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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14년

도쿄에 가자.

by 스카이。 2014. 10. 1.


분노의 2회차!

어제 밟았던 길을,

같은 시간에 또 걷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좀 이상한게,

어제는 길을 걷는데 그 어떤 택시도 저한테 말을 걸지 않았는데,

오늘은 역에까지만 가는데 3번이나 택시기사 분들이 택시 타지 않겠냐고 권유합니다.


흠..

어제 택시기사분들이 절 보기에는,

'네 녀석은 떠나긴 글렀군'

이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그럴리가 없지.


여하튼,

지루하게 짝이 없는,

지하철 - 공항 철도 해서 공항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제대로 보딩에 성공합니다.

이제,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를 갑니다.


멍하니 게이트에 앉아있는데, 조금 이상한 느낌.

...왠 칭다오 행이지?

칭다오는...일본이 아닌것 같은데...



게이트 번호와, 좌석번호를 혼동하였습니다.

,

멍청잼.


오늘도 이렇게 스스로의 멍청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원래 가야할 곳으로 이동이동.




저게 타고갈 비행기.



안타깝게도, 창가쪽 자리를 앉지 못하였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여기 항공사에서 배려해주는듯이, 비상구쪽 자리를 줬습니다.


흥, 그래봐야 떠나간 마음은 돌려받지 못한다구 .

다음번에는, 달콤한 느낌이 나는 바닐라를 이용할 예정이라구.


어찌됐든간에,

2시간의 비행동안 창가를 볼 수 없으니,

꿈에서나마 하늘을 보도록하면서 Zzzzzzzzz....



어느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음,

저번처럼 일반 열차타고 차비를 아끼며 가야지

했었는데,

막상 되돌아보니 그때도 약 1천엔 정도 나왔었는데,


그럴바에는, 빠르고 편하게, 넥스 1500엔에 이용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역에서 개찰구를 나가지 않는한 1500엔으로 도쿄역이나 기타 역에서 내려서 갈 수 있으니 그것도 이득이구요.



외쿡인 전용, 넥스를 사러 갔습니다.

여권을 보여준뒤 구입.


직원 남자분 잘생겨서, 행복했습니다.

.......아, 나 남자였지.


만약, 제가 여자였다면 "이이 오토코"라고 말할뻔 했군요.

어? 왠지..남자가 말해도 될법한 단어... 큼큼..



여하튼 넥스를 타러 갑니다.

내국인에게는 한없이 비싼 비용이다보니,

객석은 널널 합니다.



가는길 입이 심심해서 구입한 오렌지 쥬스.

저게...3천원정도 였던거 같았는데.....


그리고, 저번에 동전이 많이 남아서,

동전지갑은 없고 해서, 집에서 굴러다니던 통에다가 동전을 가득채워 가지고 왔습니다.


헤헤헤헤,

그렇게 오렌지 쥬스를 마시며 숙소가 있는 역까지 슝-.



음..

정말이지, 10년때보고, 13년대보고, 그리고 14년때보는데,

10-13 에는 정말 엄청난 변화가 생겨서 깜짝놀랐는데,

근 1년동안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KFC에서 버거킹으로 바뀐정도?




숙소 바로 앞건물에, 줄에 묶여 있던 냥이.

귀찮은 모양인지, 사진 찍을려니 도망칩니다 -_-);;


나도 삐져서 그냥 갔다냥!


그렇게,

숙소에 도착후 짐을 냅다 던져버리고서야, 

본격적인 도쿄여행이 시작됩니다!  


Tsuzu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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