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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와 거상18

완다와 거상 -10,11- 어느날 눈이 내렸다. 그 눈은 너무 아름답기에 나는 그 눈을 소유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손을 뻗었다. 눈을 잡았다. 도망치지 못하게 꼬옥 잡았다. 그리고 손을 펼치니 그건 백색의 눈이 아닌 투명한 물뿐이였다. 집도 안치웠는데, 갑자기 택배아저씨가 오셨다. 어질러진 집안을 보여주며, 거상이나 잡으로 갑시다. 어째서, 2마리씩이나 잡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오늘은 너무 일찍 끝난것에 대해 땜빵이라도 되는걸까요? 글쎄요... 어째서, 이 글을 쓰는지도 어째서 거상을 잡는지도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생각하는 나는 존재한다' 라는 말을 한 데카르트를 오늘도 곱씹어주면서 케로로- 쿠루루상사의 쵸코롤을 먹어주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지난주에 먹은 보리차가 소화가 안됩나 봅니다. 다른 날과 다르게, 첫 .. 2007. 3. 29.
완다와 거상 -9- 언어는 달라도, 춤은 똑같을 수가 있다. 또, 춤은 여러가지를 나타낼수가 있다. 그저, 이성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추는 춤일수도 있고, 밥벌이를 하기 위한 춤일수도 있고, 신에게 드리는 춤일수도 있다. 그런, 여러가지 의미의 춤. 난, 춤을 못 춘다. 자, 거상이나 잡으로 가자. 아침에 일어나니 집엔 아무도 없다. 뭐, 어려서 부터, 방학에 깨어나면 동생뿐이였고, 학교 다녀오면, 동생또는 혼자뿐이여서 이런 외로움은 어느새 잊혀졌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런 글을 쓰야하는게 아니라, 거상 잡는걸 쓰야하는데 지금 하늘빛이 어두워서 나도 함께 우울해지는듯 싶은건가? 아니면, 어제도 굶어서 지금 정신이 오락가락하는걸까? 빛이 차단당했다. 마치, 2172년의 지구를 보는듯 싶다. 아, 마침 미래의 지구를 나타내는 .. 2007. 3. 28.
완다와 거상 -8- 만화책이 쌓여갈수록, 흐뭇해지기만 하는데, 어느날, 어떤이가 그것을 보고 "헐..돈아깝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엔, "우표"를 수집하는 사람도 있고, "병따개"를 수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격의 높낮이를 떠나서, 그저 좋아하니깐 모으는 겁니다. 그래서, 하고파 하는 얘기는, "만화책 가격이 올라갔어! ㅅㅂ" 네, 요딴식의 쓰잘데기 없는 잡소리는 접고서, 어서 거상이나 쌔리러 갑시다. 오늘도 "목소리"의 알쏭달쏭 수수께끼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냅시다. 덧붙여, 오늘부터 그림크기를 75%로 줄였지요. (그저 하고픈 말은 이것뿐입니다.) 오늘은, 근처에 사나봅니다. 그러고 보니, 약 8개월전쯤에, 이녀석을 찾을려고 18분정도 헤멘 기억이 떠올릅니다. 분노가 치솟습니다. 오늘은, "과거의 복수" 라는 부.. 2007. 3. 27.
완다와 거상 -7- 아침까지만 해도, 오늘 건강상태가 최고 였는데, 저녘이 되자, 두통에, 코막힘... 아아, 감기 인가 봅니다. 네, 그렇게 되다보니깐, 오늘의 시작 멘트는 이것입니다. 감기를, 무릎쓰고도 오늘도 몹잡으로 갑시다. 음.. 몸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글상태도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갑시다. 원래는, 더 일찍 알아보야 할것을, 귀찮아서 Pass 했었는데, 오늘은 쓸 얘기도 없고 하니깐, 잠시 살펴보고 갑시다. 아, 그러고 보니깐, 그림크기를 75%정도로 한다고 했었는데, 음.. 귀찮으니 넘어갑시다. 바로, 저장을 할수 있는곳이군요. 덤으로, 체력회복 속도도 엄청 증가합니다. 스파이더맨 3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걸 기념해서 올라가보는 완다. 스파이더맨과 완다와의 관계를 물으신다면, 저는, 캐.. 200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