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고양이 이고 싶지만,
정작 나무 늘보보다도 굼뜬 스카이입니다.
으아...
요즘은 그저 멍하니 누워서 포켓몬스터나 하는게 하루하루 낙입니다.
온라인게임속에 찌든 폐인의 모습은 벗어버렸지만,
포덕포덕 거리면서, 학교에서 까지
"전설의 포켓몬 Get! 이라구!" 라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멋지지 아니할 수 가 없습니다.
그러면,
미래의 포켓몬 마스터,
아니,
미래의 성인이 되어가는 글 시작합니다.
수요일 제주도에 IN해서
토요일 아침 비행기로 OUT 하는 여정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시간은 목,금 뿐이라는 얘기지요
2틀만에 제주도를 한바퀴를 돌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굉장히 빠듯할지도 모르기에
일딴 출발합니다.
네,
뭐든 좋게 생각하는게 좋은거죠.
... 좋게...말이죠
뭐..뭔가 의기소침해지는것 같지만, 서둘러 고고씽.
얼마가다보면,
마리나 호텔이 나옵니다.
전 마라나 호텔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여기서 개그가 떠올랐습니다.
"그런
으아...
뭔가 시작부터 으스스해집니다.
어찌됐든,
1132만 따라갑니다.
후하...
조금은.. 멀기도 한듯 싶은데 말이죠.
음,
하늘은 굉장히 경쾌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어머니께서
"제주도에 비온다더라"
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렇게 하늘이 비올것 같지가 않은데 말이죠.
게다가,
기상청인데요!
비 올 확률 0%에 가까워집니다.
쭉쭉 가던도중.
해안 도로라는 곳이 있군요.
기왕 온김에,
뭐 시간은 널널 한거는 아니다만,
그래도 왔으니 가보는건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잠시 방향 이탈.
Hello.
지도에서도 보이는 도두.
Dodu 라는곳으로 빠져 듭니다.
근데....
들어오는 차보다,
빠져나가는 차가 많은 이 상황!
불빛도 없는 이 상황.
물론, 제 자전거에도 라이트라는 값비싼 기능 같은건 없습니다!
오직, 이 시력만을 의지해야합니다.
그래서,
돌아가기로 결정.
무섭잖습니까!
네.. 무서워요..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기왕 들어왔는데... 가볼까?
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고 하니깐...
하지만,
전 겁쟁이 인데....
그렇게, 고민고민 하던끝에,
진입시도 합니다.
저거 비행기임.
으어어어어 무서워요.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인가 억새인가
하여튼, "스르르르르" 소리와 함께, 누군가 지켜보는것 같은데,
무섭습니다.
아니, 게다가 사진은 뭔 심령사진같이 찍혔습니까 ...
백투더퓨쳐도 아니고...
이미 되돌아 오기는 너무 글렀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노래를 부르면 무섭지 않다는 선조인들의 이야기가 떠올릅니다.
음..
아는 노래라..
요즘 최신 유행곡이며 쉬운 노래를 머리속으로 빨리 찾아,
입으로 내 뱉습니다.
"외토뤼야, 외토뤼야 따리라리따랍뚜"
아..
선곡이 잘못 된듯 싶습니다.
그렇게 나오니,
다행입니다.
아직 1132 도로로 빠져나갈수 있군요.
네...
근데,
저는 어째서 일까요,
"도두항"을 향해 갑니다.
점점 어두워지는것 같은데,
나란 존재는 심연을 향해 빨려들어가는,
아침에 켜던 안방 전등 불빛같습니다.
비린내 나는 항구를 정ㅋ벅ㅋ
그러고 보니,
저 혼자 온게 아니였습니다.
친구 "야미"씨도 같이 와주셨지요.
후후,
갑자기 왠지 모를 동지애가 솟굽칩니다.
더이상,
"외토뤼야 외토뤼야~" 를 불러도 무섭지 않습니다.
혼자가 아니니깐요.
원샷.
등으로 말하는겁니다.
저게 비올 하늘입니까! 헤헤.
빨간 등대에 가까이.
우와.. 마치 그린것 같은 하늘입니다.
등대 구경을 마치고 가는데,
뭔가 조각상 비슷한 것들이 있군요.
제목 : 왕따.
아...
슬픈 유년시절이 떠올릅니다.
하지만,
저의 첫사랑의 미소도 같이 떠올르는것을 보면,
슬프기만 했던 그런 기억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갑자기,
과거 회상에 빠져드는데 얼른 갑시다.
