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국물없는 탄탄면
먹은거라곤 빵 + 커피가 전부인지라 배고픕니다.그래서, 이번 여행의 한가지 목적이였던 그것, 국물없는 탄탄면을 먹으러 이케부쿠로로 이동합니다. 원래, 주면 다 먹고맛집이니 뭐니, 그냥 가까운데 있으면 가는 사람입니다만, 저 국물없는 탄탄면은 뭔가 제 배속의 잠자는 영혼을 깨우기 충분했습니다. 맵다. 전 매운걸 좋아합니다.그래서 닭꼬치도 매운거 먹고, 라면도 불닭볶음면 먹고,돈까스도 매운 소스를 추가해서 먹고 그렇습니다. 하앍.맵다라는 생각자체로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어찌됐든, 역으로 가는데, 잠시 역근처를 살펴보는데3년전에 비해 꾀나 많이 '발전'했다라는걸 느꼈습니다. 그 당시에는, 뭐랄까... 조금 저개발 지역같은 느낌이였는데 삐까삐까한 건물들이 역주변에 늘어나 있습니다만...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
2013. 12. 25.
일본에 갑니다.
어느덧 눈이 내리는 계절입니다.춥네요. 추울수록 몸은 움크러들고,콩벌레마냥 말이지요.. 벌레...짚신벌레..아메바...나... 어? 그냥 집안에 있다가,문뜩 어딘가 가고 싶었는데,어디갈까 하다가 해외로 가자 싶어서,일본으로 결심합니다. 출국 일주일전에 표를 끊다보니,숙소가 꾀나 곤란했는데,(이미 가득찬 숙소들 ㅠㅠ)어찌어찌 숙소도 구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아직 이때는 10월이였는데...이 글은, 지금 분위기와 어울리는 시기군요. 근데,어디에 있다는걸 안다고 해도,어떻게 가지?라면서 한참을 해맸습니다. 수화물도 보내고, 일단 비행기타러 입국심사 까지 하고 들어갔는데, 이런!여기에는 맥도날드라든지 그런 저렴한 류의 음식이 없었습니다 ㅠㅠ 먹고 들어올껄,후회하며 뭐 먹지 하다가, 도시남자를 꿈꾸는 도시에 거주하..
2013. 12. 15.
나홀로 내일로 →5←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뭔가, 가을이 왔었나 할 정도로, 어느새 겨울이네요. 날씨가 선선해지면,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나갈려고 했었는데....네, 모든것은 조직의 뜻대로, "엘 프사이 콩그루" 사실,친구집에서 자고 또 잤습니다.네, 2박했다는거죠. 근데, 어제 기억이 없습니다(...) 분명, 자고 일어난 기억이 있는데..어느새, 날이 확 바뀌였다 이거죠..... 레테의 강물이라도 마셨나, 기억이 Del 해버렸습니다. 네,Del...Delmonte 그거요 어찌됐든,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그것도 민폐이니 고고씽이나 합니다. 비가 올락말락 하는듯 합니다.아, 이날은 이제 집에나 갈까 하다가, 그래도 그냥 가기엔 좀 그러니깐,어디 한군데 들리지 않을까 해서 선택한게, '점심은, 전주비빔밥이다!'라고 결정해서..
2013.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