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제목으로 예전에 갔던적이 있었는데,
그만 가다가 자잘한 실수때문에, 돌아왔었죠.
그리고 급우울한 나날이였지요.
어찌됐든,
재도전 입니다 ^-')b
날씨는 좋군요
추석 다음날,
집에서 빈둥거리다보니 방바닥과 일심동체가 되는걸 깨닫고선,
예전부터 마음에 걸려오던,
일산호수공원이 보고 싶기에 출발.
하악하악.
미인계에서 벗어나세요~
집에서 출발한지 20분 지났군요
날씨가 겁나게 더운 점과,
월요일날 빨강날 이라는 점과
낮잠자기 딱 좋은 시간 이라는것을 제외하곤
이렇게 나와있는것도 마치 다랑어 함량 0.01% 정도만큼 괜찮군요.
예전에는 저 앞으로 쭉쭉 나아갔죠
가양대교 였던가,
아마 그때는 그곳으로 갔었을겁니다.
똑같은곳으로 가는건 재미없고 지루하니깐,
다른 다리를 건너갈까 합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으로 고고씽.
어라..이쪽 길이 있기는 한가요?
슬슬, 이곳으로 온게 잘못된거 같은 기분도 듭니다.
혹시, 되돌아가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데,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서,
'어떻게든 되겠지'를 되새기며 걍 앞으로.
옆의 건물을 보니 '마곡체육선터'랍니다
체육센터가 맞던가,
어찌됐든 '마곡'자가 들어가는데,
일단 위치는 알았지만,
이대로 앞으로 가도 될련지는 모르겠군요.
점점 고립되는거 같은 기분.
만약,
이대로 갔는데 길이 없다면,
그냥 집으로 갈 생각입니다.
네,
다시 되돌아 간다는건 귀찮거든요.
전 한번에 안된다면 포기하는 성격같습니다.
오늘의 놀이에서 무언가를 배웠군요.
Lucky Lucky
어라 행주대교가 보이는군요!
이제서야, 빛이 보이는듯 싶지만,
저 하얀바탕에 빨강색 선은
분명
역시나 뭔가 잘못된거라는 마음만 가득하군요.
그래도, 일단 어찌됄지 모르기에,
가보는겁니다.
그때가서 후회해도 늦겠지..만 말입니다.
아아,
추석특집 영화나, TV프로나 보는게 더 나을텐데.
아 다행이 파란바탕의 39가 보이는군요.
우왕,
다행히도 길이 있습니다.
아니,
길이 없으면 집으로 곧장 가는건데,
그게 더 나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왼쪽으로 가면 되는군요.
그런데,
신호등이 안보입니다.
아..
난감하
아, 안보이는곳에 있었구나
바로 오른쪽에 있었는데,
안보였군요(...)
OME
이제부터 이 앞으로 가면 되는군요.
차도로 뛰어드는거는,
2달만인가
아니 그전에,
이렇게 장거리 운행도 정말 오랜만이군요.
정말 오랜만에,
라는 기분을 맛보는 군요.
얼마나 가야하는걸까요..
헐..?
길을 잘못든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저 앞에서 넘어가야 겠군요
무사히 넘어왔군요.
아래 보도블럭이 깔려있는거 보면,
아마 이쪽으로 지나가도 되는거겠지요..?
뭐,
내가 용서했으니깐 괜찮겠지
라며너 웃으며 고고씽.
어라..다리이름이 뭐였지?
아,
스크롤을 올려다 와보니
행주대교 였군요.
이런,
3초 휘발성 기억력.
다리위에서 한컷.
역시,
카메라 기능중에서 가장 중요한거는
셀카입니다.
셀카야 말로,
카메라의 존재이유라고 생각하는 1人
좌회전으로 해서 일산으로 가야 겠군요.
슬슬 다 와가는것 같군요.
그러고 보니,
전에는 어디서 포기했더라,
다른길로 오니 그 지점을 못 찾겠군요.
뭐, 이번엔 반드시 도착할꺼니깐,
그런 옛 기억들은
쌈싸 먹어-.
안녕?
일산으로 가는길을,
두분께서 반겨주시는 군요.
근데,
비웃는것 같은 기분은 뭥미?
싸울래? 임마, 덤벼.
다리 위를 지나가야 할려나,,
서울 방향으로 가면 안될것 같으니,
다리 위쪽으로 올라갑시다.