우옷, 치한 발견.
표정이 예사롭지 않아요. 크게 될 인물일지도 모릅니다.
다시금 어두운 도로 입성.
다시금 드는 생각.
'괜히 여기로 왔어.
돌아서 갈까?
하지만 이미 많이 와버렸고...'
여김없이, 후회가 빠지지 않는 저입니다.
저 멀리 말 한마리.
무심코,
말보러 향합니다.
뭐.. 내일부터는 딴곳으로 빠지지 않고,
달리면 되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지요.
여기도 커플, 저기도 커플!
이런 밤시간에 사람이 있다는건,
저한테 안심은 되지만,
커플은 싫다구요!
빨간 말도 한마리.
체스..말은 아닐듯 싶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들을 뒤로 냅둔채,
저는 저 갈길이나 갑시다.
서서히 피곤도 하니 말이죠.
그런데.
길이 없다능,
설마 되돌아가야 한다는 말입니까?
무려, 20~30분이나 되는 길을 다시금 말이죠?...
....
에라 모르겠다,
숲속으로 돌진입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은근히 무서운데..
이럴땐 겁도 없나봅니다...
다행히, 길이 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으니,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되돌아가는거보다야...
윽.. 계단..
자전거에 내려서 계단을 내려갑시다.
예전에, 자전거 타고 계단 내려가다가 그만 굴렀던 기억이 있기에..
다행히, 아프지는 않았지만
창피했어요 -_-);;
보호색?
저기 불빛이 보이는곳으로 갑시다, 캡틴.
오늘의 교훈1. 모래밭에서 자전거 타기는 힘들다.
이건 뭐,
고문이 따로 없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질 않으니깐요.
마치 얼른 친구들 만나로, 나가야 하는데
TV에서는 홍진호 vs Terran경기를 해주는데,
테란이 벙커링을 시도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격이랄까요.
에..
뭐 그렇다는 겁니다.
해안가에 서서 한컷.
뭔가..
생각나는 포즈가 없습니다.
아쉽군요...
사람도 없으니, 재미나게 찍고 싶기는 하나...
다시금 출발.
...........?
이 몸은, 얼른 1132 지방도를 타고 앞으로 가야 한단 말이야!
그러나,
진실은 매정합니다.
네,
길은 이게 전부이거든요.
바로 근처, 편의점에 들러서 배나 채우고 갑시다.
우왕ㅋ굳ㅋ
총 3천원 짜리, 야식을 즐깁니다.
아..
근데...
집에서도 그렇고, 여기 오고서도 그렇고..
뭘 먹은 기억이...전혀 없네요?...
.... 배고픈 상태로 참 잘도 왔군요.
라면이 끓는동안 포덕질.
지금 아마도 이호 해수욕장 같습니다.
아마도 1132로 가는 길이 있는듯 싶은데 말이죠.
뭐, 되돌아 가지 않아도 되는건 다행으로 치고요,
길이나 찾아봅시다.
저쪽 골목길 넘어에서 차소리가?
차들이 썡쌩 달리는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여기에 길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고 말고요,
일단 한번 가보고 좌절한다음,
방금 했던 멍청한 짓에대한 후회를 하는겁니다.
럭키가이 답게 길이 있네요.
그럼 다시금 갑시다~
라는데...
어깨가.. 아파요...
네,
여지것 계속해서 메고 있는 가방때문이겠지요.
가방과 자전거를 합체!
제가,
저번 "한여름의 삽질"에서 배운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전거에 가방을 묶을때 흔들리거나 쓰러짐이 없는 방법입니다!
그것만은 분명합니다.
왠지 모르게,
나 자신에게 대견함을 느낍니다.
"이만큼 성장하였구나. 대단해"
칭찬할것은 산같이 많지만,
나중으로 미루고 고고씽입니다.
우왕 살아 계셨군요!
예전에...
그러니깐, 한 10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동네에 시카고 피자와 함께, 저런 동상이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갈때마다,
어린마음에 쳐다보면서 "뭘봐" 라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릅니다.
아..
그러고보니, 빈곤하던 어린시절이여서 피자는 꿈도 못 꿨기에,
저 시카고 피자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네요...
오늘은,
과거일을 다시금 회상하는 프로그램이라도 있나봅니다.
자꾸만 과거로 빠져 드는데,
앞으로 나아갑시다.
