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여름이 오는것이 느껴집니다.
집안에 가만히 있는것인데도 더위가 쿡쿡 찔르거든요.
"어머니, 우리집은 사막인지 사망인지 더워서, 지금 제 상태는
냉동실에서 꺼낸뒤 17초가 흐른 엑셀런트 아이스크림과도 같습니다."
"보일러켜져 있더라."
"아..."
여기저기 먼지랄까,
더러움의 흔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씻겨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전 거친 야생의 남자니깐요!
3일전 머리를 잘랐습니다.
다만.. .다만..
그 자른 뒤의 모습이 너무나 추한지라,
가릴수 있다면 다 가려봅니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나는듯 싶습니다.
어헣헣↗
어찌됐든,
오늘은 계획도 있겠다 힘차게 출발입니다.
어... 2004년도에 졸업했으니깐,
5년만인가요..
참오랜만이군요.
요즘은 이쪽으로 다니지도 않으니깐 굉장히 오랜만에 봅니다.
아..
그시절 참 즐거웠는데 말이죠.
영어시간에 담넘어 PC방가서 메이플 하거나,
체육시간에 교실로 돌아와 친구들이랑 컴퓨터로 킹오파나 하거나..
음악시간에 다들 교과서에 실린 음악을 연주할때 홀로 리코더로 슈베르트의 숭어를 분다하거나,
참 별별짓을 다 하고 살았군요.
지금 예전 포스팅을 읽는데..
참 부끄럽군요.
예, 부끄럽다라고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했다거나
아니면 지금은 제 정신이란 얘기일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꽃이랑은 인연이 없고,
꼬치랑은 좀 친밀해서...
수준높은 개그 였습니다.
덧붙여, 동네 근처에 있는 닭꼬치집 사..사.. 좋아합니다.
가격이 1500원인걸 빼면 말이죠.
서서히 김포공항근처에 도착합니다.
뭔가 알수없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과연 예술의 세계는 심오하군요.
예전과는 달리,
그냥 앞만 보고 달리니
굉장히 빠르게 도착한듯 싶습니다.
그러면, 우선 찾아야 할게 있습니다.
음...?
9호선 시작은 김포공항부터가 아니였나요;;
902라뇨.
제 생일이라서 기쁘긴 하지만,
아니 그전에,
앞에 하나가 있어야 할것 같은데...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뭐,
그냥 여기서 시작하죠.
단지..단지..
이 다음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는거 입니다.................
9호선 따라 달리기란 계획만 세웠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따윈 상상조차도 안했다고요...
뭐...
일단 지하로 내려가 봅시다.
뭔가 HINT라도 있지 않을까 말입니다.
내려온곳 빼곤,
다른곳으로 갈 길이 없습니다.
완전 시망.
뭐, 그래도
일단 노선도라도 찾아보면 어찌어찌 답이 나오겠지 않습니까.
아...
뭔가 계획만은 깨끗했는데,
이런 사소한것들에서부터 걸리다니요..
걍... 돌아갈까
마음도 먹습니다.
누군가 한테 물어보면 되겠지만..
그.. 길고양이같은 성격이라서 잘 안됩니다.
흑..
일단 다시 BACK 해서 생각을 해보죠.
한계단 한계단마다 저주를 퍼부어줍시다.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가방에.. 가방에 지갑이 업ㅂ어요.
어라라라?
분명히 잘 눠어뒀단 말입니다.
아.. 기분이 말이 아닙니다.
지갑이야 잃어버린다 쳐도,
거기에 전재산이 있는데....
그렇게 밑도끝도 없이 우울해져갈때,
다른곳에 넣어둔게 생각났습니다...........
........
다행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만약 지갑마저 사라졌으면,
곧장 집으로 가서 주말내내 암흑속에 갖혀살뻔했어요.
활주로 각도 3도 방향을 틀어서 누군가에게 이 멜랑꼴리한 기분을 전해줍시다.
뭐..
어찌됐든간에,
아무런 단서도 없지만 일단 가봅시다.
아까,
그... 이상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거기서 음...뭐라 딱히 설명이 어렵습니다.
하여튼 가봅니다.
방향을 틀어서 돌아갑니다.
