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포스팅
다같이 돌자 한강 한바퀴에서 들었던 의문점을
파헤쳐 보는 시간입니다.
다시금 여기 왔군요.
후우.. 7.1km나 가야하다니!
왜 가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단지 궁금하니깐 라는 호기심에 가는겁니다.
사실 그거 말고도,
주말에 집에 혼자 있는게 슬퍼보이거든요(...)
안개가 짙은 날입니다.
오 아자씨 뭐 낚았습니까?
잠시 뭐가 낚이나 구경좀 하는데,
아무것도 안낚였군요.
아니,
저 하나는 낚였네요.
쳇,
그나저나 삐그덕 소리가 납니다.
뭔가 점검을 한번쯤 받아보야 할듯 싶은데,
그나마 가까이 있던 매장이 사라져서 저멀리 가야하는게...
뭐, 설마 오늘 사고가 나겠습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고고씽
전에 혼자 그네 타고 놀던곳이네요.
여기까지 왔었지요.
그날 고기(!) 약속이 있었기에,
바로 되돌아갔지요.
우앙~♡
고기 생각하니깐 행복함에 빠져들어가고 있어요.
생각만 할뿐 먹을수 없어서 슬프긴 하지만요..
63빌딩부터 1km지점.
셀카중.
제 바로 뒤에 자전거 타고 계시는 커플.
그리고 왼쪽에서 저멀리서 오고 계시는 자전거.
지금에서야 확인했군요.
그당시에는 혼자 셀카찍느라고
푹빠져있는 바람에 주위를 신경못썼군요.
어찌됐든,
계속해서 셀카를 찍다보니,
쿵!
누구의 과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피해는 아주머니+강아지가 크군요.
잠시 뒤를 바라보고,
다시금
셀카 셀카.
남들의 시선들이 집중되어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셀카를 찍는 1人
이제 2km 왔습니다.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는게,
좋기는 하지만,
추워지면 자전거 타는일이 없어지는데,
그러면 포스팅거리도 줄어들고,
그나마 피폐한곳이 더더욱 슬퍼지겠군요.
뭔가, 다른것에 대한 새로운 관심거리를 찾아보야겠어요.
라지만,
라지만,
라지만,
Welcome to 군대
ㅠㅠㅠ
ㅠㅠㅠ
후앙,
그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뭔가, 대단한 일을 하러가는듯 난리군요...)
그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뭔가, 대단한 일을 하러가는듯 난리군요...)
한강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군요.
비린내가 많이 납니다.
코를 막고 타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숨을 쉴수 없으니 호흡량을 최소로 줄이면서 탑니다.
하지만, 비린내는 똑같이 납니다.
음...
이제서야 든 생각인데,
이거.. 얼마나 가야 끝일까요?
딱히 그런건 조사없이 늘 무계획으로 나오기는하는데,
서서히 걱정이 듭니다.
Nkm + 7.1km * 2 만큼이 오늘 갈 거리인데,
자꾸 n이 늘어나는 만큼 집에가고 싶은 마음도 배만큼 증가하는군요.
아니, 제곱만큼 올라갑니다.
반포대교.
이런저런 잡다한 계획 101가지중 하나가 있는데,
한강의 모든 다리를 건너보는겁니다.
계획만 열심히 짜두고,
이번주말도 집구석에 콕~하니 박혀있습니다.
무..뭣이?
그렇게나 멀리까지 간다고?
음,
잠시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갈까 말까 고민합니다.
그래도 일단은 온거 가봅시다.
어느덧 8km..
아,
역시 너무 멀리 가면 집에 되돌아가는게 힘들어지니깐,
여기서 부터 2km 더 간 지점에서 되돌아가기로 결정.
내가 갈 수 있는곳은 여기가 끝이야.
Back~.
되돌아 갑니다.
언젠가 끝까지 갈 일을 다짐하면서.
시간은 이만큼이나 흘렀군요.
음,
생각해보면 그다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약 2시간 정도 달렸나요.
뭐, 별로 안 달리긴했지만
되돌아가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해가 저멀리 사라질듯 싶을지도 모르니깐,
되돌아가는거라고 난 잘못없다고(;) 스스로 위로 합니다.
뭔가 빨려들어가는듯...하지는 않군요.
아직도 사진 공부가 절실하다는걸 깨닫지만,
귀찮으니깐 늘 Auto모드입니다.
잠수교.
왠지 건너고 싶은 마음이 들쓱들쓱 나오기는하지만..
그래도 되돌아가는게 더 강하네요.
뭐, 나중에 '한강 다리를 돌아보자!' 라는 주제로 오게 될지도 모르니깐,
그때의 즐거움을 keeping 해둡시다.
달팽이!
귀여워서 찍어봤는데,
음..
뭔가 원하던 사진은 아니네요.
엉엉 ㅠㅠ
우왕
우와,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될줄이야.
동물원이 아닌곳에서 보게 되니 색다른 감이 있네요.
네,
색다른 감뿐입니다.
그 이외는 전혀 없네요.
머리만 숨기면 안보이는 줄 아냐!
정말로 수면아래서 발놀림이 예사롭지 않네요.
사진찍는다 치고 내팽겨뒀군요;
주인의 애정이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
3시간만에 되돌아 왔군요.
뭔가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군요.
구경좀 할까 하는데,
동생이 어여 집으로 오라고 난리입니다.
지나가다 누나가 준 우유.
아, 이것참.
이놈의 인기는 어딜가도 사그라지지 않아요.
저멀리서 제가 오는걸 보고,
'이거 새로나온 제품인데, 한번 드셔보세요' 라고 새제품을 권할 정도입니다.
아아,
정말이지 피곤해요.
우유 마시며 한컷.
음,
그런데 뭔가 떨어져 있습니다.
뭘까,
system : 스카이는 핸드폰을 획득했다.
아..
어쩔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전화 해보기로 합니다.
밧데리도 없네..
그 이전에,
다른사람에게 전화를 건적은 이 핸드폰을 구입한지 5년이 넘어가는데,
30번도 채 안되지요.
우와..
이놈의 인간관계는 칙칙하네요.
여기서 주인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 다리너머는, 선유도가 있지요.
예전에 한번 포스팅 했던거 같기도 한데...
없는거 같기도 하네요.
어느덧 뉘엇뉘엇.
계절이 추워지니깐,
해가 점점 짧아지네요.
둘이서 한컷.
일단 만나면 할 얘기부터 생각해야 겠습니다.
전혀 어색하지 않게,
'아, 안녕하세요? 여기 핸드폰이요.'
'감사합니다.'
'아네요, 별거 아니지요.'
그러면서 미소를 한번 지그시날려주면 되겠군요.
지그~시.
핸드폰 주인의 아들께서 오셨습니다.
연습했던것과는 다르게,
'아아...저 핸드폰...'
후아,
이놈의 대인관계 울렁증.
관계 어색하게 하는데는 일가견이 있지요.
뭐지?
뭔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어떤분이 자전거 타더가 사고가 나서
다리가 부러졌다고 합니다.
우와..
갑자기 자전거 타는게 무서워집니다.
역시 안전제일이라는게 다시한번 소중히 새기게 되는 날입니다.
집에서는 햄버거로 냠냠.
뭔가..
맥빠지는 포스팅이군요.
아니, 사실은 맥(Mac)이들어 있기는 하지만요.
후후,
혼자만 알아듣는 개그군요.
어찌됐든,
7시간후에 수업있군요.
우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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