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다보니,
더움이라는 환경적 요소에 HP가 지속되어 감소되다보니,
시도때도없이 졸립니다...
졸려요 졸려... 하루 12시간은 자는것 같아요..
그런데도 졸려요...
아, 지금도 막 일어났는데 또 졸리네요.
어디갈까 하다가, 이 패스로 갈수 있는 끝인 구라시키에 가기로 합니다.
게다가, 신칸센을 탈 수도 있기에,
일반 지하철류만 타본 저로써는 신칸센도 타볼결 저기로 가기로 합니다.
날이 우중충 하기는 한데,
그냥 갈까 말까 하다가,
일단 우산을 들고 갑니다.
노조미를 타야합니다.
다행히,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였습니다.
N700.
제 디카는 D700인데 에헿헿.
허나 사용자의 수준은 폰카수준!
대충 똑딱 찍고서 자유석 라인에 탑승탑승.
워..
뭐랄까, 약간 항공기 느낌이 납니다.
고급스러워요.
창가쪽에 앉았다면, 아래쪽을 보면,
휴대폰 & 노트북등 전자기기의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습니다.
워허...
것보다, 오늘 비가 안와서, 하루종일 짐만 된 우산도 보이는군요.
신칸센으로 갈 수 있는 오카야마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일반 열차로 갈아타서, 구라시키로 갑니다.
요 노란 열차를 타야합..........
어? 어? 어?
징징 거리며 다음 열차가 올때까지...
매정한 열차에 분노를 해야할지,
멍청하게 느긋하게 사진이나 찍던 절 욕해야할지,
징징거리면서,
구라시키에 도착합니다.
인포메이션 센터는 2층에 있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타를 나오자 보이는, LOFT!
핡핡,
이따 들리기로 합니다.
그러고 보니, 동네 모닝글로리 15주년인가 해서 세일을 합니다.
와.... 노트 & 필기류 사고 또 사고...
저거 다 쓰기는 할까, 궁금하긴 한데, 계속 사는 저입니다.
음...
일본어 와카라마셍, 헤헤헤...
미관지구라는 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뭔가, 이름에서
"여기 관광지입니다"
라는 향이 솔솔 납니다.
코스프레중인 곰돌이들.
지하도에서 나와서 그냥 쭉쭉 걷다보면 됩니다.
미관지구 입성!
주말이라 그런지 꾀 사람들이 많습니다.
웡....
맛있겠는데..맛있겠는데...
뭔가 양은 부족해 보입니다.
가성비로써는 부족한 느낌 ㅠ_-
가난한 여행자는, 사진으로만 만족합니다.
백조?
그러고보니, 수면위에서 백조는 우아하지만,
수면아래에서는 살기위해 수많은 물갈퀴 질을 한다고 합니다.
.............
안그러던데...?
소금쟁이마냥 슈슈슈 나갑니다.
슈- 슈- 슈- 그이는 파일럿...이 아니라,
여하튼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았습니다.
네,
될 놈은 안해도 잘 된다라는 세상의 이치를...
구라시키 미관은,
저 물을 가운데로 놓고서,
양쪽에 상점가들이 즐비합니다.
그 외에는...
아직 겨울이라 그런지, 나무들은 벗고 있고 >_<)
물가엔, 물뿐이고...
음...
제 눈엔 그저 그렇습니다.
배타고 관광하는거.
200엔이였나 500엔이였나 그러합니다.
처음엔 나도 저거 탈래,
했는데,
왠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곳으로 독점하다보니까,
새침부끄에서, 부끄만 가득한 저로써는 불가능하기에 그냥 관객 2914 마냥, 구경으로 만족합니다.
어디에나 있는 비둘기!
음....
그냥 걷기만 한다면, 20분 이내로 걸을 수 있습니다.
뭐랄까...
여행이란게 뭔가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하는 시기가 옵니다.
고생해야지 여행일까.
뭔가를 엄청 많이 보야하지 여행일까.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것을 봐야지 여행일까.
내 여행은 어떤 여행일까.
음...
분명 무언가 만족하지는 못한건 사실인데,
그 불만족의 이유를 납득시키지 못하겠습니다...
음... 돌아가자.
헕 헕, 키티키티.
손수건,
3개에 1500엔.
이미, 교토에서 3개나 구입했기에 여기선 참습니다.