아, 일산은 너무 머네요.
호수공원 도착하는건 도착한다고 하더라도,
집에 돌아가는것도 문제가 되는데..
아,
걍 집으로 가버릴까 라는 마음이
서서히 마음속에 풍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안녕 가을?
그러고 보니,
올해의 여름은 안끝나는것인가?
라는,
3일 연속으로 나오는 아침밥상의 계란찜은
엄마가 요리가 하기 싫은걸까, 아니면 애정이 없는걸까
와 같은 레베루(Level)의 심각한 고민을 했었는데 말이죠.
어느덧,
가을이 와버렸군요.
네,
가을은 왔지만
계란찜은 변하지 않아요.
오오 드디어 보인다.
이제서야,
오늘의 목적지가 보이는군요.
집에서 나온지 2시간 만이군요.
예전에 했던 도전보다는
조금더 빨리 왔습니다.
즐 TEX,
박 라케(Park Lake)씨는 유명한가 보군요.
간판에 나올정도면.
아..근데 얼마나 가야하니..
첫 박 라케를 본 이후로,
약 20여분 달린거 같은데,
아직도 물구경은 한참입니다.
그 바닥은 차갑지 않니?
바람이 불때마다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한번더 셀카.
할게 없으면 셀카라도.
어라 사람들이 많네요!
우왕 드디어 왔군요
라는데...
에? 저기 아닙니까?
아...
이뭐, 끝이 없네요.
어라 다온듯
그렇게,
불평불만을 늘어놓다 보니,
어느새 다 온듯 싶습니다.
저렇게 현수막에 '호수공원'하니깐
아마도 여기가 맞는거겠지요.
우왕.. 굉장히 넓군요.
제 머리속에 있던,
호수공원과는 달르군요.
뭔가,
산타클로스를 믿었던 아이가,
산타가 없다는걸 깨닫았을때의
충격을 받는 느낌 입니다.
왠지 모르게,
과거의 기억에 배신당한 기분만 잔뜩입니다.
뭔가,
진실을 파헤치면 안될듯 싶은 모양입니다.
우왕..
이상하게도,
머리속에는 언제적 기억인지,
혹은 그저 상상인지 자꾸 그 아련한 모습만 오버랩되는군요.
앨리스도 한컷.
빨간날에,
적절한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주위엔 사람들이 엄청 많군요.
갈까,
생각했는데 배도 고프니
근처 매점에서 사먹고 가기로 결정
2,100원
탄산을 선택해야 했었는데,
왜 이온음료를 선택했는지,
아직도 이해불가입니다.
다먹고,
출발~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좀더 이곳을 머리속에 남겨둡시다.
1500원... 비싸!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그리 나쁘지 않군요.
뭐,
무얼해도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만.
아이스크림을 매번 50%로 사먹다가,
정가로 사먹는게 나쁘긴 하지만 말이죠.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
이 아니라,
저 녀석은,
바다까지 도착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재미난 여행이 되도록 빌어주고선,
이제 슬슬 집에 가야겠군요.
5시니깐, 약 2:30동안 왔군요.
수면위에 부딪히는 햇빛 때문에 눈이 아프군요.
뭐,
어찌됐든 이제 가야 겠근영.
하지만 그 전에,
탄산 섭취는 필수죠 -_-)b
정말이지,
하루하루라도 탄산이 없다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정도는 아니지만,
삶의 보람을 빼앗기는듯 싶습니다.
어찌됐든,
하도 탄산을 마셔서,
요즘은 탄산의 톡 쏘는 느낌이 안 느껴집니다.
걍 물처럼 원샷.
크읔..
톡 쏘는 맛으로 먹는건데..
이제 가면 언제오나~
눈으로 아무리 봐도,
제 머리속엔 수정테이프가 있나봅니다.
왠지 아까 이곳을 지나친듯 싶은데..
삥돌아간듯한 느낌,
아니
매번 고생을 시켜서 미안.
요즘 이곳저곳 바디를 바라보면,
많이 기스가 나있더군요.
지못미 ㅠㅠ
정말 오랜만의 장거리라서 그런지,
온몸이 쑤십니다.
어허헣허허헣.
가끔 지면상태가 고르지 못한 곳을 가면,
온몸 여기저기서 고통이 솓아나는군요.
그냥 집에 있을껄!!!!!!!!!!!!!!
해는 서서히 저물어가네요.
