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어후어, 곧 개강이 다가옵니다.
흐엉흐엉 ㅠㅠ
방학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강이라뇨...
슬퍼하지 말고, 겨울방학을 기다리야겠습니다 ㅠㅠ
오늘은 오사카에 간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구매한다는 오사카 주유 패스를 이용해서 둘러볼 예정입니다.
근처 지하철로 고고씽.
왼쪽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
뭔가 원래 가야 할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의 끝지점에 왔습니다.
그래서 오른쪽을 타야 했나 했는데,
다시 왼쪽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 ...
아직도 일본 지하철의 시스템을 잘 이해 못했습니다...
어찌됐든, 오사카 성에 도착!
저는 성 주위에 적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서 파논 이런 물로 된 공간을 좋아합니다.
이것의 명칭이 따로 있었던것 같은데...
어찌됐든, 그래서 전 어려서때부터 모래성을 지으면
성보다도, 저 부분을 더욱 더 신경 써서 만들었지요.
어른들은 저곳의 중요성을 모른다니깐요!
오카야마도 그렇고,
또다시 큰문으로 입장.
그리고 또 큰문.
저 멀리 보이는게 오사카성.
왠 아저씨가 비둘기들 어그로를 끌면서,
사진 촬영을 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지인인, 일본인들은 저곳에 가지 않으나
저렇게 사진찍는 이들은 중국인이더군요(....)
오사카성.
주유패스를 이용하시면,
요런 티켓꾸러미가 딸려옵니다.
네, 오늘의 목표는 가능한 다 쓰자! 입니다.
왜 6층은 없을까 고민고민.
꼭대기에올라오면 주변 경관을 훑어볼수 있습니다.
과거 이렇게 높게 건물을 지은것은,
파놉티콘과 같은 기능을 하기 위한것이였을까 하면서,
한번 저도 아래를 보면 감시해봅니다.
음음...
멀어서 보이질 않아...
일본 얘들은 뭔가 스탬프 찍는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왠만한 지하철역에서 구비되어있고,
이런 관광지에도 하나씩 돼어있습니다.
일단 찍으라고 있으니까 찍어봅니다.
여기 왔다는 증거표시 라도 되는걸까요.
그러고보니, 성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해있습니다.
과거는, 옛 물건들이 전시되어있다면
현대는, 엘레베이터와 화장실..
화장실 좋아요..
화장실까지 구시대적으로 보존하는건 무리였나보군요.
아니, 딱히 그렇게까지 구시대적으로 유지해야할 이유도 없거니만요..
가는데 아직도 비둘기 어그로 중인 아저씨.
돌아가는길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이전에도 말했지만,
개복치 다음으로 좋아하는 고양이입니다!!!!
안뇽 안뇽 안뇽 헤헤헤헤헤헤헤
헤치치지 않아요.
사진좀 찍
어..어멋.
멋진 자세.
아...
일본의 고양이는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군요 ㅠㅠㅠㅠㅠ
고양이 덕후로써 기쁨.
근데,
도망치지는 않는데,
꾀나 귀찮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더욱더 쓰담쓰담 하고 싶잖니.
고양이와 놀고서 다음 이동.
봄봄봄 봄이 왔네요.
오사카성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다음 목표지점은,
배를 타러 가는겁니다.
이 배는, 주유패스에 포함되어있긴 한데
이게 기간 한정인듯 싶더군요.
배타는곳 도착.
저렇게 생긴 뭔가 납작한 배를 타고 갑니다.
사실 배는...
관광수단이라고 보다는 그저 이동수단 같은 느낌입니다.
그다지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I'm on a boat!"
쉨잌쉨잌.
노래를 불러보면 갑니다.
이런곳에서 내립니다.
이제 이동이동.
다음은 어제 미리 사전 답사를 가두었던 곳이죠.
후후후후.
설레임을 안고서 고고씽.
아...아...
포..포켓몬센터,
아쉽게도 간호순 누나는 계시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녀석들!
렉쿠자쨔응,
얼른 OR/AS 나와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긔욤긔욤 한 지라치가 좀..무섭게 생겼어.
하앍하앍.
음..이건 좀 무섭다...
그렇게 포켓몬 센터에서 덕질 덕질 합니다.
아 햄볶음...
매번 도쿄에 가면 포켓몬 센터 가야지 가야지 해다 못갔는데,
이제서야 오다니 감동 ㅠㅠ
닌코, 포켓몬센터 한국에도 굽신굽신.
이후에는 옆에 백화점으로 이동.
한국의 도지마롤로 유명한 몽슈슈를 먹으러 갔습니다.
강남에서 사서 먹은적도 있었지만...비싸요.. 비싸..
여하튼, 그 몽슈슈에 들어간느 크림 아이스크림!
오사카 성에서도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가격도, 맛도 여기가 더 좋았다능...
생크림과 푸딩을 사가지고 돌아가는 달콤한 발걸음.
푸딩푸딩.
보쿠노 푸딩... 뭔가 음란 제목이 떠오를법 했으나,
여하튼 달아요! 부드러워요! 맛있어요!