하귀! 하귀!
아직 까지는 길을 잃지 않고 잘 나아가고 있습니다.
으으... 무섭다.
뭐, 내가 언제 다시 한번 야간 라이딩을 할 일이 있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지금 길을 달리고 있다만은...
무섭잖습니까...
무서운거 제일 쉻습니다.
특히,
귀신 나오면 어떻합니까.
그러고 보니,
'하귀'라는 마을 이름이 갑자기 무섭게 느껴지는건 무슨이유입니까!
긍정적, 긍정적이 이 길을 나아가는 진실입니다!
우측으로 빠져야겠군요.
플래쉬라도 터뜨리지 않는 이상,
앞이 안보이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게 다 가!
오늘의 교훈2 번째.
제주도에는 바람이 엄청 나다.
사진으로 표현은 안되지만,
... 장난... 아닙니다.
역풍이 불다보니,
이건 뭐 앞으로 나아갈수 없는 상황이랄까요?
제가 몸무게가 3kg만 적게 나갔따면,
바람에 실려 날라갔을지도 모릅니다.
네, 3kg! 에요...
빠지지 않는 ...
으시시 해보이는 신호등을 지나
한림까지 17km!
여기서 잠깐 멈춰서 생각합니다.
과연 한림까지 가는게 옳은건가?
그냥, 애월에 들러서 쉬는게 더 낫지 않을려나,.
지금 사진 찍은 시간이, 00:11:19 입니다.
에,
뭐 제가 비행기 타고 와서 시차가 적응 안되기는 하지만,
그렇지만 분명 피곤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월에 갔는데 모텔이나, 쉴곳이 없다면 어쩌지?
라는 두려운 마음도 없잖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일단은,
역풍을 이겨내며 한발자국씩 나아 갑시다.
꼭...이길을 가야 하는건가요?
....4라는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생각할 思 입니다!
혼자서 최면을 걸고 나아갑니다.
나는.. 두렵지 않으니깐요.
밝은 기억들을 떠올려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만화책을 샀던기억.
집에 오니 2권이나 있었던건 슬프지만..
월급날 왠지 모를 기운이 나던 그 기억.
그리고 바로 식품매장에 쏟아 사라진 기억...
아...
롤러코스터입니까!
외토뤼야를 부르며 나아갑니다.
으시시한 사진 한컷.
그리고,
나는 들었습니다.
귀신...이 아니라,
천둥 소리를 말이죠!
비다,
비가 온다.
망했다.
알고보니, 바람소리와 현수막의 조화.
아니 그것보다도,
신호등이 바람에 쓰러졌다는게 문제 아닙니까!!!
젠장,
제주도 무서워요.
바람은 왜이리 센거인가요 ㅠㅠ
으아,
또 천둥, 아니 현수막 소리.
혼자인게 이렇게 슬픔적은
나 홀로 생일파티 한적이후이군요.
뭐..
블로거 여러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다지만!
.........무서워요..나도 내일 저렇게 되는건 아닐까요? 아니, 몇시간후 아침에 말이죠..
애월...에 안갈래.
오는 동안 생각했씁니다.
그만큼 왔으면,
한림까지 갈 수 있는거 아니야?
라고 말이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면서,
저는 걷습니다.
역풍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가나, 걸으며 가나 그게 그거이거든요.
럭키 쎼쁜이다아아아아아아아
01:31 지나고 있습니다.
....
7km 별것도 아닌것 같지만,
이놈의 역풍때문에...
70km같이 느껴집니다.
!! 노천탕!
비..비키니 입은 언니들을 볼 수 있을까!
했지만,
생각해보니 시간이 시간인지라...
물 구입!
KOSA 마트라는,
편의점이 무려 새벽 2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에도 열려있기에,
얼른 들어가 물과 포카리 스웨트를 구입합니다.
포카리 스웨트는 원샷으로 마셔주고,
다시금 출발.
.......
왔어요, 어머니.
거센 바람을 뚫고,
아들이 드디어 한림에 다가왔어요.
기뻐해주세요.
곧 잠도 잘 수 있을듯 싶어요.
.....
5km 따위야,
지금 불타오르는 근성으로 돌파해주겠습니다.
나의 자전거는 바람을 꿰뚫는 자전거다!!
인데... 인데...
나...
길을 잃었습니다.
혼자 실실 쪼개면서 오다보니,
표지판을 못 봤나봅니다.
