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아르바이트 후에 피곤해서 잘까하는데,
어차피 내일 일도 안가고 집에서 멍하니 보낼꺼,
영화나 볼까해서 영화를 보기로 결심-.
레미제라블이 보고 싶었져용
근데, 00:25 영화입니다.
보통이라면 이정도야 하면서 봤겠지만,
아르바이트 이후에 피곤한 몸인데,
영화보다가 잘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고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엔 출발,.
그러고 보니, 이틀전에는 호빗을 보았습니다.
네,,,,
중학교 1학년 시절에,
반지의 제왕 첫편을 보왔을때
그 마지막을 잊지 못했는데,
그러한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켜주었습니다.
내년을 기달려야 한다니!!!!!...
뭐,
그래도 기쁜마음으로 기달려봅시다.
조금씩 눈이 내립니다.
00시 정각에 한컷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분명 제 핸드폰 시계로는,
00시 00분 이지만,
아날로그 적인 저 시계는,
조금 더 빠르게 이동중이였습니다.
아무튼간에,
올해의 크리스마스 첫 시작은,
홀로 눈을 맞으며 홀로 영화를 보러 홀로 가는 중이였군요.
와...
와...
전 강한 아이라 이제 그런거에 상처받지 않아요 흐흥.
여하튼 15분 정도 남았으니 뛰어 갑시다.
메가박스가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원래 영화보기 전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부끄럽고 소심쟁이인 저는,
타인의 초상권을 의식하여
그 당시엔 사진을 못 찍구
03시를 넘어서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야 이렇게 나마 찰칵.
어찌됐든,
뭔가 넓어졌습니다.
아,
참고로 영화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우와,
호빗은, HRB 3d 인가 뭔가해서 16000\ 이였는데,
이건 그 절반값이였는데, 아깝지 않았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나오니,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3시간 여동안 눈이 내렸었군요.
야심한 밤에도
신호를 지키는 멋진 사내-.
이전이라면,
크리스마스 기념이라며 케이크도 사고,
뭐 폭죽놀이도 하면서 그러면서 기념일을 보낼텐데,
어른이 된건지
아니면 그저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버린건지,
그런 의욕이 없어졌습니다.
옛날 같으면 저 카트를 타며...
공원엔 눈과 발자국만 가득입니다.
아무도 앉지 않는 자리.
왠지 왠지...더렵혀(?) 주고 싶습니다.
이얍, 프리덤!
주위 눈치를 살핀뒤에
이렇게 누워봤는데,
제가 원하는 이미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옷만 버렸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의외로 길군요
네,
이렇게 슴다섯의 크리스마스는 끝...이겠죠?
아직 19시간 정도 남았다고는 하지만,
아마 자고 일어나면, 12시간은 더 자겠죠.
쉬는 날이니깐요 ♡
여러분,
쉬는 날에는 자는게 최고 라구요-.
그러면,
모두들 굿 나잇-.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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