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이제야 대한민국 최서쪽에 있는 곳에서 나왔습니다.
흐흐흐흐흐흐,
이제 민간인의 냄새가 날까 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복귀후 짤막한 휴식 후 출발입니다!
보통 출발 하면은 점심은 이후인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10시, 무려 10시에 집밖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마 좀 장기적인 계획이다보니 서두른것도 있었는데,
이런?
자전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
이전부터 얘가 슬슬 상태가 안좋아지는걸 느꼈는데,
음... 뭐 오늘 일찍나온겸 수리나 하러 가볼까해서 달달 거리는 녀석을 데리고 갔더니-
닫았엉 ㅋ
이럴수가 일요일이라 그런걸까요.
우씨,
원래 갈려던 방향 반대방향으로 큰맘 먹고 온것도 있었는데
이래가지곤 얻은 소득이 없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갑자기 자전거에서 소음이 사라졌다는건데...
이랬다 저랬다 하는게 영 시덥지는 않지만, 우선은 가야 할 곳으로-
슝슝-*
이얍!
후하-.
오랜만에 포스의 힘을 사용했더니 정신이 잠깐 날라갔네요.
는 훼이크고 지하철 타고 9호선 끝자락까지 왔습니다.
한산한 9호선에서
저의 리얼 친구와 함께 ㅠ
어디를 갈꺼나면은요,
한강의 첫번째 다리인 일산대교를 향해 갈겁니다.
그래서 위 사진에서는 안나오지만,
양주대교보다도 한참은 더 북서쪽으로 가야합니다.
뭐, 그냥 간편히 목적지를 정하자면 일산이 되겠지요.
자,
그러면 이제부터 시작인 페달을 밟으며 나아가 봅시다!
여기 몇번 온적있네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곳 왠지 제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그때 아마, 행주대교쪽으로 해서 갔었던것 같았는데...
음...
아무렴요, 어디로 가든 지구는 둥그니까 다 이어지는데요.
그러니까 강화/김포 쪽으로 갑니다.
40..40으로 천천히 인가요?
후우...
적정속도 40을 위해서 미친듯이 페달질을 합니다.
이건 마치, 백조가 수면위에서는 잔잔히 떠 있어도
수면아래에서는 죽을힘을 다해 발버둥 치는 그런 느낌인가요?
음...
뭐 그런 느낌입니다!
네, 이런건 머리로 느끼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하는거니깐요.
일산으로 가는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허나...
제가 알기로는 저 빨강&파랑의 조합은,
그 자전거가 갈 수 없는 길을 나타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반대편 다리로 가면 될듯합니다
만....
왠지 이 아라대교인가 뭔가 건너고 싶은 욕심이 두근세근
7초간 고민해봅니다.
3초간은 A선택지,
그리고 또 3초간 B선택지.
그리고 남은 1초간 더 이끌렸던 선택지를 찾습니다.
그랬더니 나오는것은!
저쪽 다리가기엔 너무 멀고, 여기 건너기엔 무섭고 ㅠㅠ
허나 결국엔,
귀찮음이 무서움을 이겨내고, 바로 앞 다리를 건너기로 합니다.
중간 지점에서 한컷
네..
별일없었습니다.
괜히 쫄았네요 -_-)p
웰컴 김포!
김포 입성입니다.
뭐 따로 할건 없고, 묵묵히 앞을 향해 페달질을 합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이렇게 자유로운 행동이라 그런걸까요,
마구마구 신납니다.
그냥 절로 혼자 개그치고 웃습니다.
예를들면,
A: 좁아 ㅠㅠ B: 나두 좁아(줘바) A: 여기 A&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개그는 이해하면 지는겁니다.
개그는 마음속에 간직하는겁니다.
그러니깐, 그 분노도 여러분 마음속에 간직하세요 '-^)b 데햇☆
헐, 님들 좀 짱인듯?
슈...슈ㅣ밤.
김포의 자전거babe들은 보통급이 아니군요.
저도 서울 자전거babe로써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드리프트라든지
요론 패기들같은거
문득 그러다가,
저는 서울 자전거Babe로써
발로 핸들을 잡고, 손으로 페달을 돌리는
그야말로 역지사지 자전거 타고를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당시에 저 혼자여서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군요.
후우,
김포에서 자전거의 혼을 불타오르고
서로의 우정을 나눈뒤에서야 다시금 출발합니다.
김포시청으로 ㄱ
김포시청으로 ㄱ
당시,
제가 왜 김포시청을 목적지로 하고 갔는지는
지금와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시청으로 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한걸까요?
