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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07년

뒷동산에 놀러가자.

by 스카이。 2007. 5. 31.

할일도 없고,
(사실은 엄청 쌓여있지만, 현실 도피.)


이유없이, 밖으로 도망쳐버렸습니다.

가끔, '난 충동적인 사람이구나'
라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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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데,
몸매(?)가 나름 눈에 뛰던 차였습니다.

살며시 셔터를 눌렀습니다.
뭔 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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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차에대해서라고는

포르쉐!뿐이니...

평생 손에 만져보지도 못할 차만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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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를 샀습니다.

우표를 샀어요.
2장에 500원 입니다.

음..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낸다는건,
초3때 여름방학 숙제 이후로는 없군요.


취미때문에 샀습니다.
중1때
"나도, 취미를 갖고 살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우표모으기를 선택했는데,
한 3개월 하다가 어느세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우표를 샀습니다.

중1 이후로 이사를 4번이나 했는데도,
아직도 "우표 수집책"이 남아있는걸 보면,
이 취미를 끝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샀습니다.

나중에,
3개월뿐이지만
모았던 우표들도 한번 찍어보지요(..)

것보다,
왼손은 거들뿐.
화면에 꽉잡혀 나오는군요.
(이런데서, 오타쿠 멘트가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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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이야...


'산' 이니깐,
올라가야겠죠...

하지만, 너무 싫습니다.

게다가 날씨까지도 더워요...


집 나온지, 10분도 안됐는데
벌써 포기하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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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인과 용.

뒷산의 이름은
용왕산 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의 유래를 읽어봤는데,
잠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엄지마을에 살고 있는 박노인은 왕이 되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는 용으로 환생을 한다.
그리고는 하늘로 승천도중,
그물에 잡혀 죽고 만다.
용이 떨어진곳은 엄지산인데,
그 이후로 산이름은 용왕산 이라고 한다.



랍니다.
안타까운 얘기입니다.

아, 글읽기 싫은분들을 위해 짧게 말해드리자면
 .   .        .  .

선택과 실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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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らないか? (하지 않겠는가?)


박노인 클로우즈 업.

Mr.Ya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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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는 언덕.

아..
점점 힘이
3일동안 병뚜껑 안닫은 콜라마냥 팍팍 빠져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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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버릴까?


정확히 45개의 계단입니다.
올라가면서 몇개의 분노가 있는지 측정해보며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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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올라오니깐, 기분이 좋습니다.
이 기분으로 어서 올라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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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등장이유는 모릅니다.
이름은 잡초114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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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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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끝나..?



더위로 인해,
3배 힘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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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내려갈 시간.

8년전쯤에도 이 길을 걸었는데,
변함없는 돌들이 절 반겨 줍니다.

꾀나 길이 위험합니다.
조심히 내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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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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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제가 아는 꽃이라고는
장미 뿐입니다.


아, 개나리도 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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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려가요.

아앗.
저도 등장했군요.
부끄럽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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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오르막길 입니까..?


내 인생은 막장 내리막길~♪
그 끝에는 끝없는 시련의 오르막길이 시작되지.

그 오르막길의 끝엔,
당신이 기다리던

막장의 내리막길이 반복되네~♬
아~~아~~☆ 인생 ~ 그것은 슬픔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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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래.



젊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습니다.
아무도 없기에 큰소리로 불르며 걸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멋진 멜로디와 함께 저 가사를 넣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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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만 올라가면 끝입니다.


조금만 힘을 내서 올라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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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으로 해서 갑시다.


그늘이지만,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군요.
뭐.. 그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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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축구?

..
빨간색성인 이라는 단어가,
절 설레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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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진짜로 마지막 계단.


그러고 보니,
이 계단은 몇인지 세어 보지를 않았군요.

두 계단씩 사뿐싸뿐 올라가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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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
다 올라왓는데,
뭐랄까..

뭔가 감동을 주는것이라고는 푸른 잔디뿐이군요.



....................
아니?
잔디라고?

무려 8년전에만 왔을때만 싶어도,
우레탄이였는데..

비교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8년전에 찍었던 사진이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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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녹색의 탱탱볼같은 땅이였는데...

여기 빈곤층인 스카이나 도와주지,


후하..
왔는데,
뭔가 할것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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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담기엔 너무 작아.


아아..
파란 하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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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이 근처에, 여중이 있던가..
여고 인가..

왠지 모르게 무서워 집니다.

2년전에,
언니들에게 돈빼앗겼던 기억이 납니다.

막 담배피면서 저에게 어슬렁어슬렁 걸어오더니,

"야,야, 꼬마야. 돈좀 주지 않을련?"


히이이익-.


그래도,
전 저기 있는 분들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네,
나이가 많아요.

동방예의지국입니다.


헛소리가 나올정도로 무서운가 봅니다.
얼른 도망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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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올라갑시다.



아아..
정말 힘들군요.

겨우 뒷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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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거기.


올라가다 보이길래 찍었는데,
나무가 전부 가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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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와왕. 저기저기 우리집이 보여요?



전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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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사진찍을때,
난관을 꽉 붙잡고 있었어요.

저는 공포심이 많거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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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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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룬☆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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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

지금은 물이 없군요.

내일은 저기나 가볼까나..?
그렇다면, 저의 애마 86을 꺼내야 겠군요.


맨 위라서 그런지,
바람이 정말 시원합니다.

아아아아...
한 5분간 멍하니 앉아 있었는데,
어느세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젊은 아이는
어른들을 위해 자리를 피해 주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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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절 바라봅니다.

"안녕? 난 외계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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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컴퓨터 수업중.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를 지나는데,
수업중입니다.

그중, 컴퓨터 수업중인 반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목소리가 담넘어까지 들립니다.

"XX하고 XX. 너희 게임하지 말고 수업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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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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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 분식집.

7년동안이나, 존재하는군요.
뭐, 주인은 바뀐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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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 바뀌면서 정도 바뀌었어요?

팍팍좀 넣어주시지 ㅠ.

무려 500원이나 지출했는데..


반쯤먹어 갈쯤,
재미난걸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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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장난감입니다.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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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빰빠라라라바라밤~


..

화약을 넣어서 사용하는듯 싶습니다.

화약살 돈이 없기에,
쓰레기통에 넣어버렸습니다.




그리곤 슬러쉬를 먹으며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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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똑같은게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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