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날.
지하철 타고 도착한 곳은,
S대 역입니다.
우왕... 여기가 그곳이군요
어쨌든,
학생보다 어르신들이 많은 이유는
저와 동일한 이유때문이겠죠.
마..맛나보인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나옵시다.
근데...
바로 떡하니 산이 있는건 아니군요.
어르신들이 줄서있는거 보아하니,
버스타고 가야하나 봅니다.
몇번을 탔는지는 모르겠지만, 버스 탑승.
자리에 앉아서 가고 싶은데,
마땅히 없군요 ㅠㅠ
10분정도 가면 도착합니다.
날씨는 좋근영.
성지 순례(..)의 길이 시작되는군요.
걍 한컷.
1145분
ㄱㄱㅆ
1컷
저 옷을 입으면 말이죠.
되게 어려보여요.
그 이유로,
걸어가는데,
왠 아저씨가 혼자서 가는거냐?
하면서 손에 들고계시던 뻔데기를 조금 나눠주시더 군요.
아...
뭔가 무서워요 이거.
그래도 버릴수는 없으니 숨을 참고
꾸역꾸역 먹습니다.
그림자 아래에 있으니 좋군요.
여..여고생!
갑자기, 머리 정리를 하는둥,
옷을 깔끔하게 입는둥,
뭔가 바빠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아요.
사람이 겁나 많군요.
근데 이상한게, 바닥이 시멘트군요.
뭔가 산행이라면, 울퉁불퉁한 돌들이라든가,
그런걸 생각했는데 말이죠...
<< 으로 갑니다.
분수가 있군요.
뭔가 예쁘게 사진을 찍고 싶은데,
능력이 없으니 찍으나 마나한 사진뿐이군요.
어쨌든 계속 전진 전진!
꼬꼬마 혼자서도 잘 다니네요.
길이 좀 위험하군요.
괜리시 왼쪽으로 떨어지면,
좋은곳으로 가게 되는건 아니지만,
꾀나 아플것 같군요.
놀고 있는 꼬꼼하들.
물이 굉장히 시원합니다.
우와...
같이 놀고 싶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ㅅ')....
어쨋든,
빨빨리 정ㅋ벅ㅋ 한뒤
집에가서 컴퓨터나 해야지요.
그러고 보니 길이 바뀌였군요.
오늘도 함께 하는 NG.
가끔 가방을 보더니 물어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가방을 산 보람이 느껴집니다
참 이상한 데에서 보람을 느끼는군요.
제 소원은 " "
저도 세계평화를 위해서 하나를 쌓아봅니다.
그리고 본래의 제꿈인 우주정복을 위해서도 하나 쌓아봅니다.
아직도 초등학생때 꿈을 이어가는 저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군요. 헤헤
뭔가 본격적인것 같네요.
오.. 이건 인디아나존스?
돌들 위에서 뛰어다는게,
인디아나존스 같아 보입니다.
"스컬리 어때요, 탐험가같지 않나요."
길들이 슬슬 험악해졌군요.
흥, 하지만
이미 제주도의 한라산도 정ㅋ벅ㅋ 한 저에게는
이것은 별것 아니지요.
후후...
뭔가 우쭐되는게 기분 나빠보이는지 8살 남자 꼬맹이가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 갑니다.
근데.. 아직도 정상은 멀었나요...
아... 괜히 올라온듯 싶기도 하고.
우와, 물마시는곳입니다.
물이 참 시원합니다.
어... 또 뭔말을 해야할까요..
물이 달아요?
혀에서 미네랄이 요동치는게 느껴져요?
음...
그냥, 물맛나네요.
이야.. 높네요.
아...슬슬 지쳐옵니다.
헐..
갑자기 "질뚜없뜸" 이라면서,
신발신은 저는 제3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멈추면 안될듯 싶습니다.
갑자기 바뀌는게 다 왔나?
오오 저 앞에 정상인가..!
자 앞을 향해 나가자.
<<<
아직도 먼겨.
이야.. 저 멀리까지 보이는군요.
뭔가..이제 다 도착해보이는 느낌입니다.
위에 3개의 사진은
요론거
거 할려고하는데..
귀찮아서 걍 냅둡니다.
하여튼 파노라마인가 뭐시기인가,
할려고 했는데...
귀찮으니깐...
아직도 멀었구나...
저기가 끝인가 봅니다.
이거.. 무섭네요.
아까 올라오면서 인디아나존스는
이것을 위한 연습이였군요.
저거 뛰어넘다가, 그만 오른쪽발을 헛디뎌서 굴러떨어졌습니다.
아.. 그래도 다행히 갑자기 검은 옷 입은 아저씨가 나타나서 죽었습니다.
예전에 어항 물갈아주다가 하수도에 빠진 금붕어도 만나고 신난 하루였군요.
어쨌든 다시 올라와서.
우와.. 멋져보이는군요.
우와.. 이거 위험해요.
어찌됐든 겁나 열심히 올라갑니다.
아, 그러고 보니,
여러분께 소개해줄 것이 있습니다.
저랑 같이 올라온
야미입니다(...)
33,000원.
요츠바랑에서 나오는 담보 라는 로봇입니다 -ㅁ-)..
이제부터, 저랑 같이 놀러다닐지도 모르는 분입니다.
우와.. 이런데에도
인류는 대단하군요.
그러고 보면,
여기서 아이스케키 파시는 분들도 대단하시네요.
와아...
어찌됐든 정상.
저도 폼좀 잡고 한번 찍고 싶은데,
마땅히 취할 포즈가 생각나지 않는군요.
근데 요근래 터미네이터를 봤는데,
터미네이터 등장 포즈로 한번 찍어야 했었는데 말이죠.
사람이 꾀나 많군요.
아무때나 등장하지 말라규.
관악산 정ㅋ벅ㅋ
주위에서 어르신이 뭔가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그..그런 눈으로 바라보시면 부끄럽단 말입니다.
저쪽도 뭔가 있네요.
1,000\ 캔디바
이야...
아이스크림이라서 정상에서 먹으니 맛있네요.
어쨌든,
오랜만에 포스팅거리도 만들었겠다,
이제 집에가서 놀아야지~♬
아니..
걍 이러고 살고있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