시청에 가서,
민원을 받아주는 공무원아가씨에게
"일산으로 가야합니다"
라고 할려고 했던걸까요...
막상 도착하니..어쩌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지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니 비행기가 지나갑니다.
전선에 걸린 비행기를 표현하고 싶었으나 Fail
뭐,
더이상 생각하는거는 그만두고 그냥 아무대로 가봅니다.
요 언덕을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
뭐,
딱하니 나온다거나 그런건 조금 아주 약간은 기대했는데...
이건 뭐... 여긴 어디 나는 누구입니다.
휴식타임!
마침 슈퍼도 있겠다,
탄산을 채웁니다.
캬아-.
정말이지 사람은 탄산이 없으면 살 수 없다니깐요.
우리 몸의 뉴트랄리에이지포트멘트 라는 세포는,
탄산의 톡톡쏨으로 활성화가 되는데 이 활성도가 100%가 되면
아주 무시무시 한 일이 생기지요.
네,
목이 따가워져요.
다 마셨으면 출발하죠.
중간에 사진이 없는데,
내리막길이 있답니다.
시원하게 내려오면 다시 큰 도로가 나타나는데,
앞으로 가면 인천
뒤로가면 아까 거기...
네,
앞으로도 뒤로도 어느쪽도 아닐땐 말이지요,
옆으로 가면 되는겁니다!
꼭 좌/우만이 다가 아니니깐요.
네, 전 그렇게 생각해요.
음.. 왠지 도시와 멀어지는 기분
점점더, 먼곳으로 가는것 같아요...
이 물을 따라가면 한강을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정말 한적한 길.
왠지 모르게,
이렇게 한적한 곳으로 오게 되니깐
하루 종일 꼽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선 달리게 됩니다.
자전거 바퀴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구름이 흘러가는 소리.
뭔가 되게 로맨틱하다고 저는 늘 그렇게 느낍니다.
한동안 문명과 떨어진데서 지내다 보니
그런 분위기에 적응됐는지도 모르지요.
뭐,
길을 못 찾은건 안자랑이지만요.
갑자기 왠 자전거 길...같은 분위기
정말이지
뜬금없이 자전거 길같은게 나타났습니다.
마치,
남자만 있는 고등학교에
여자화장실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뜬금없는 분위기.
왠지 설레입니다. 가봐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절대로,
여자 화장실이 신기해서 막 들어가고나 했던건 아니에요!
허나 결과는 Fail.
....
후우... 길만 잃고선 이게 뭔가요.
그래도,
그리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애초에 이 프로젝트라고 해야할지,
이거 오늘만에 끝낼 생각은 없었으니깐요.
그러니깐, 차근차근이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해야지
라는 마인드가 깊숙히 박히니깐 아무렴 어떠냐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때에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자.
그래서 제가 늘 목적지만 정해두고 가는 길을 제대로 찾지 않는 이유지요.
절대로 귀찮거나 그래서 그런건 아니니깐, 저 대책없는 사람으로 오해하면 아니아니 안되요.
짜잔!
우연찮게 앞으로 가다가
뒤돌아본 표지판에 일산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왔습니다!
헤헷☆
이제서야, 정상궤도에 오른걸까요.
사실 여태것 정상이 아니였던 적은 없었지만요.
여기저부터, 그냥 페달을 굴릴뿐.
바로 옆에서 차가 휙휙 달리는것도 있고,
서서히 피로해지는것도 있어서
사진을 안찍긴 했었는데,
집에와서 확인 해보니 아니 이뭐..
무려 63장이나 저 아무것도 아닌게 찍혀있었습니다.
.......
도대체 카메라가 가방안에 있던 동안에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아무튼 1km남았습니다!
헌데....
이대로 쭉가면 일산대교는 나오기는하나,
톨게이트를 지나가야합니다.
그렇다는건...
자전거로도 가면 돈을 내야 되는게 아닐까요...
그런 구두쇠적인 생각이, 길을 돌아가게 만듭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뭐,
그런데 다행이랄까요,
약간 돌아가니, 톨게이트를 지나서 일산대교와 만나게 되는 길이 있었습니다.
오르막길은...퍼...훡U..
마침내 눈물겹게 만난 일산대교
무려,
지하철에서 내려서 2시간 30분 만에 첫 목적지에 왔습니다.
우와,
여러분 이 감동의 순간 ㅠㅠ
허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서해쪽을 바라보며 건넙니다.