아까는 아마 발산? 쪽인가 그쪽으로 왔습니다.
근데, 길이 방화인가, 그쪽으로도 길이 있습니다.
방화쪽으로 가봅니다.
발산쪽으로 왔을때는 9호선이 하나도 안 보였으니깐 말이죠.
전 Lucky 하다는것이 다시한번 느끼게됩니다.
공항시장. 제대로 도착한거 같습니다.
번호도 903입니다.
제대로 된 길을 찾아온게 맙습니다.
우와,
갑자기 가야할 방법이 생기니
기운이 호랑이 처럼 솟아납니다.
아니, 딱히 콘Fu~로스트를 먹었다는게 자랑은 아니고요
어찌됐든 앞으로 고고씽.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갑니다.
왠지 유동인구가 많은쪽에 지하철도 생길것 같으니깐 말이죠.
어.. 그러니깐 오른쪽으로 갑니다.
버스는 앞으로 쭉쭉 갑니다.
하지만..
제 방향치적 감각으로 생각해보면,
저쪽으로 가면 김포공항이랑 가까워지는것 같은데...
그러면 말이 안되는것 같단말이지요.
그렇다고, 왼쪽은 더더욱 아니고요.
운을 믿고 오른쪽 으로 갑니다.
후훗,
전 저멀리 떨어져 있어도,
지하철역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를 갖고 있단 말입니다.
자랑스러워 하며 갑니다.
마곡이라고 써져있는곳으로 갈려면,
쭉 가야 하는데
문제는 공사중이라서 못 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는게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끝에,
남자라면 가위바위보 라면서,
왼손은 주먹, 오른손도 주먹을 내서
비긴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왼손이 비겼기 때문에, 왼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골목이 나오니,
그쪽으로 쏙하고 들어갑니다.
슈ㅣㅇ슈ㅣㅇ 갑니다.
슈ㅣㅇ슈ㅣㅇ 말이죠
슬슬 목도 마르고 하니깐,
쉬는겸 갈까 했는데,
만원짜리... 꺠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분명 대형마트니깐 싸게 팔텐데 말이죠.
0.3초 고민끝에 걍 갑니다.
아직 시작한지도 별로 안됐고도 하니깐,
좀만 더 가다가 먹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계속 계속 앞으로 갑니다.
한 10분여정도 가면 큰 도로가 나옵니다.
저의 지하철추적장치겸 악세사리인 머리로 생각해본 결과,
뭔가 잘 못됐습니다.
네, 정말 여기는 아닌듯 싶거등요.
그래서 돌아갈까 했는데,
딱히 돌아간다고 해도
길을 못 찾을것 같고...
그래서 주유소방향으로 쭉쭉 갑니다.
아...
또다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티가 물씬 풍기지요.
.....
걍 이대로 돌아갈까 생각도 합니다.
뭔가, 길이라도 알아야지 어찌어찌 해볼텐데,
그냥 역 이름만 알고 간다는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렇게, 15분쯤 갑니다.
에...
역을 찾은건 다행입니다만,
904 -> 906으로 905인 마곡나루를 건너뛰어버렸습니다.
다행히, 궤도는 올라탔지만..
음...
숫자개념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0 1 2 3 4 5 6 7 8 9.
아하!
4다음은 6입니다.
뭔가 빠진것 같은데,
5해 입니다.
4다음은 6입니다.
왠지 가양 1-2 단지쪽이 더 지하철이 있을듯 싶은데,
제 센서는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은, 집이랑 가까운방향이 가양대교라 그렇습니다.)
아..
근데 덥습니다.
날도 푹푹 찌고...
오랜만에 나오는 시계이군요.
참고로, 아직도 수리가 안되었습니다.
......................
시침 바늘이 고정이 안되서 휙휙 날라다녀요..
건전지도 없고.
걍, 심심하니깐 차고 다니는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앞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아!
저기서 뭐 사마실까!
했는데,
마땅히 자전거 묶을곳도 안 보이고,
지금 몰골로 갔다가는,
어떤 창피함을 당할지도 모르니,
PASS
쭉갈까,
꺾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음..
역시 아파트 단지쪽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기서 <<<<<< 갑니다.