으... 6개를 사서, 일주일 내내 다른걸 들고 다닐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말이죠.
여기서도 있는,
물에 닿으면 그림이 나타나는 우산.
허나, 이미 우산을 하나 들고 왔기에,
솔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우산을 2개씩 들고 다니면,
무슨 쌍검전사도 아니고, 그런건 곤란하니까 눈물을 머금고 포기합니다.
아,
뭐 결국 사긴 샀는데......
한 6번 썼나, 고장났습니다 -_-);;
우산을 펼치면, 그 지지대 부분이 함몰 되었는지,
그냥 펼치면 바로 접혀버립니다....
내...내돈 ㅠㅠ
그래서 그냥 비닐우산 애용합니다.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앤틱 오르골 콘서트.
오르골 이라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류같은데에서
자그만한 상자같은걸 열면, 음악이 나오는 그거인가 싶습니다.
다음 시간까지 많이 남아있다보니까, 패스합니다.
아마도 여기가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인가봅니다.
사람들이 있긴한데,
앉아 있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이거 앉으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냥 찰칵.
왠지 비싸보이는 레스토랑.
텅 비어있었습니다!
비어...비어..
그렇군요,
맥주는 마시면 비어버리니까, Beer!
... ...
살랑살랑 헤엄치는 저 물괴기,
암수 서로 정다운데,
외로운 이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
물고기 한 마리당,
1인 1실 같은 거주지역.... 일리는 없겠지요.
내게는 너뿐인가 하노라 ㅠㅠ
서로 마주 앉아, 휴식이나 취해봅니다.
와....
사람들이 우리를 보니까,
괜히 부끄럽네.
어.. 윌슨?
08년 여름에 만난 그 윌슨이니?
많이 자랐구나 ㅠㅠ
감동의 재회입니다.
카몬,
Common 그런건가.
오라고, 가게로 오라고?!
이것이 바로, 공격적인 마케팅!... 일리가 없겠죠.
헕헕..
내 취향 저격인 그릇.
저런.. 뭐랄까, 기묘한거 좋아합니다.
근데 비쌌음 ㅠㅠ
그러고 보니,
오늘은 아침도 먹지 않았고, 이제 점심시간을 지나갑니다...
마침, 바로 앞에 가게가 있어서 들어갑니다.
손님 받아라!
치느님 치느님.
쌀밥 쌀밥.
어딘선가 맛본 국물인데...
아, 튀김우동 맛이다!
배도 채웠겠다,
이제 구라시키 탐사도 마무리 짓도록 해봅니다...
인데,
어디가 마무리일련지..
그냥 가고 싶은 맘 한가득이군요.
안 가본 쪽으로 가봅니다.
자다가 촬영당하니 노려보는 냥.
계단은 시르어...
왜, 롤케잌이 생각나지.
아, 그래.
도지마 롤이나 먹어보도록 합시다.
찍고 나서 이제야 알아는데,
잠금 장치가 없네요?..
허허...
이건 우리동네에서는 상상도 못한 일인데 말이지요.
가볼까 했으나, 계단 올라가야되니까...
20대 중반, 벌써 무릎이 아파옵니다..
부엉부엉.
근데, 저 빈공간에도, 부엉이 한마리가 있어야 할 법한데,
떨어졌나 봅니다.
혹시 그 뭐지,
뻐꾸기는 다른 둥지에 알을 낳고서 그런 다는데,
그런 철저한 고증! 일리가 없잖습니까...
처음엔 80이라는 숫자만 보고, 80엔인가 했는데,
그럴릴 없겠죠.
먹고 싶었느나, 꾀나 줄이 길었습니다.
이런 도미토리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메뉴도 다양다양,
외쿡인도 다양다양.
주말이라, 대부분의 가게는 쉬나봅니다.
굉장한 굽이기는 하나,
제가 신더라도, 180의 공기는 힘들듯 합니다 ㅠㅠㅠ
뭔가 긔욤긔욤한 의자들.
그리고 역에 돌아가기 직전...
핥핥
아..행복합니다.
문구류는 제게 있어서, 삶의 활력소에요.
밥을 저렴한걸 먹더라도,
덕질을 한다.
그게 바로, 덕후의 숙명, 데스티니 인겁니↗다.
이제 오카야마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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