! 물은 없고, 강바닥이 보입니다.
그렇게 일산대교 정ㅋ벅ㅋ
자,
이제 무언가 퀘스트 하나를 해치우니깐,
보상으로 기운이 UP 됐습니다.
다음까지 또다시 고고싱입니다!
저멀리 킨텍스가 보이네요.
허나,
킨텍스쪽으로 가면
왠지 일산 내부로 들어가다보니
그러면 다음 목적지에서 멀어질것 같으니 저쪽으로는 되도록 가지 말도록 합니다.
다리가 있어 올라왔더니..
안타깝게도,
제가 가야할 곳은 아니였습니다.
킨텍스교 였던가,
다리 이름이 그랬습니다.
어쨌든,
여긴 아니니깐 다시 내려갑니다.
그랬더니...
킨텍스로 와버렸습니다 -_-)
피해 가야 한다 놓고선 결국 돌아와버린겁니까...
기왕 이렇게 되버린거,
마침 표지판에 호수공원도 써 있겠다,
오랜만에 가봅니다.
이젠 포스팅에 일산에 갔던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온적은 또 처음이네요.
뭔가 사람이 많다 했더니, 물에서 노는 아해들
그리고,
여기는 호수공원이 아니였슴다...
노래하는 분수대인가 거기랍니다.
그나저나,
저도 막 땀흘리고 찝찝해서 저기서 놀고 싶긴 허나...
흑 ㅠㅠ
비대처럼 시원하게 사용하는 아이도 있고,
안면 마사지를 받는 아이도 있고
다들 부러운 아이들뿐입니다.
좀더 가니 호수공원에 도착.
잠시 휴식.
물 구입-
사실은,
슬러시를 먹을려고 했으나
마땅히 파는데가 안보여서 물을 구입했는데,
이게 최선의 선택일 줄이 될줄이야.
진짜,
물은 생명입니다.
아까,
한참전에 먹었던 사이다의 단맛이
자꾸만 목을 조여와, 수분이 필요했는데,
이제부터 물은 꼭 싸들고 다녀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쨌든,
물예찬을 하면서 고고씽.
뭔가 사람이 많습니다.
빛과 그림자 촬영중이라네요.
....
음...제가 아는 사람이 있나 찾아보려고 했으나,
아무도 모르겠어요...
구경은 대충 하고 다시 갈길을 갑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한산한 길
뭔가 가도가도 일산을 못 벗어나는 기분입니다.
아마, 30-40분을 달렸는데,
사진이 없는건 그만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이때부터가,
혼잣말 하는것 조차도 힘들어서 정말,
제가 생각해도 제 존재가 재미없을 정도로 자전거질했는데,
그건 아마도,
사진찍을 힘조차, 말할 힘까지 모으고 모아서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집중한게 아닐까...
라고 좋게 생각하지만,
집에 가고 싶은 생각만 잔뜩이였습니다.
그리고, 이거 왜할까 이것까지 -_-);;
일단 포스팅은 해야하니깐,
이거 하고 흐지부지 없던일로 해버릴까라는 생각까지..
온갖 생각을 하다보니,
서울로 되돌아 올수 있게 되었는데,
자유를 향해 자유로!...
아니 그랬더니,
글쎄-.
....가양대교?
그렇습니다 여러분,
한강에는 말이죠,
일산대교 다음에 가양대교가 있는겁니다!
그 사이에 뭔가 있었다면
그건 여러분의 착각입니다.
하하,
착각은 무섭죠.
그렇게 자기 합리화 시키던도중,
결국 저는 제 자신과의 싸움에 져서...
이전 다리들을 찾으러 되돌아옵니다.
으으 ㅠㅠ
이 얼마나 사나이 다운 모습.
제가 만약 여자였다면, 저한테 반했을꺼에요.
그렇게 30분의 회긔끝에 찾았습니다.
저 너머에 있는게 김포대교일겁니다.
행주대교를 건너며 1컷
행주대교도 정ㅋ벅ㅋ
자..
그렇게 왔는데 말이죠...
그게 뭐랄까..
아쉽다고 할까나요..
분명 제 성격이라면
언젠간 다시 저걸 찾아올텐데..
그렇다면..
기왕 지금 찾아갈 것인가,
아니면 너무 힘든데 돌아갈까..
고민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제 체력의 한계점을 저는 보았습니다.
몸이 예전같지가 않음을 느끼는데,
설마 20대 중반이라 그런걸까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제가 보았던 어떤 감동적인 글보다도 슬프네요.
