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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13년

생일 축하!

by 스카이。 2013. 9. 2.

매년 신기하게도,

이날이 되면 제 생일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작년에는 알바때문에 제대로 생일축하도 못했겠다,

올해엔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이거라도 하기로 해봅시다.



늘 찾아가는 뒷산 가는길.


언덕 훡↗유↘


산 위의 트랙.


야심한 시각이지만,

으외로 몇몇 사람들이 이 트렉을 돌고 있습니다.


일찍일어나는 벌레가 새한테 잡아먹힌다는 귀한 속담이 있듯이,



새벽부터 나돌아다니는 찌질이가 일진형들한테 새벽부터 상납한다. 

라는 새로운 교훈 삼아  사주경계를 펼치며 나아갑시다.


다행히,

어르신들 뿐이라 살짝 마음에 안정감이 느껴지는 스텝을 밟았습니다.


생일로부터 3:15 지났군요.


또 올라갑시다...


정자.



정자에 앉아서 정좌.



새벽부터 빵터지는 개그좀 날려봅니다.

안타깝게도 모두들 주무시고 계신지라, 이 신개념 개그를 못 듣다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쨌든,

도착도 했겠다,

생일 파티나 해봅시다.


덕덕 스럽게 어여쁘신 처자들과 함께.


20대 중반이지만,

덕후는 어쩔수 없습니다.


고등학생때 좋아했던, 갤럭시엔젤의 카라스마 치토세.

대학생때 좋아했던, 러브플러스의 마나카

그리고 현재 제 사랑(...) 동방의 치토세 쨔응입니다.



덤으로, 야미도 있군요.


불 붙이고 나서 노래도 부릅니다.


음산하게 짝이없는 사내가,

산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절대로, 영창이라든지 주문 같은게 아닙니다요.


네, 노래 노래입니다.


자유와 사랑과 평화를 부르는 사내아이입니다.


아 덧붙여, 저 초에대해서 얘기하자면,


직원 : 어머, 누구 생일이신가봐요, 여자친구분?

나    : 저...전데요


직원 : .......

나    : ......



그렇게, 전미가 고개를 숙이고 울었습니다.



왜냐구요?

곧 가을이니까, 벼들이 고개를 숙였다능...



...

아, 생일이라 그런지 좀 Up한 상태이군요.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샀습니다.


음....

생각대로 맛없었습니다.


아뇨, 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제 입맛이 문제이지요.


아,

그나저나 저 파리바게트 고구마케잌은 엄청 맛났습니다.

헤헤...


서울 야경을 안주 삼아 홀짝.




다 먹었으면 뒷정리를 합시다.



간편한 만큼,

편안한 생일 이였습니다.



아직까지도, 18시간 안되게 생일이 남았는데..


뭐죠,

마치 생일기간에는 무적인 느낌이라 이렇게 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기분은요 -_-);;;




아무튼 지금 더 행복한 이유는,


10분전까지만 해도, 하드드라이브 F가 인식을 못해서,

"내..내 사진들!"


하며 절망적이였는데,

어찌 접촉선을 건들여주니 살아났습니다.



네...

다행이지요.




그런고로,

얼른 얼른 저번주에 떠났었던 내일로 여행을 업뎃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뭐..

할 일은 없지만, 하려는 의지가 없기에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자, 아무튼간에,

나중에 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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