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쓸 준비는 090119 18시 부터 되어있는데
정작 실행하는건 한참 뒤군요.
어찌됐든 간에,
오랜만에 포스팅은 좀 날려먹을까 합니다
(원래도 날려먹었지만..)
사실은 이 포스팅이 아니라 다른 주제 였지만,
그 계획이 실행되지 않았기에(...)
추진력과 결단력이 없는
우유부단한 청년입니다.
어찌됐든,
첫 프라모델 조립일기~.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거 입니다.
건0 이라든가 뭐 타이타닉 같은것도 있기는 한데,
돈도 돈이거니와, 한번도 해본적 없는 것이기에,
값싸고 쉬워보이는것을 선택했습니다.
이거 말고 포르쉐였던가 있었던거 같았는데,
어느새 팔리고 BMW만 3박스가 있더군요...
오오 완성하면 이런 모습이군요.
일단 open!
한번씩 읽어봅시다,.
이건 나스카 고원 그림이냐?
차근차근 암호해독을 해보면서,
조립을 해봅시다.
의자 조립입니다!
마치 머리박고 엎드려 벌받는 형태같군요.
그러고 보니,
이것을 산 날이 1월 3일이던가 그렇고,
조립한 날은 1월 12일.
글을 작성하는 날은 1월 19일...
참... 고쳐지지 않는 귀차니즘이군요.
장총인가..?
15분을 헤맨 끝에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알았습니다.
차 문에 있는 손잡이 부분이였군요.
데헷. 접착재로 꾸욱.
맨 처음 만들었던 의자도 장착!.
이제서야 틀이 잡히는 군요.
핸들 부분도 장착!
오호,
이거 재미 있습니다.
미술시간 늘 최하점을 받던 제게,
다시금 예술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군요.
이거 짜증나..
엔진을 만드는건데..
여기서 무려 30분동안을 삽질 했습니다.
겨우 장난감 주제에 이리도 복잡할 줄이야.
그냥 콱 만들어 버릴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러면 지는거라고, 짜증을 참으며 조립 조립.
이거 뭥미..
30분동안 엔진의 복잡함을 이겨냈더니,
바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저것을 끼어넣으야 하는데,
안들어 갑니다.
어째서 어째서?
라고 의문을 갖으며,
신한은행 프로리그를 보다가,
'에씨 설명서가 잘못 된거겠지'
라면서 안 들어가면 억지로 라로 만들자는 마음으로,
걍 접착제로 붙여버렸습니다.
그냥 작업도구 한컷.
아..
맨 앞부분에 저것이 원래되로 라면,
꽉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상하게 안들어 갑니다.
설명서가 잘못나온것인가?
의문을 갖고선 30여분을 더 끙끙해봐도, 당체 되지 않기에,
걍 접착제로 붙여버립니다.
우헤헤헤 나의 승리입...
...여..여기다 하는거였어?
네..
위치가 바뀌여 버렸습니다.
이미 접착제로 꽁꽁 붙여버렸는데!!!!!!!
결국엔,
해체작업에 들어갑니다.
조심스레 해체.
깔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행이군요.
후우...
어찌됐든 간에, 다행이도 설명서대로 진행되어 갑니다.
이런거야 식은죽 먹기지.
오오 이제서야 윤각이 나옵니다.
뭔가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군요.
아니면 말고요...
이제 뚜껑을 만들어봅시다.
슬슬 마무리 단계가 다가오다 보니깐,
어딘가 숨어있었던 귀차니즘이... 나타납니다.
뷁.
걍 접착제 막 바르다 보니 이런 처참한 결과가...
어찌됐든 간에,
첫 작품이니깐 뭐 실수도 하겠지요.
옆모습이 좀 이상합니다...
게다가 백미러는 또 왜저렇게 됐는지...
그래도, 첫 작품이니깐 (...)
다 했다!!
무려 13시 부터 19시 까지,
6시간을 삽질한 결과 끝에
첫 프라모델 조립을 끝냈습니다.
뭐, 색칠은 아직 무리인 단계이지만 말이죠..
어찌됐든 간에,
뿌듯하군요.
휑하니 쓰레기만 놓여있던 책상위가 더이상 외롭진 않겠군요.
근데 넌 어느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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