빵과 푸딩으로 배를 채우고, 이번에는 숙소 근처에 있는 오사카주유패를 이용할 수 있는곳으로 갑니다.
저 통로를 걷는데,
방금 점심을 먹었건만, 맛있는 냄새에 내 살들이 참을 수 없었다능...
하지만, 참아내야 해요.
더욱더 불어나는건 멈쳐야죠...
헤헤헤헤,
동물원 가얗........
휴..휴관이라니!!
도쿄에서 우에노 동물원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엉엉 ㅠㅠ
나는 동물원과는 인연이 없나봅니다..
슬프지만, 다음곳으로 이동이동.
음.. 어디로 가지.
바로 근처에 있는 츠텐가쿠에 가봅니다.
여기서 주유패스에 포함되어있으니깐요.
음...
솔직히 그다지 높지도 않고,
주위 풍경이야 뭔가 삭막한 도시들 뿐이고(...)
솔직히 말해서,
무료 입장이 아니라면 그다지 ...랄까요.
뭔가 관광지로써는 부족한 느낌입니다.
다음으로는...저범선을 타볼까.
굉장히 바쁘게 움직입니다.
타임어택 찍는것도 아니고,
뭔가 A지점에 도착하면 바로 B지점에 대한 동선을 짜야합니다.
이것이 무계획 여행의 묘미!
(좋은 말로 포장합니다만, 결국 무책임함의 원인.)
나와보니, 츠텐가쿠(통천각)에 어느새 사람들이 줄줄이 몰려있습니다.
일찍 오길 잘했구나.
그러고 보니,
걸어서 갈수 있는곳이 또 하나 있습니다.
한 10여분 정도 걸으면 절이 나옵니다.
... ...
왠지 한국역사 책에서 자주 볼법한 디자인 같아서,
뭔가 우와 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만,
저 안에 탑안 들어가면 제사를 하는곳이 있는데,
그곳의 분위기가 꾀나 엄숙합니다.
무거운 분위기라는것은 이런것을 의미하는구나 싶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찍을 수 없으나,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그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아쉽긴 합니다.
그 향이 타는 냄새며,
뭔가 조용하지만 걸을때마다 작은 소리가 울리는 공간이며,
두꺼운 옷을 입더라도 소름돋는 차가움이랄까요..
...
근데 사실, 주유패스가 아니였다면 오진 않았을것 같아요(...)
어찌됐든 이동 이동.
이번엔 좀 멀리갑니다.
범선을 타러 가지요.
근데...
위에 절에서 시간을 좀 소비한 탓에,
범선 시간을 지나 도착했습니다 orz.
범선은 나중에 타는것으로.
길거리 공연중.
꾀나 재미난 분이셨습니다.
그래, 대관람차라도 타자.
으잉...
보수중이라고 4월까지인가는 탈 수 없었습니다...................
orz
그러면 이곳에 온 보람이 없잖아!
돌아갈까 하는데,
이곳에는 카이유칸이라고 하는 수족관이 있습니다.
2300엔인가...
그냥 돌아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카이유칸에 가기로 합니다.
이곳사진은 다음포스팅!
(헤헤, 포스팅 거리 늘었다.)
수족관을 한바퀴 돌고 나오니 어느새 어두워졌습니다.
이동 이동합니다.
음...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우선 내일 귀국하다보니까,
아직 못해본 덕질을 하러 갑니다!
도쿄엔 아키바가 있으면,
오사카에는 덴덴타운이 있습니다!
냥파스와 마미루...
범접할 수 없는 덕용품들.
음...
근데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왠만한 가게 들이 문을 닫았다는게 함정 ㅠㅠㅠ
다음 일정으로 이동합니다.
Hep Five!
바로, 아까 못탄 대관람차를,
다른 대관람차로 타려고 합니다!
그래그래,
이거라도 타야지..........
대관람차와는 인연이 없던 저였습니다.
대관람차에서 야경구경은 포기하고,
공중정원이란 곳에 가봅니다.
기묘하게 생겼는데,
거기에 적절한 조명배치가 뭔가 UFO? 개기월식? 같은 느낌이 납니다.
...................................
다들 커플이라니.
하지만 꿋꿋하게 야경구경을 합니다.
혼자서, 카메라로 찰칵찰칵 ㅠㅠㅠ
슬프지 않아요.
이야,
저 밤을 비추는 불빛아먄,
내 어둠을 비춰줄 이 어디있는고.
어라,
원래 이 이후에 나가사키..가 아니라
나니와오유 라는 온천에 갔슴니다만,
사진이 없군요.
아마 커플의 여파..
아니, 피곤의 여파로 찍지 않았나봅니다(..)
뭐 어찌됐든 간에,
하루종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오사카 주유패스를 쓰면서,
마지막 날이 끝납니다-.
와-
오사카 끝났다!..
음...
뭔가 6개월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려니,
기억이 날림날림이군요 -_-);;
이제, 7월 후쿠오카,
8월 도쿄를 얼른 기억이 날라가기전에 써야겠습니다.
아니 그전에, 4대강 종주도 하다가 포기했지만, 그것도 포스팅 해야할것 같고...
음...음...
여하튼,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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