7시는 넘기겠네요
아앙,
우리집 통근시간은 18시까지인데,
큰일입니다.
얼른 집에 가지 않으면,
제 자신이 용서치 못할꺼에요.
집에가서,
밥먹고 눕고 피곤하면 자야하는데...
다리위로 왔다면 이번엔 아래쪽으로
근데 어차피 아까 그길이네요.
아까 왔던 행주대교로 고고씽.
그런데,
저 노란 바탕의 23은 처음보네요.
음,
저쪽으로 가면 안되는건가...
근데 아까 행주대교 건넜으니깐
뭐 괜찮겠죠.
금빛 도로가 되어가네요.
어라라..?
행주대교 쪽으로 가야하는데,
어디서부터 잘 못 됐는지,
성산대교로 빠지게 될듯 싶군요;
뭐, 가도 괜찮겠지.
아까 때려서미안,
얘들은 싸우면서 크는겁니다.
'ㅈㅅ'을 외치며
석양속에 눈물을 훔치고 떠나갑시다.
잘있어 ㅠㅠ
어라..?
성산대교 였던거 싶은데,
어느새 가양대교로 바뀐거지(...)
그래도 전에 가본적이 있는길이니깐,
길찾기는 스카이만 믿고 갑시다.
난 0.1t도 안되니깐 가도 괜찮지.
일단,
자전거가 지나가도 되는지 않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게에서는 안걸리니깐 고고씽.
셀카 셀카.
평범한 'v'자 이군요.
좀더 색다른 포즈가 좋았을텐데.
행주산성으로 가면 안되지요.
차가 안올때 겁나게 뛰어갑시다.
성산대교로,
오랜만에,
매연을 듬뿍 흡입하는군요.
해떠있을때 집에 가고 싶엉 ㅠ
해가 저물어 가는 속도가 빠르다는걸 지금 알았네요.
아야야야야야
요놈 한테 긁혔습니다.
겁나 아프네요.
아니 따갑네요.
확 꺽어버릴까 하다가,
부주의한 제 잘못이니,
대인배스러운 제가 참아줘야겠군요.
난 너무 멋져(So Cool!)
사소한 일에도 하나하나,
자화자찬하는 1人
저 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저게 가양대교 인가 그럴텐데,
원래 목적이라면 저 다리를 건너야 했었는데,
분명 어디선가 삽질한게 틀림없군요.
ㅁㄴ어민로머ㅏㄴ로.먼오.바ㅓㅣ종
짱나 ㅠㅠ
아아, 뭐얏
네 녀석 멈추란 말이야.
그나저나,
아침에 뜨는 태양과 달리,
저녁에 지는 태양도 아름답네요.
한낮에 떠있어서 땀 흘리게 만드는 태양은 싫지만요.
태양은 도시속에 사는걸까나.
뭔가,
어디서 본듯한 느낌인데
딱히 떠오르지는 않네요.
그나저나,
뒷면은 어둠침침한데
앞은 아직도 밝군요.
아,
왠지 와본적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아니, 온건아니지만 본것 같은 느낌.
아,
그러고 보니
월드컵 공원갈때 지나온 길이군요.
오늘은 바뻐서 안가.
살짝 저멀리를 보니,
이곳에도 사람들이 가득하군요.
...다리이름 까먹었네;
뭐였지,
월드컵 공원갈때 건넜던 다리인데;
잊어서 기억이 안나는군요.
어찌됐든,
집에 바로 들리기 전에 갈곳이 있는데,
시간전에 도착할지,
도착한다고 해도
휴일인 오늘 열려있을지 궁금하군요.
뭥미 이건.
예전엔,
맥도날드 갈려고 겁나 달렸는데,
오늘은 서점에 들리기 위해 달립니다.
아 서점 열려있다.
신호등 기다리는데 한컷.
그나저나 완전 컴컴하군요.
만월이군요.
전 달이 좋습니다.
특히 둥근 달을 가장 좋아합니다.
좀 늦게 도착한다고 해도,
만월을 보니 기분은 좋네요.
어찌됐든,
서서히 집에 돌아오는길.
오랜만에 장거리 주행이였군요.
서점에서 산 만화책.
만화책값은 아무리 비싸도,
괜찮아요.
점심과, 차비를 아끼면 되거든요 '-^)b
어찌됐든,
오랜만의 블로그 업뎃이였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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