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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07년11

뒷산에 놀러가자. 저번에도 갔지만, 오늘도 갔습니다. 하지만, 저번과는 다릅니다. 어째서냐고요? 그건 말이죠, 파자마에서, 활동복으로 갈아입고 카메라 챙기고... 화장좀 칠하고, 물좀 마시고, 하지만, 밖으로 나가니 어둡고 춥고 무섭습니다.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고양이 기척에 깜짝 놀라서, 달리기도 하고 거침 숨소리를 내면서, 몸을 웅크리며 걷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갈려고 한곳이 뒷산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쪽으로 해서 가지 않습니다. 어째서냐고 물으신다면, 무섭잖습니까!!! 그렇기에, 이쪽이 아닌 다른길로 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차도 지나가지 않는 새벽입니다. 하지만, 술추힌 커플들은 있군요. 여: 오빠가 뭔데. 남: 너 왜이러는데? 여: 내마음이야. 이 이후로는, 괜히 끼어있다가 저까지 피해입지 않을까라.. 2007. 6. 12.
노량진에 가자. 그다지 가보고 싶지는 않았지만, 뭐.. 할일도 없다싶이 가버렸습니다. 몇년째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랬동안 타고 다녔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햇빛이 쨍쨍하거나 그런날은 집에 박혀 있습니다. (...) 대충 거리를 보면 약 6km 인가.. 하아.. 멀군요. 길을 모르니깐, 지하철역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오목교 -> 양평 -> 영등포구청 -> 영등포시장 -> 신길 -> 대방 -> 노량진. 색은 5호선 -> 1호선 이란 얘기입니다. 자, 그러면 양평역을 찾아 달려 볼까요. 다른 말로는 망설임의 다리 라고 합니다. 이 다리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 하자면, 일단 다리밑으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왼쪽에 보이기는 하는데요, 심양천 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모녀(母女)가 살고 있었.. 2007. 6. 6.
뒷동산에 놀러가자. 할일도 없고, (사실은 엄청 쌓여있지만, 현실 도피.) 이유없이, 밖으로 도망쳐버렸습니다. 가끔, '난 충동적인 사람이구나' 라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지나가는데, 몸매(?)가 나름 눈에 뛰던 차였습니다. 살며시 셔터를 눌렀습니다. 뭔 차일까요... 음.. 차에대해서라고는 포르쉐!뿐이니... 평생 손에 만져보지도 못할 차만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우표를 샀어요. 2장에 500원 입니다. 음..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낸다는건, 초3때 여름방학 숙제 이후로는 없군요. 취미때문에 샀습니다. 중1때 "나도, 취미를 갖고 살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우표모으기를 선택했는데, 한 3개월 하다가 어느세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우표를 샀습니다. 중1 이후로 이사를 4번이나 했는데도, 아직도 "우표 수집책".. 2007.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