어찌됐든 간에,
김포대교를 향해 갑니다.
아라 뭐시기 길에 탑승
이 길이, 왠지 저쪽으로 가는듯 하니 따라가봅니다.
그랬더니 끝에 도달하니 요런게.
공중전화 부스인줄 알았는데,
그게아니군요.
들어가면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요런 도장 하나 달랑.
네...
네..
뭐, 거창한거 없습니다.
그냥 도장 찍으로 올사람 오라 이거에요.
만약 제가,
오늘 목표가 이거였다면 화냈겠지만,
오늘은 이게 아니니깐 그냥 너머갑니다.
..
그런데 지금 알았는데,
여기서 길이 끊겨있습니다.
저는 저 너머로 가야하는데...
좀..화딱지 납니다.
그래도 참으며 갑시다.
나중에 또 오기 싫잖나요.
그나저나,
진짜 몸이 안 좋습니다.
숨을 크게 쉬면 자꾸 기침이 납니다.
평소보다도 약 30%의 숨만 쉬며 나아가는데 그게 너무 힘듭니다.
저..이러다 죽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합니다.
점점,
의식조차 사라져 가고,
미소 짓는것도 잊어갑니다.
그나마,
제 유일한 특기가 스마일인데.
아아...
이거 왜 했는지, 저 참 바보같네요.
저쪽으로 건너가기만 하면,
김포대교입니다!
네!!!
힘들지만 꾹 참고 갑니다.
눈물이 나올것 같지만,
그래도 저기만 건너고 집으로 가지요.
오늘은 정말 여기까지 해야지 더 가면 쓰러질지도 몰라요.
모시모시?
길이..길이 막혀있습니다.
유일한 길인데 말이죠...
확, 담넘어 갈까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네,
그런데 말이죠...
담을 넘어 가더라도
저 길은 자동차 전용 도로입니다.
슈ㅣ밤
진짜 눈물나올려고 합니다.
힘든 몸 이끌고 왔는데, 결국 이거라뇨?
차라리 이럴바에는,
아까 행주대교 건너면서 사진찍고,
뭐 저기 있으니깐 가지 말지.
이런 생각할때 돌아갈껄 그랬지 말이지요?
하고 후회할 것인가,
안 하고 후회할 것인가.
늘 이 두개의 선택지에서 고민했었는데
오늘 확실히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안 하고 후회하자.
결국 되돌아가야하는길 늘었고,
분노도 늘었고,
더군다나 이 멘붕 상태.
잠시 주위에 앉아서 정신을 가다듬습니다.
-----------
그리고 지금 검색(12.06.26 00:52) 해보니까,
여긴 자전거로 못 건너는것 같네요.
네.
그렇다네요.
결국 제대로 된 정보가 없었던 제 잘못이지요.
후하..
뭐, 살아돌아오기도 했으니,
Smile, Smile.
저물어가는 태양을 보며...
어쨌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에요.
다음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여하튼, 집으로.
근데 이건 또 어디로 이어지는거죠..?
저는 늘 어딘가를 갈때엔,
'모르는 길이면 어때, 어떻게든 가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다녔는데,
그건, 어디가를 갈때 라서 그랬던겁니다.
집에 올때엔,
모르는 길이 이렇게도 불안할 줄이야.
돌아가지 못한다는 그런 불안감이 사로잡습니다.
어떻게든 길을 찾아서 갑니다
어? 여기는?
지쳐가지고,
자전거 이끌고 가는것도 힘든데,
마침 어디서 본..그런 길이 나옵니다.
네,
여긴 그 워프했던 그곳입니다!!!
가능하면 지저분한 상태로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고 싶으나,
오늘은 너무 힘듭니다.
주위분들에게 민폐를 끼치겠지만, 지하철에 탑승.
... 무려 6시간 전하고 똑같은 사진.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네...
너무 힘들고 화가 나서 자버렸지요.
그래서 그런지 꿈도 꾸지 않았어요.
그리고 밤바람 쐬로 밖으로.
넥센 vs 삼성의 경기중입니다.
하지만, 전 LG 팬이에요.
이얍 무적 LG!
올해도 DTD! ...?
밤의 색은 평온 하네요.
그렇게...
1부로 완결이 될지 모르는,
한강의 다리는 몇개일까요가 끝이 났습니다.
아참,
이거 하고 2틀째인 지금도 몸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흑..
정말 늙은걸까요...
아무리 탄산을 먹어도 몸이 예전 처럼 되돌아오지 않아요...
슬픈...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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