천천히 보면서 가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그렇게 쭈욱 2~3분 정도 가다보면,
으음..
전혀 예상치 못한거군요.
나중에 가볼까?
라고 생각만 해두고,
여기서 >> 이쪽으로 갑니다.
여기는,
예전에 2~3번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찌됐든 간에,
그,
예전에 몇번 지나갔을때
여기서 공사를 하던게 생각 났기때문이지요.
.........
아까 홈플러스 있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꺾지 말고
그냥 앞으로 쭈욱 갔으면 좀더 빨리 왔었을 것입니다.
괜히 삽질했군요.
뭐,
그래도 허준박물관이라는 수익이 있었으니 괜찮아 라고 말해봅니다.
080919 때 사진 입니다.
제가 저 앞쪽에서 온거지요.
비교 사진을 찍었어야 했었는데,
그때, 이런 사진을 찍었었는지 기억도 안났기에..
어찌됐든, 사진상에서 >>> 방향으로 갑니다.
<<< 이쪽으로 가면 아까 홈플러스 방향이에요.
쭉쭉 직선으로 갑니다.
그러면 임~아트가 보입니다.
뭐랄까,
역시 근처 동네에 살다보니,
이쪽은 길 찾기가 수월합니다.
이마트건물 앞쪽에,
4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 중간이라고 해야하나,
그 골목같은곳으로 갑니다.
역시나 쭉쭉 앞으로 갑니다.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욱 가다보면,
아까 윗 사진에서 <<<< 으로 쭉 갑니다.
그렇게 도시가스 건물을 지나시다보면,
910 염창역에 도착합니다.
이야..
잘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 쭉쭉 나아갑니다.
만약 앞으로 쭉쭉 가면 인공폭포를 보실수 있습니다.
음...
근데 물이 흘러내리네요.
아...
걍 갈까했는데,
놀러나 가볼꼄 가볼까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윗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아마 주유소가 2개인가 3개 있는데,
그쪽방향으로 2~3분 가시다보면,
여기도 몇번 지나간적 있습니다.
이랬던것이,
요롷게 변했습니다.
뭐랄까..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보니깐
오묘한 기분이 드는듯 마는듯,
인공폭포로 향합니다.
...
근처에 횡단보도가 없으니,
아까 건넜던 횡단보도를 통해서 건너거나,
아니면 육교를 올라갔다 오면 됩니다.
다만..
육교는 그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그런 장치따윈 없으니깐,
고생좀 해야합니다.
다행히, 앨리(스트라이다)는 가볍기 때문에, 그나마 덜 고생이군요.
그런거 다 거짓이에요,
소리만 들어도 시원해진다니..
입벌리고 있다보면,
저 물이 입으로 들어갑니다.
...
이제 돌아갑니다.
집으로 말이죠.
뭔가 9호선이 벌써 끝이야?
랄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1부입니다.
네..
귀찮으니깐, 1,2부를 만드는 센스입니다.
날도 덥고하구요..
어쨌든 돌아갑니다.
바로 뽑은 탓인지라,
아직 사진에 빛이 생생하지가 않습니다.
어찌됐든,
오늘은 여기까지.
여..역시,
탄산이야 말로 신의 물방울 이라니깐요!...
집안에 가만히 있는것인데도 더위가 쿡쿡 찔르거든요.
"어머니, 우리집은 사막인지 사망인지 더워서, 지금 제 상태는
냉동실에서 꺼낸뒤 17초가 흐른 엑셀런트 아이스크림과도 같습니다."
"보일러켜져 있더라."
"아..."
오랜만에 '앨리'랑 놉니다.
여기저기 먼지랄까,
더러움의 흔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씻겨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전 거친 야생의 남자니깐요!
...은행털러 가는 강도 수준
3일전 머리를 잘랐습니다.
다만.. .다만..
그 자른 뒤의 모습이 너무나 추한지라,
가릴수 있다면 다 가려봅니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나는듯 싶습니다.
어헣헣↗
어찌됐든,
오늘은 계획도 있겠다 힘차게 출발입니다.
증축중인듯한 모교.
어... 2004년도에 졸업했으니깐,
5년만인가요..
참오랜만이군요.
