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오는 이 날이 싫다.
XXX 데이.
원래 발렌타인 이라는것은,
지금 연인들이 행하는 그것과는 의미가 너무 다르다.
원래의 발렌타인의 의미가 변질된것에 분노 하며,
쵸콜렛(사탕) 회사의 상술에 침을 뱉고 싶은 A라는 소년이 있다.
(절대, 부러워서 그런게 아니다. ㅠ)
물론, 연인 혹은 연인이 될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오늘 같은 날은,
절호의 찬스인 날이겠지만,
그런 연인도 없이
넷상에서 '아 커플 ㅅㅂㄻ들' 이라고 키보드를 두들기는 몇몇 솔로들에게는,
참으로 배알이 꼴리는 날이 아닐수가 없다.
특히 커플인 자네 말이야.
국가 에서는,
이런 xxx 데이날을 휴일로 정해야 한다.
가뜩이나 식목일을 빼앗아가 학생들의 불만이 많아진 이때에,
이런 데이날을, 휴일로 정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그리고 더 나아가서
솔로들에겐 커플들이 길거리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을 발견할수 없도록 해야 한다.
멋진 발언이다, 자네.
물론, 국가에선 전혀 저런일을 해주지 않을테니,
이런 xxx데이를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변환을 할려면,
애인을 만들자!
랄까...
다시 한번 상기 시켜줘서 고마워.
아니면 쵸코렛(사탕) 회사에 취직해서,
xxx데이 전용 '청양고추맛 쵸콜렛' 이라든지,
'메론맛 뿌셔뿌셔를 끓인 맛 쵸콜렛' 이라든지를
대량생산해서 파는건 어떨까?
그리고는 xxx데이 몇일전에 광고를 하는거지.
"수험생에게 좋은 '김다빠진 콜라맛 쵸콜렛'. 두뇌 회전이 쏙쏙"
"먹을수록 살이 빠지는 '청국장맛 쵸콜렛' 무려 5kg나 빠졌어요."
그리고는 xxx데이가 지나고
그날 판매량표를 보신 사장님이 날 부르시겠지.
너 뭐하는 새끼야? 당장 해고야.
... ...
이렇게 줄사람 없고 받을사람 없는 소년A의 주절이가,
14일을 넘겨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