통행금지.
위에서 본,
그 인력거 그런거를 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저는
BMW중에서 W를 가장 실천하니까 문제 될일 없다능.
몬다이나이.
사람이 한 가득
기념품으로 산 테루테루보우즈
그러나, Made in China 였다능.
아사쿠사 도착
다들 하나쯤 찍는 곳
나도 멋진 셀카 찍고 싶었으나,
부끄럽고,
찍어줄 이도 없어서 그냥 넘어 갑니다 ㅠㅠ
그래도 저번 보단 사람이 덜있군요
비수가와, 평일이라지만,
그래도 많긴 많아요...
오미쿠지
뽑아도,
대흉/ 흉/ 소길 / 길/ 대길
이정도 밖에 이해못하니 패스.
지루한듯한 개
이 연기를 쬐는것에도 무슨 행위가 포함되어 있는데,
어.. 뭐였더라.
나쁜 기운을 막는다는거였나.
만약 그렇다면,
소독차를 따라다니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지만요...
7엔만 만들어서 투척
아직 2013년 이였지만,
이때부터, 2014년의 제 목표인 "세계평화"를 빌어봅니다.
....
세계평화가 어때서요.
나라가 평화로와야지,
저도 평화로운 겁니다.
사람이 한가득 히익.
이젠 좀 더 높이 보이는 스카이트리
꼬맹이들
그러고 보니,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
뭐할까 생각하다가,
그래,
덕후니까, 덕질이나 하러 가자해서,
아키하바라로 갑니다.
우에노에서
아키하바라로
2호선 스러운 열차를 타고 아키바로
대충,
비행기 이륙시간과,
티케팅할 시간,
거기에 공항까지 시간을 고려해서,
최대한 놀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보아서,
딱 저때까지만 아키바를 돌아가니기로 합니다.
음...
뭣하면 메이드카페에 가기도 하구 말이죠.
후후후후후
아키바에서 반겨주는 해골
안녕 메이드찡
그런데 말이죠.
그런데 말이죠.
제가 여기도 저기도 잔뜩 지나가는데,
어째서 메이드들.
저에게 전단지 하나 안 주는 거죠?
저,
여러분을 만나러 온 사람입니다.
이렇게 다크템플러 취급하실겁니까.
결국 한 10여명의 메이드 앞을 지나갔지만,
모두들 무시하였기에...
그냥, 홀로 덕질이나 하러 갑니다.
유루유리 동인지나 구입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 케이스 ㅋ
대충,
덕질을 하다가 시간이 되서 가기로 합니다.
메이드카페는...
나중에 가보도록 하죠.
맡겼던 캐리어도 찾아서 고고
음..어디로 가지?
이 열차는 안가는것 같은데
나리타 라인.
시간표 확인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역무원에게 물어보니까,
여기 말고 다른데 가라고 합니다.
네?
네?
다른데요?
그래서 역을 나서서 걸어갑니다.
아하..?
우에노 역이,
저기도 있고 여기도 있고 하는군요.
일본의 열차 시스템은 아직도 제게 이해불능입니다.
근데,
2400엔... 비싸..
아니요..저는 그냥 일반 열차 타고 가고 싶은데요...
그렇지만,
아까 헤메는 텃인지라 시간을 좀 낭비해버렸습니다.
거금 들여 타고 가기로 합니다 ㅠㅠ
스카이라이너 탑승
슝-슝- 갑니다.
도착...
그런데,
스카이라이너가 공항에 2개의 역이 있습니다.
저는 끝역까지 와버렸죠.
그랬더니,
여기는 '국내선'전용 이랍니다 ...
...........
..........뭐?!
그렇다고 다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갈 수도 없습니다.
어쩌지 어쩌지 하는데,
셔틀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와...
이를 어쩐다 하면서
조급해하면서 부랴부랴 갑니다.
제1공항도착
아마도 국제선이 제1공항인가 그럴겁니다.
어쨌든 시간내에 도착했습니다.
허허...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온게 다행이였습니다.
라운지에서 목이나 축이며 대기
비행기탑승
역시나 비어있는 옆자리...
그리고 Welcom Incheon
그렇게, 3.4 일본 도쿄 여행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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