요즘은 이쪽으로 다니지도 않으니깐 굉장히 오랜만에 봅니다.
아..
그시절 참 즐거웠는데 말이죠.
영어시간에 담넘어 PC방가서 메이플 하거나,
체육시간에 교실로 돌아와 친구들이랑 컴퓨터로 킹오파나 하거나..
음악시간에 다들 교과서에 실린 음악을 연주할때 홀로 리코더로 슈베르트의 숭어를 분다하거나,
참 별별짓을 다 하고 살았군요.
일단 가는곳은 김포공항입니다.
여기도 오랜만이군요.
지금 예전 포스팅을 읽는데..
참 부끄럽군요.
예, 부끄럽다라고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했다거나
아니면 지금은 제 정신이란 얘기일지도 모르겠군요.
코스..모스인가?
제가 꽃이랑은 인연이 없고,
꼬치랑은 좀 친밀해서...
수준높은 개그 였습니다.
덧붙여, 동네 근처에 있는 닭꼬치집 사..사.. 좋아합니다.
가격이 1500원인걸 빼면 말이죠.
서서히 김포공항근처에 도착합니다.
?????
낙서들.
뭔가 알수없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과연 예술의 세계는 심오하군요.
김포공항 도착.
그냥 앞만 보고 달리니
굉장히 빠르게 도착한듯 싶습니다.
그러면, 우선 찾아야 할게 있습니다.
지하입니다. 그중에서도
저, 9호선입니다.
음...?
9호선 시작은 김포공항부터가 아니였나요;;
902라뇨.
제 생일이라서 기쁘긴 하지만,
아니 그전에,
앞에 하나가 있어야 할것 같은데...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뭐,
그냥 여기서 시작하죠.
단지..단지..
이 다음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는거 입니다.................
9호선 따라 달리기란 계획만 세웠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따윈 상상조차도 안했다고요...
뭐...
일단 지하로 내려가 봅시다.
뭔가 HINT라도 있지 않을까 말입니다.
길이 업ㅋ어ㅋ
내려온곳 빼곤,
다른곳으로 갈 길이 없습니다.
완전 시망.
뭐, 그래도
일단 노선도라도 찾아보면 어찌어찌 답이 나오겠지 않습니까.
9호선 그런거 업ㅋ어
여기도 안나와있고..
아...
뭔가 계획만은 깨끗했는데,
이런 사소한것들에서부터 걸리다니요..
걍... 돌아갈까
마음도 먹습니다.
누군가 한테 물어보면 되겠지만..
그.. 길고양이같은 성격이라서 잘 안됩니다.
흑..
일단 다시 BACK 해서 생각을 해보죠.
아...........
한계단 한계단마다 저주를 퍼부어줍시다.
어...?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가방에.. 가방에 지갑이 업ㅂ어요.
어라라라?
분명히 잘 눠어뒀단 말입니다.
아.. 기분이 말이 아닙니다.
지갑이야 잃어버린다 쳐도,
거기에 전재산이 있는데....
그렇게 밑도끝도 없이 우울해져갈때,
다른곳에 넣어둔게 생각났습니다...........
잘..있군요...
전재산 6
........
다행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만약 지갑마저 사라졌으면,
곧장 집으로 가서 주말내내 암흑속에 갖혀살뻔했어요.
활주로 각도 3도 방향을 틀어서 누군가에게 이 멜랑꼴리한 기분을 전해줍시다.
뭐..
어찌됐든간에,
아무런 단서도 없지만 일단 가봅시다.
아까,
그... 이상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거기서 음...뭐라 딱히 설명이 어렵습니다.
하여튼 가봅니다.
... 이쪽은 아닌듯 ㅋ
방향을 틀어서 돌아갑니다.
아까는 아마 발산? 쪽인가 그쪽으로 왔습니다.
근데, 길이 방화인가, 그쪽으로도 길이 있습니다.
방화쪽으로 가봅니다.
발산쪽으로 왔을때는 9호선이 하나도 안 보였으니깐 말이죠.
! ! ! !
저기, 저기 뭔가 보입니다, 캡틴!
903
공항시장. 제대로 도착한거 같습니다.
번호도 903입니다.
