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역에 도착하여, 개찰구를 나오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성지순례를 하러 왔으니,
애니메이션 분위기마냥 비 내려중 ㅇㅇ
이런것도 아니고 비가 옵니다.
뭔가 공원이 2개가 있어보이는데,
5시 방향의 공원입니다.
역에서 7-8분 걷다보면 도착!
신주쿠공원은 200엔의 유료 공원입니다.
뭔가, 평소 공원은 무료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던터라,
문화쇼크를 받았는데,
분명 그 200엔의 가치만큼이나,
이곳은 유지되어있었습니다!
표는 저렇게 생긴것을 주는데,
개찰구에서 저 QR코드를 찍으면 됩니다.
공원은 꾀나 크지만,
가야할곳은 정해져있지요 후후.
비가 와서 우산들어야하랴,
카메라도 비에 안젖게 들어야하랴,
이래저래 고생이라,
카메라는 가방에 넣어두고서
핸드폰을 꺼내듭니다.
사실,
핸드폰이 더 잘 찍어준다는게 함정(...)
아마도, 일본정원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지이지 않을까해서,
일본정원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비는 오지, 사람은없지
음산한 기운이 감돕니다.
그래도,
밤늦은 시간 이나리 신사를 등반한 저로써는,
이런 음산한 무섭지 않........지 않아요..
무서운건 어쩔수 없다구요 ㅠㅠ
뭔가, 제대로 가는건 맞는지 싶지만,
그냥 가면서 찍은것들.
음?
도코모 빌딩이 보입니다.
아마 저 방향대로 찾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저 방향으로 보이는곳으로 고고씽.
빗줄기가 더 강해집니다.
이따, 오후에 있을 여정에,
비가 오면 조금 곤란해서 걱정입니다.
...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면서,
걱정은 금새 잊어버리고 그 정좌를 향해서 빗속을 나아갑니다.
이런 막혀진 다리같은게 보이면 다 온겁니다.
저!..저거!
네 바로 저곳입니다!.
가운데 재떨이 같은게 있지만, 저기입니다.
으으...
원래대로라면, 메이지쳐컬릿도 꺼내놓고
술..은 반입이 안되니, 음료도 같이 꺼낸 컨셉샷을 찍고 싶었습니다만,
저곳에서는 이미 이전부터 왔는지,
자리를 차지하신 분들이 풍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좀만 저도 풍류를 느끼다 이동이동.
아이폰의 보라돌이현상.
아..구도가, 저 남자 주인공이 있는데서 찍어서 다르지만,
저기가 저기입니다!
오오오, 저 L자 나무까지 완벽 구현.
음... 더 둘러보고 싶었으나,
비와 오후 일정이 있고,
이곳은 오후 4:30 까지 밖에 운영을 안 하는데,
앞으로 20분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안 왔던 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저거 중국&대만 관광객들...
으으으 비 혐오.
아마도 저 다리가 주인공이 건너던 다리였던거 같은데,
저기서 촬영중이라 가까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다시금 음산한 길을 지나서 출구로 나옵니다.
왔었던, 신주쿠 역으로 되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