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가 필요할것 같아서,
용던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호객본능을 살려서
직원이 추천해줄걸 덥석 사고 와버렸습니다. ㄳ
바로 오자마자 샀기에,
환승도 되고 혼자서 난 정말 멋져 라며 자위를 하며 나오는데,
용사의 집이라든가 군장품점이 있던곳이 사라졌더군요.
군인시절엔, 휴가나오면 갔던곳인데
어느새 사라졌네요.
뭐 아무튼,
날씨가 좋습니다.
그래서 기왕,
환승의 묘미를 느끼며
버스 -> 지하철을 이용해서,
월드컵공원에 갔습니다-.
제가, 빨간날의 위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나 봅니다.
보통이야, 평일에 오다보니 한산한거에 익숙했는데...
아무튼 왔으니깐 올라가봅니다.
근데,
죄다 가족 아니면 연인들이네요 -_-)..
이뭐...
참고로,
어제 차였습니다 ☆
헤헷.
저도 25년간의 솔로를 탈출하고 싶었는데,
현실을 그리 쉽지 않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처를 받아야지 어른이 된다던가,
뭐 그런 소리가 있는데.
제 생각에는,
안 아프고 어른이 안될렵니다!
뭐하러 아프게 사나요 ㅠㅠ
훌쩍훌쩍.
아ㅏㅏ
아ㅏㅏㅏ
아ㅏㅏㅏ
이 사진이후로,
11시 방향에 이상한 검정 점이 생겼습니다 -_-).
렌즈에 뭐가 묻은지 알았으나, 그런건 아니더군요.
신경거슬리게 말이죠.
그래도,
가슴 아픈일에서 시선을 돌릴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ㅠ
가을이네요.
요기도 검정콩
뭐..코콩?
이히-
신명난다.♬
나는 가을의 고독을 즐기는 남자.
아,
그러고 보니 여기 온 이유가
삼각대도 샀으니 시범겸 온건데,
.........
혼자 셀카찍을려니
이 많은 인파에서 창피합니다.
저도,
요즘들어서 창피함을 느끼고 있어요 ㅠㅠㅠ
저 너머로 가면, 꿈과 희망의 솔로랜드가 있지 않을까?
검정점 꼴보기 싫어서 포샵칠.
이건 고난이도라 안지움 -_-);;
몰라영...
저긴 지나왔던 다리들.
그러고보니,
한강의 다리는 몇개입니까 해야하는데.
막상 쉬는날 되면 움직이기가 싫더군요....
이제 슬슬 선선해지니까 이때 나가야하는데 말이지요.
겨울은 또 춥다고 안갈텐데.
한바퀴 도니 할게 없습니다.
돌아갑시다.
여기서부터,
카메라 안에있는 먼지를 제거 했더니,
검정점이 사라졌습니다 -!
젠장.
미리미리 그럴껄 말이지요.
뭐,
그냥 이러고 있다는 근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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