위쪽으로 가든가,
오른쪽으로 가든가 하야하는데...
지금 여기서 무리수를 두는건 어찌할 수 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다시 표지판까지 있는데까지 가긴 싫습니다.
그게...
그게...
무섭거든요...
되돌아가는게...
그렇게,
5분 10분쯤 있다보면
차가 간간히 지나갑니다.
"좋아, 용기를 내어 길을 묻자"
하지만,
길고양이가 먼저 다가가는 법은 없습니다.
결국, 30분을 차지나가는거 구경하다가
되돌아가기로 결심.
아... 저기구나.
만약 오른쪽으로 갔었으면,
바닷바람과 마주보며 울부짖을뻔 했습니다.
되돌아온건 잘했지만,
으스스하고,
바람도 엄청 불고 하니
서둘러 달리는데,
누군가 붙잡는거 같습니다.
아..
울것 같습니다.
진짜...
다시금 야간 라이딩이니 뭔지 하나봐라,
아니 그전에, 날 붙잡는 이세계분이 아닌분은 누구실련지...
뒤를 돌아보야할련지...
그냥 눈감고 앞으로 걸어야할련지...
가방끈이 뒷바퀴에 걸렸습니다.
부르투스 너마저.
으아니 챠!
왜 도대체 되는게 하나도 없어!
난 햄복하고 싶은데, 왜 햄봌할수 없는거냐고!
새벽에,
홀로 승질을 내며 가방끈을 빼고 다시금 걷습니다.
자전거 여행이 맞나 싶군요.
아오...진짜 죽겠습니다.
바람은, 불고
앞은 안보이고,
외롭고.
무언가 튀어나올것 같기도 하고...
더는...
더는 못 가겠습니다.
이 역풍을 뚫고 나아가는건,
미친짓입니다.
네,
한림으로 빠집니다.
근데...
근데...
한림에 쉴곳이 없으면 나 어떻하죠?
뭐긴 뭐죠, x같은거죠..
어라?
100원 획득.
,,,,
퀘스트 보상이라도 되는겁니까.
System : 스카이는 100원을 획득했다.
아오 이건또 왜..
딴건 다 좋은데,
왜 저 남은 km 숫자만 저렇게 찍히는지...
정말 섬뜩한 새벽입니다.
그렇게,
나는 한림을 향해 페달을 밟습니다.
더이상, 역풍이 불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곤,
저기, 저기를 보십쇼 캡틴.
MOTEL!
바로 모텔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뭔가 밝습니다.
바로 앞쪽이니,
한번쯤 들러봐도 괜찮겠지 생각하고 가봅니다.
!!!!!!!!!!!!!!!1
새벽부터,
일을 마치고온 배들에서
그물에 걸린 고기들을 뗴고 계시는 작업중입니다.
아...
뭐랄까요,
난 어쩌면 이걸 보로 여기까지 온게 아닐까요?
왠지 갑자기,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한없이 행복한 기분입니다.
뭔가...
사진으로는 표현을 못했지만,
실제로 보면 뭔가 뭉클합니다.
TV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니깐 말이죠.
먹이를 노리는 날카로운 매의 눈
뒤로 한채 모텔로 되돌아갑니다.
음..
우선,
"저 이제 새벽 3시이고, 혼자인데 5천원만 깍아주세요"
라고 말하는겁니다.
네..
돈을 아끼야죠.
하지만,
전 그렇게 못합니다.
결국 2만5천원을 내고선 입장.
으으...
바보..입니다 이 녀석은.
------Result----
공항에서 시작한 이 길.
버스 터미널까지 가서, 숙소를 찾아보았지만,
실패!
그래서, 1132도로를 따라 가기 시작합니다.
잠시 도두쪽으로 빠져서, 이호해수욕장에 들렀지요.
아..
다행힙니다.
이호해수욕장에서 길이 있어서 말이죠.
그렇게 한림까지 쭈---욱 옵니다.
항구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고 모텔로 귀가.
역풍에 홀로 맞써 걷고,
안보이는 길을 두려움으로 밝히며(?) 도착.
그것이,
새벽 3시경의 일이 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 있었다면,
이번엔 피부로 느껴지는 고통이 찾아온다.
캡틴, 안개너머에 괴물체가 다가옵니다!
날이 밝은데도, 왜 앞이 안보이는 겁니까 대장님!
으아아아아
난 이런 일이 일어날것 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스카이가 내 말을 듣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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