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y☆/14년

도쿄여행

by 스카이。 2014. 9. 27.

후쿠오카를 다녀온지 2주뒤,

다시금 일본, 도쿄를 향해 출발합니다.




첫 차를 탑니다.

살면서, 첫차를 타본적이 없는데,

삶의 첫번째 첫차를 탄다는 묘한 기분에 설레입니다.


아직 첫 열차는 운행도 안 했는데,

지하철 역안에는 첫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몇몇이나마 보였습니다


이렇게 아침을 여는 사람들 사이에서,

스쿠페스로 저도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티케팅을 하려고 합니다.


직원이 어디가냐는 물음에,

"나리타요"


라고 대답합니다.


아직 앞선 대기줄이 끝나지 않았으니 이따가 오랍니다.






그렇게 옆에서 대기 합니다.


후우... 이 사진만 보면 눈물이 나는군요.





그렇게,

비행기 출발은 8:30.

현재 시간은 7:50


뭔가 의구심은 들지만,

직원이 조금 이따 오라고 하니까 이따 갑니다.




네,

그리고 비행기르 놓침니다.

^오^



징징 거리며,

지금 그러면 티케팅 하는 라인은 뭡니까,

라고 하니까


"나고야" 랍니다.



으잉???

설마 아까 직원,

나리타를 나고야로 들은겁니까?





네..

아까 멍하니 앉아서 대기 타는 동안,

저 뒤에보였던 줄이 바로


"나리타"를 가는 승객들이였던 겁니다.


저는 그저 앉아서 저들을 보냈군요,,,,



무언가 남탓 하기에는,

멍청하게 앉아 있던 제 문제도 있다보니까,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누군가를 믿기보다는 스스로 행하라!


이야,

인간불신의 세상입니다.



뭐, 울고불고 짜도 어쩔수 없는거,

티켓의 절반값을 추가로 내고서 다음날로 바꿉니다.


뭔가...이정도 비용이라면 차라리 메이저 비행기 타고 말지 라는 생각도 들지만,

뭐..어쩌겠습니까. 혼자 멍청잼- 하면서 있는거,

교육비라 치고서 내일은 누군가의 말을 의지하기보다는, 스스로 확인하며 보내기로 하면서 되돌아갑니다.


그렇게 여행의 첫날은 한국에서 보냅니다...........

'Play☆ > 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신주쿠공원>  (0) 2014.10.02
도쿄에 가자.  (0) 2014.10.01
후쿠오카 <마지막 날>  (0) 2014.09.21
후쿠오카, <비와 여행과 고기>  (1) 2014.09.12
후쿠오카 <아이노시마>  (2) 201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