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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12년

이러고 있습니다.

by 스카이。 2012. 10. 3.

삼각대가 필요할것 같아서,

용던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호객본능을 살려서

직원이 추천해줄걸 덥석 사고 와버렸습니다. ㄳ


바로 오자마자 샀기에,

환승도 되고 혼자서 난 정말 멋져 라며 자위를 하며 나오는데,

용사의 집이라든가 군장품점이 있던곳이 사라졌더군요.


군인시절엔, 휴가나오면 갔던곳인데

어느새 사라졌네요.


뭐 아무튼,

날씨가 좋습니다.







그래서 기왕,

환승의 묘미를 느끼며

버스 -> 지하철을 이용해서,


월드컵공원에 갔습니다-.







제가, 빨간날의 위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나 봅니다.

보통이야, 평일에 오다보니 한산한거에 익숙했는데...


아무튼 왔으니깐 올라가봅니다.





근데,

죄다 가족 아니면 연인들이네요 -_-)..


이뭐...


참고로,

어제 차였습니다 ☆


헤헷.


저도 25년간의 솔로를 탈출하고 싶었는데,

현실을 그리 쉽지 않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처를 받아야지 어른이 된다던가,

뭐 그런 소리가 있는데.



제 생각에는,


안 아프고 어른이 안될렵니다!


뭐하러 아프게 사나요 ㅠㅠ

훌쩍훌쩍.



아ㅏㅏ


아ㅏㅏㅏ


아ㅏㅏㅏ



이 사진이후로,

11시 방향에 이상한 검정 점이 생겼습니다 -_-).


렌즈에 뭐가 묻은지 알았으나, 그런건 아니더군요.



신경거슬리게 말이죠.



그래도,

가슴 아픈일에서 시선을 돌릴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ㅠ



가을이네요.


요기도 검정콩



뭐..코콩?


이히-

신명난다.♬


나는 가을의 고독을 즐기는 남자.


아,

그러고 보니 여기 온 이유가

삼각대도 샀으니 시범겸 온건데,


.........


혼자 셀카찍을려니

이 많은 인파에서 창피합니다.



저도,

요즘들어서 창피함을 느끼고 있어요 ㅠㅠㅠ



저 너머로 가면, 꿈과 희망의 솔로랜드가 있지 않을까?


검정점 꼴보기 싫어서 포샵칠.


이건 고난이도라 안지움 -_-);;


몰라영...


저긴 지나왔던 다리들.



그러고보니,

한강의 다리는 몇개입니까 해야하는데.

막상 쉬는날 되면 움직이기가 싫더군요....


이제 슬슬 선선해지니까 이때 나가야하는데 말이지요.


겨울은 또 춥다고 안갈텐데.


한바퀴 도니 할게 없습니다.

돌아갑시다.




여기서부터,

카메라 안에있는 먼지를 제거 했더니,

검정점이 사라졌습니다 -!


젠장.


미리미리 그럴껄 말이지요.







뭐,


그냥 이러고 있다는 근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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