제대로 된 길을 찾아온게 맙습니다.
자, 다음은 신방화이군요!
우와,
갑자기 가야할 방법이 생기니
기운이 호랑이 처럼 솟아납니다.
아니, 딱히 콘Fu~로스트를 먹었다는게 자랑은 아니고요
어찌됐든 앞으로 고고씽.
2갈래길.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갑니다.
왠지 유동인구가 많은쪽에 지하철도 생길것 같으니깐 말이죠.
어.. 그러니깐 오른쪽으로 갑니다.
4갈래길.
버스는 앞으로 쭉쭉 갑니다.
하지만..
제 방향치적 감각으로 생각해보면,
저쪽으로 가면 김포공항이랑 가까워지는것 같은데...
그러면 말이 안되는것 같단말이지요.
그렇다고, 왼쪽은 더더욱 아니고요.
운을 믿고 오른쪽 으로 갑니다.
I See!
후훗,
전 저멀리 떨어져 있어도,
지하철역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를 갖고 있단 말입니다.
자랑스러워 하며 갑니다.
904 신방화
다음은 마곡나루 입니다.
음?
마곡이라고 써져있는곳으로 갈려면,
쭉 가야 하는데
문제는 공사중이라서 못 간다는 겁니다.
아... 난감.
그래서 어디로 가는게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끝에,
남자라면 가위바위보 라면서,
왼손은 주먹, 오른손도 주먹을 내서
비긴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왼손이 비겼기 때문에, 왼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 이쪽 방향으로 말이죠.
송화초등학교 방향쪽으로 갑니다.
그리고 골목이 나오니,
그쪽으로 쏙하고 들어갑니다.
슈ㅣㅇ슈ㅣㅇ 갑니다.
슈ㅣㅇ슈ㅣㅇ 말이죠
!!!
슬슬 목도 마르고 하니깐,
쉬는겸 갈까 했는데,
만원짜리... 꺠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분명 대형마트니깐 싸게 팔텐데 말이죠.
0.3초 고민끝에 걍 갑니다.
아직 시작한지도 별로 안됐고도 하니깐,
좀만 더 가다가 먹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계속 계속 앞으로 갑니다.
한 10분여정도 가면 큰 도로가 나옵니다.
어어..
저의 지하철추적장치겸 악세사리인 머리로 생각해본 결과,
뭔가 잘 못됐습니다.
네, 정말 여기는 아닌듯 싶거등요.
그래서 돌아갈까 했는데,
딱히 돌아간다고 해도
길을 못 찾을것 같고...
그래서 주유소방향으로 쭉쭉 갑니다.
왼쪽은 차도
아...
또다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티가 물씬 풍기지요.
.....
걍 이대로 돌아갈까 생각도 합니다.
뭔가, 길이라도 알아야지 어찌어찌 해볼텐데,
그냥 역 이름만 알고 간다는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렇게, 15분쯤 갑니다.
어헣헣↗
906 양천향교입니다.
에...
역을 찾은건 다행입니다만,
904 -> 906으로 905인 마곡나루를 건너뛰어버렸습니다.
다행히, 궤도는 올라탔지만..
음...
숫자개념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0 1 2 3 4 5 6 7 8 9.
아하!
4다음은 6입니다.
뭔가 빠진것 같은데,
5해 입니다.
4다음은 6입니다.
다음은 가양역입니다.
음.. 가양대교쪽으로 갑니다.
왠지 가양 1-2 단지쪽이 더 지하철이 있을듯 싶은데,
제 센서는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은, 집이랑 가까운방향이 가양대교라 그렇습니다.)
아..
근데 덥습니다.
날도 푹푹 찌고...
장갑 벗기.
오랜만에 나오는 시계이군요.
참고로, 아직도 수리가 안되었습니다.
......................
시침 바늘이 고정이 안되서 휙휙 날라다녀요..
건전지도 없고.
걍, 심심하니깐 차고 다니는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앞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Home Plus가 있습니다.
저기서 뭐 사마실까!
했는데,
마땅히 자전거 묶을곳도 안 보이고,
지금 몰골로 갔다가는,
어떤 창피함을 당할지도 모르니,
PASS
쭉갈까,
꺾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음..
