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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08년13

여름 날의 삽질 ~2~ 과연 글을 쓸 마음은 있는것인가, 귀찮을것 같으면 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지. 어찌됐든, 벌써 한달이나 지나버린 그날의 이야기. 찜질방에서 자는 내낸 잠이 잘 오지 않아습니다. 첫 여행이라는 설레임 때문인지, 아니면 역시 아무도 없는 곳에 홀로 남겨져 이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아침 공기는 상쾌하군요. 어찌됐든, 출발하기 전, 가방을 확실하게 조여메야 겠습니다. 가방만 다듬는데 20분 입니다. 이제 곧 출발할려고 보니, '자전거 자물쇠 열쇠'가 없습니다. 음.. 생각해 보니깐, 어제 그 잠시 쉬던 복숭아 집에 놓고 온듯 싶습니다. 네... 거디다가 '선크림' 까지 두고 왔군요. 일단, 열쇠는 예비용으로 한개 더 들고 왔습니다. 예전의 그 '일산 호수 공원에 가자!' 라는 경험떄문이지요. 그때 분명.. 2008. 8. 17.
야구장 몇일전 영화를 보고 나니, 이런걸 주었습니다. 뭐 공짜니깐 손해볼것도 없고 늘 따분하게 집에있는것 만으로도 지겨우니 야구장이란곳에 가보기로 결정. 뭐랄까, 텅텅빈 야구장을 생각했었는데, 그런것 같지는 않군요. 그것보다 모두들 먹을걸 들고 왔는데 오늘 아침만 먹은 저로썬 엄청나게 배고픈 시츄에이숀 에, 야구를 마지막으로 본게 아마도 11년전인가 그런데, 엄청나게 오랜만에 왔군요. 뭐, 설마 규칙이 바꼈을리는 없겠으니 아마도 큰 문제 없이는 관람이 가능하겠습니다. 외..외롭지 않다구. 그..그냥 혼자가 편한것뿐이야! 라고 스스로 위안삼는 1人 관람 시작부터 홈런뽑아주시는 한화. 그래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좁아만 보이는 목동구장입니다. 자꾸만 하늘을 바라보는건 비가올까봐 하는 걱정이지, 치어리더분들 찍고 뻘쭘.. 2008. 8. 1.
여름날의 삽질 ~1~ "올 여름도... 아무일도 없었구나." 라는 매년 반복되는 일상. 하지만 언젠가 알아버린 불편한 진실. '아무일도 없었던게 아니라, 네가 아무것도 안 한거지.' 그렇게, 이번 여름에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결심한 부산에 갈래☆입니다. 원래는 7/7 lucky seven인 날에 출발할려고 했지만, 귀찮음으로 인해서 일주일동안 미루다가, 결국 7/14 출발~. 집에서 출발한지 3분. 뒷바퀴를 보니 축 늘어져있습니다. 뭘까.. 혹시 가지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벌써부터 마음이 약해지는 1人 입니다. 집에 돌아가고 싶지만, "나 간다!" 라고 포스트잇에다가 써서 냉장고에 붙여놓은게 생각나서, 어쩔수없이 역근처에서 바람을 넣고 마음을 고쳐먹고 출발입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이 14시 쯤인데, 원래대로라면 좀더 아침.. 2008. 7. 24.
동물이 보고 싶은날. 언제나, '생각나니깐 갈까'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는 스카이 입니다. 어제 저녁, KTF 매직앤스 vs 삼성전자 칸의 스타경기를 보다가 갑자기 '아 팥빙수가 먹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동물원이나 가볼까 해서 와버렸습니다. 따..딱히, 어린이들을 보려고 온건 아니란 말입니다! 게다가, 어린 소녀는 없군요. 뭐.. 평일이기도 하니깐 말이죠.. 조금은 아쉬울지도.. 아니, 굳이 커플이 아니더라도, 저렇게 손잡고 올 동성친구도 없는 1人입니다. 파아란 하늘이 보여서 좋기는 하다만, 날씨는 겁나게 덥군요. 사람이 없다기 보다는, 모두들 '코끼리 열차'를 타러갔기때문에, 걸어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 ... 확실히, 이렇게 바람하나 안불고 햇빛만 쨍쨍 내리쬐는 날 도저히 걸어갈 생각을 안 만들.. 2008.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