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더 일찍 써야 했는데..
늘 그렇듯이,
' 귀 차 니 즘 ' 떄문에,
이제서야...쓰게되는군요.
..............한 7번정도 미루고 미루다가 네..
요 몇몇 포스팅이 쓰기싫은거 억지로 쓴거같아 보이니,
이젠 좀 본격적으로 써보야 하지 않을까 싶기에..
잔말이 많았지만,
어찌됐든 시작합니다-.
김포공항입니다.
참.. 저질 실력입니다.
.....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수정할까 말까 고민합니다.
그냥 갈까 하다가,
결국엔 10여분만에 다시 돌아와 수정했습니다(...)
비행기 시간까진 멀었군요.
오늘도 함께 하는 시계입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녀석입니다.
이번 여행에 맞게 왠지 모르게,
야생미가 훨훨 넘칩니다.
네쇼놀 쥐오그라픽.
공항안에서.
사진찍으면 안될것 같아서
공항안에서 있었던 일은 전혀 찍히지 않았습니다.
아,
핸드폰 카메라로 조금 찍기는 했지만...
그거 컴퓨터랑 연결하고 그러면 귀찮으니깐 (...)
이륙합니다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또다시 사진기나 기타 전자제품의 사용허락이 뜰때까지,
사진은 하나도 안 찍혀있습니다.
핸드폰역시 이 동안은 죽어있었습니다.
퍼어런 하늘이 보이는군요.
찍을것도 마땅히 없지만,
하늘을 찍는걸 좋아해서,
계속해서 찍고만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비행기 타는거라 여권을 갖고왔더니..;
스튜어디스 누나한테 '여권검사는 안하나요' 묻습니다.
여행 한번도 안가본 티를 내는듯 싶습니다(...)
아니, 사실은 웃길려고 한건데..
농담이에요. 뭘 그렇게 믿어요!
그러나 이미 늦은듯 싶습니다.
멍하니 하늘만.
오렌지 아니, 감귤 쥬스도 한컵 받았습니다.
독서독서.
기 분 탓 입니다.
네.. 기분탓이겠지요.
똑같이 글이 써져있는 책일뿐입니다(...)
공중에서도 계속 되는 오덕질입니다.
저기는 어디일까요.
아마도 안개(또는 구름)으로 뒤덮인 산 같기도 합니다..
뭐.. 저도 몰라요.
해가 슬슬 질려고 하나봅니다.
그렇고 하늘 보다,
책 보다가 하다보니까 어느세
목적지인 제주도에 도착합니다아아아아아
Welcome!
슬슬 7시 도착입니다..
제주도 도착 인증.
자...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내일 한라산을 올라가기 위해서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가...
무려
일정 스케쥴 같은건
개나 줘버렸어..
입니다.
..........................
게다가 혼자 왔단 말입니다!
이러다, 국내 미아가 되는건 아닐련지...
터미널 근처.
일단 버스를 타고 터미널 근처에 갑니다.
여기서 시시한 에피소드 하나!
버스를 타는데,
모두들 버스카드를 찍고 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역시 파란색 교통카드를 찍었지요.
헤헤, 당당하기 말이죠.
'삑-.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
...X 팔려!
어찌됐든 간에,
터미널 근처에 내려서 잘 곳을 찾습니다.
뭔가 좋아보여.
그렇게 쉴 곳을 찾은뒤에,
이제 내일 한라산에 가기 위한 정보를 모으러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방값은 2만 5천원!
컴퓨터가... 없군요.
다행히 산에 올라가도 될 날씨 인듯 싶습니다.
방안에서 셀카.
일단 배도 고프고 하니,
배부터 채웁시다.
역시
제주도 하면 떠올르는게 많지요.
흑돼지라든가,
한라봉이라든가,
갈치라든가!
먹을게 너무 많다보니 고민 됐습니다.
그래서 고른것이 바로!
돈까스.......?
밥 나올때까지 핸드폰 한컷
맛있게 먹겠습니다-.
뭔가 제주도와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식품인듯 싶지만,
자잘한건 너머가고
어찌됐든 주민들을 통해 정보를 획득합니다.
그중 무서운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빵집아주머니 : 뭐 한라산? 거기 힘들텐데..
학생, 아이젠은 있어? 등산복은?
그리고 혼자가면 길 잃고 그래.
이런저런 포기감을 들게 만드는 말을 잔뜩 들었습니다...
확실히..
너무 준비도 안해왔습니다...
반성반성.
하지만,
이렇게 왔는데 바로 돌아갈수는 없겠지요.
뭐,
내일 올라가다가 정 안되면 포기하는 걸로 하고
일딴 오늘은 숙소로 되돌아가서 취침결정..
요건 내일 먹을 것들.
이제 슬슬 잘려고 하는데...
어어어억? 휘발날날?
들려오는 므흣한 소리떄문에,
한동안 잠을 못 이뤘던 20대 소년의 하루는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다행히,
이날 찍었던 분량은 적었군요...
하지만..
본격적인 내일 (2/12)의 일은 좀 길 듯 싶습니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어찌됐든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안에 만나뵙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_M#]
'Play☆ > 0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 정ㅋ벅ㅋ기. (0) | 2009.06.08 |
---|---|
광화문에 가쟈. (0) | 2009.05.05 |
벚꽃구경에 가자 ~아슬아슬한 여행~ (0) | 2009.04.08 |
한라산에 가자~ (0) | 2009.03.08 |
조립 (0) | 2009.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