역시 아파트 단지쪽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기서 <<<<<< 갑니다.
다양한 꽃,채소들이 있습니다.
천천히 보면서 가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그렇게 쭈욱 2~3분 정도 가다보면,
허준박물관이있습니다.
으음..
전혀 예상치 못한거군요.
나중에 가볼까?
라고 생각만 해두고,
여기서 >> 이쪽으로 갑니다.
어허라...
여기는,
예전에 2~3번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찌됐든 간에,
>>> 강서구청방향으로 갑니다.
예 여기로 말이지요.
그,
예전에 몇번 지나갔을때
여기서 공사를 하던게 생각 났기때문이지요.
907 가양
아까 홈플러스 있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꺾지 말고
그냥 앞으로 쭈욱 갔으면 좀더 빨리 왔었을 것입니다.
괜히 삽질했군요.
뭐,
그래도 허준박물관이라는 수익이 있었으니 괜찮아 라고 말해봅니다.
요곤 예전 사진.
제가 저 앞쪽에서 온거지요.
비교 사진을 찍었어야 했었는데,
그때, 이런 사진을 찍었었는지 기억도 안났기에..
어찌됐든, 사진상에서 >>> 방향으로 갑니다.
<<< 이쪽으로 가면 아까 홈플러스 방향이에요.
쭉쭉 직선으로 갑니다.
그러면 임~아트가 보입니다.
908 증미 역입니다.
뭐랄까,
역시 근처 동네에 살다보니,
이쪽은 길 찾기가 수월합니다.
다음은 등촌입니다.
이마트건물 앞쪽에,
4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 중간이라고 해야하나,
그 골목같은곳으로 갑니다.
저 주유소가 있는 곳 으로 말이죠
역시나 쭉쭉 앞으로 갑니다.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욱 가다보면,
909 등촌역입니다.
다음은 염창입니다.
아까 윗 사진에서 <<<< 으로 쭉 갑니다.
그러면 보건소가 있고요
2시간전에 봤었던 제 모교도 지나갑니다.
910 염창역에 도착합니다.
910
이야..
잘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 쭉쭉 나아갑니다.
얼마안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합니다.
만약 앞으로 쭉쭉 가면 인공폭포를 보실수 있습니다.
파란불을 기달려Boa요
건넌뒤, 왼쪽으로 쭉쭉
저 멀리 인공폭포가 보이네요.
음...
근데 물이 흘러내리네요.
아...
걍 갈까했는데,
놀러나 가볼꼄 가볼까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윗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아마 주유소가 2개인가 3개 있는데,
그쪽방향으로 2~3분 가시다보면,
911 신목동역입니다.
여기도 몇번 지나간적 있습니다.
070913 당시 신목동역 주변
이랬던것이,
요롷게 변했습니다.
뭐랄까..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보니깐
오묘한 기분이 드는듯 마는듯,
인공폭포로 향합니다.
저 멀리 보이네요.
...
근처에 횡단보도가 없으니,
아까 건넜던 횡단보도를 통해서 건너거나,
아니면 육교를 올라갔다 오면 됩니다.
다만..
육교는 그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그런 장치따윈 없으니깐,
고생좀 해야합니다.
다행히, 앨리(스트라이다)는 가볍기 때문에, 그나마 덜 고생이군요.
물이 흩날리는 것.
소리만 들어도 시원합디다?
그런거 다 거짓이에요,
소리만 들어도 시원해진다니..
모습이 추해서 자전거만 찍는 1샷.
머엉...
입벌리고 있다보면,
저 물이 입으로 들어갑니다.
...
이제 돌아갑니다.
집으로 말이죠.
뭔가 9호선이 벌써 끝이야?
랄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1부입니다.
네..
귀찮으니깐, 1,2부를 만드는 센스입니다.
날도 덥고하구요..
어쨌든 돌아갑니다.
아까전 찍은 사진.
바로 뽑은 탓인지라,
아직 사진에 빛이 생생하지가 않습니다.
어찌됐든,
오늘은 여기까지.
집에 돌아와선 콜라 1.5L ♡
여..역시,
탄산이야 말로 신의 물방울 이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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