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요즘은,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네... 말뿐이긴 하지만, 열심히 합니다요.
음.. 예전엔 하루 중 약 30분 정도를 공부한게 엄청 많이 했다고 한다면,
네, 저는 현재 20분 정도 어른이 되었답니다. 후후.
오사카 공항까지는 도쿄에 비해서 정말 눈 깜빡...까지는 아니고,
금새 도착하였습니다.
멍하니 제 짐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게이트를 나오면,
이제서야 간사이에 도착하였습니다.
음....
이제 해야할것은,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둔 JR 간사이 WIDE PASS를 교환 받아야 합니다.
근데... 어디서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침, 나오자마자 JR INFORMATION이 있으니 그쪽으로 갑니다.
손짓 발짓으로 대화를 하였지만, 이해를 못하신 모양..
그러더니, JR PASS 교환증을 보시더니 이내,
밖의 건물 2층으로 가라고 합니다.
"아리가또"
음.....
2층으로 가야합니다.
캐리어를 낑낑 들고 올라 갑니다....
아까, 건물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가면 됐을테넫...
역시 머리가 나쁘니 몸이 고생합니다 ㅠㅠ
2층에 보면 크게 있으니 길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원래 간사이 와이드 패스는 생각에 없었고,
저 상위에 있는 ICOCA & HARUKA 패스를 구입하려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HARUKA 카드가, 무려 키티 디자인 이였기 떄문이죠.
근데, 제가 갈때쯤인 2월에는,
모두 품절돼었기 떄문에,
눈물을 머금고, 그냥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네..
키티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간사이 와이드 패스엔 다른 게 있기 때문이죠 후후.
아..
교환증입니다.
뒷면을 보니까, 교환 위치가 나와있습니다 -_-);;
어쩐지,
JR 인포메이션 누나가 뒷면을 보고서 알았군요.
.........
근데 왜 나는 저걸 못 보고, 물어봤을까요.
혹시,
'바보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건 아닐까요.
...
정말이지,
어머니 말씀이 생각납니다.
주위좀 둘러보고 살라고..
정말이지, 엄마 말은 틀린게 없어요.
여하튼, 간사이 와이드 패스인데,
코난과 콜라보레이션입니다.
기존 간사이 와이드 패스보다, +1일 더 돼있고, 가격은 기존보다 1000엔 비쌉니다.
근데..
저 큼지막한걸 들고 다녀야 합니다.
일본은, 간소화 좋아하는거 아니였나요?
PS2나 PS3만 봐도, 슬림슬림해서 나오는데...
어쨋든 표를 바꾸면,
바로 앞에서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거 개찰구에 넣거나, 카드처럼 찍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하지 두려움에 떨었는데,
일본의 모든 역에는 역무원이 있으니,
그분들께 보여주고 통과하면 됩니다.
이른바 수동식 하이패스!
저는 교토에 숙소를 잡았기에 교토를 가야합니다.
그중 가장 빠른 방법은,
하루카를 타고 가는건데,
이제 20분 뒤면 열차가 옵니다.
하루카.
처음에는 하?야(は?や) 로 읽었습니다.
마치 저의 악필을 보는듯 했다구요.
아, 그리고 일반 열차는 아무곳이나 타도 상관없지만,
뭔가 고급스러운 열차를 탈때, JR PASS로 탈때에는
비지정석인 열차를 타야 ㅎ
이렇게 Non - Reservation 이라고 화면창에 나옵니다.
대충 앉아서 짐 정리.
배고파서 사온 것.
그러고 보니,
일본의 열차는 벤또? 그런게 유명하지만,
가난하니까, 과자로 배 채웁니다.
초코송이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음..
이 앞 노란색 보는 그냥 청결용(?) 그런건줄 알았는데,
'
저 꼬마아이처럼,
자신의 열차 티켓을 꼽아놓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승무원이 와서 확인하고는 갑니다.
날씨는 맑음!
처음으로 끊어보는 JR PASS 구경중.
안내문의 7번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큼직만 해서, 작게 해서 가져간다고 해서,
녹색의 티켓만 꺼내면 절.대.로 안됍니다. (무려 돋음체!)
교토가는 동안 창가 구경.
몇일뒤 갈 산토리 교토공장.
이...이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건만 ㅠㅠ
1시간 넘게 걸립니다.
후우... 열차에서 내리는 데 설레임니다.
Hello, Kyoto.
애니에서만 보았던,
책에서만 읽었던 교토 입니다.
와..
살아생전, 도쿄(그것도 아키하바라)만 가보겠지 했는데,
이렇게 교토에 오다니.
그것도 뜬금없이 질러버린 여행이다보니까
마음 준비도 단디 안돼어뿌삔데!
알 수 없는, 외계어 방출.
아담한 교토 타워.
음...?
저...반대편으로 가야 하는데 ....
뭐랄까, 가로 질러 가는 길이....
있어네?!
근데, 저 당시에는 제대로 못 봤습니다 ㅠㅠㅠ
또다시 어머니 말이 생각납니다.
주위좀 잘 둘러보라고. 으이구 한심아!
어쨌든,
삥 돌아서 가는데...
막힌길....
결국,
역 안에서 길을 찾도록 합니다.
허허..
왔던길 또 돌아갑니다.
이번엔 위로 가보기로 합니다.
뭔가 복잡한 느낌의 교토역 건물.
위로! 위로, 위로!
......
옥상정원이 나와버렸습니다.
왜...왜...
난 저기로 갈수 없는 고늬 ㅠㅠㅠ
결국 다시 내려오다 보니까,
교토역 2층에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_-);;
정말이지,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고생하지 않을거....
여러분도 속도를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는겁니다용.
어쨋뜬 3일간 머무를 숙소입니다.
Hello.
I have a reservation.
토익에서 자주 나오는 영어를 구사합니다.
이럴때 토익을 한게 도움이 되는군요.
호텔 프론트에는 항상 맛난게 있더군요.
돌아다닐시 꾀나 큰 도움이 됐습니다요 ㅠㅠ
엘레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후아...
여기가 3일간 머무를 방입니다.
뭔가...뭔가..
혼자서 지낸다는 생각을 하니,
설레입니다만,
얼른 시간을 낭비치 않고 놀러가기 위해
짐을 떤져부린뒤 후다닭 나옵니다.
네,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