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보실 달인은,
언제 어디서나 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하루라도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자전거의 달인 '방콕' 스카이 선생입니다.
아노미현상인가?! (틀려)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음, 전 잘지냈는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ㅋ
어쨌든,
오늘의 포스팅.
한강 주위를 달려보자! 입니다.
날씨는 좋군요!
이틀까지는 비가 내리더니,
오늘 하늘은 좋습니다.
그러면 어디로 갈까.
그나저나,
역시나 막상 계획없이 출발합니다.
왠지 와 본듯한것 같은기분은 와봤으니깐 아는거겠죠.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도로주행을 한곳입니다.
그때, 저도 모르게 속도를 올리면서 달렸는데,
많이 혼났었지요 ㅎ_ㅎ
부탄가스가 동동~
'안양천' 이라는 곳입니다.
다리 위를 건네는데 아래를 바라보니,
부탄가스가 동동 떠다니는 군요.
한발들고 서있으면 학인가?!
저곳으로 갈것입니다.
예전부터 궁금하던것중 하나입니다.
저길의 끝은 어디이고,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것인지 말입니다.
오늘은 그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해봅시다.
'앨리스'입니다.
까칠하지만 제 말을 잘 따라주는 아이입니다.
이 아래로 내려갑시다.
저 아래부분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뭐랄까..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막 설레인다고 할까요.
음.. 어째서인지, 어떻게인지는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굉장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하! 출발점은 7km나 가야하나보군요.
일단 갈곳은 정해졌습니다.
여의도를 향해 달려가는겁니다.
뭥미.. 나 낚였듬?
한쪽발을 들고 서있는게 아니라,
수면위로 나와있는 나무가지 같은 곳에
새가 올라앉아 있었던거군요.
녹색의 봄입니다.
이 길을 향해 가는겁니다.
아직은 부끄러움이 많은지라,
사람들이 있는 곳에선 사진을 못 찍는 쑥쓰럼쟁이입니다(;∀;)
한강입니다.
이거..코스모스인가요?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는줄로 알았는데...;
아..아닌가?!..
으음..
뭐 어떻습니까.
꽃이라고 하죠.
7km 남았습니다.
무척이나 한산해보이지만,
굉장히 사람이 많습니다.
아..뭔 다리였지?
성산대교였군요.
거기 위에서 낚이도 되는겁니까?
저 멀리서 봤을때는,
물가위에 떠있는줄 알았더니만;
보트에 타고 있었군요.
1km나 달려왔군요.
물 뿜는 것인데,
지금은 멈쳐있군요.
선유도로 가는 다리입니다.
몇번 간적은 있는데,
블로그에 포스팅이 된적은 없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 안을 자세히 들어다봅시다~☆
5km 남았습니다.
아..
걍 집에서 뻗어 있을껄...
찍을게 없다보니, 자전거 타는거나.
무..뭥미?!
되돌아 가야하는겁니꽈..?
하아.. 날씨는 정말 좋군요.
어딘가 틈새로 빠져가면 되지 않을까..?
귀찮다보니깐,
나쁜일이더라도 걍 실행하려고 하는군요.
오, 다행히도 옆에 길이 있군요.
근처에 놀이터가 있습니다.
한 40여분을 달려왔는데,
이제 지치기도 하니깐,
의자에 앉아서 쉽시다 'ㅅ'/
아까 사온 포카리 스웨트
제가 좋아하는 음료수중,
0번째는 포카리인데,
언제부터인지
탄산에게 그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요즘 하루 1L 탄산을 섭취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톡~' 쏘는 사람이 되는게 아닐까 걱정중입니다.
놀이터에서 셀카.
쓸쓸해 보이는 20대 청년의 뒷모습입니다.
친구가 되어주세요(..._)
무..뭐야?
(...)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말이G~.
어느덧 3km를 달렸군요.
왼편 들판에는
'연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
그렇게 조금은 슬픈 나날이지만,
'뻥' 터지는 일이있었는데..
2인용 자전거를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예의가 아닌지라.. 못 찍었지만..
굉장히.. 암울해보이는군요....;
또다시 의미없는 1컷.
저 멀리 쌍둥이 빌딩이 보이는군요.
(맞나;)
어라? 2km 지점을 지나쳐왔나보군요.
나름 강해보이는 3인방.
마치 저들같이 범접할수 없는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63빌딩입니다.
우와; 멋지군요.
게다가, 뭔가 써져있기도 하고요;
날이 갈수록 진화해가는 최첨단 기술을 못 따라가는,
구식人 입니다.
어쨌든 7km를 달렸습니다.
뭔가 성취감같은게 1g도 없어..?
출발지점을 찾았습니다.
자,
이제 끝을 향해 다시 '되돌아' 갑시다!
네! 됩니다. 굽신굽신.
마침,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얼마만인지, 전갈자리에서 지구까지 도달하는 빛의 시간 같군요.
그만큼 정말 오랜만입니다.
네,
끝이 어디인지 알아봤자,
방금가 같은 허무감뿐이니,
약속준비나 하러 갑시다.
아.. 행복해 보이는 커플
이 다리는 뭔가 촌스러워보이는군요;
저것이 수상택시인가?
뭔지 모를 하얀 식물.
벌이 꿀을 얻고 있습니다.
저 처럼 '달콤한' 남자는,
벌들이 달라붙을지도 모르니 어서 도망쳐야 겠습니다.
니들도 연인끼리 온게냐!
그냥 보이길래 2컷.
그냥 보이기래 3컷.
비둘기 선생님이 제 앞길을 막고 계십니다.
설마 삥뜯는건 아닐까요?
두려운 마음으로 살며시 앞을 지나갔는데,
다행히도 친절하신 닭둘기님께서 절 그냥 보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닭둘기 선생님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낚시하는 아저씨들.
사진 회전은 귀찮아(...)
바다를 청소해주는 녀석입니다.
잠시 쉬면서 구경.
그러면서 셀카를 찍어봅니다.
이것외에도 약 15여장이 있는데(..)
하도 '찰칵찰칵' 소리가 들렸는지,
나중에 저 뒤에 계신분이 쳐다보는 사진도 3장이나 찍혀있습니다(...;)
안녕?
아무도 모르는 사람한테 '안녕'이라고는 하지 않으니깐요.
그러니깐,
그 누구더라도, 만나면 '안녕'이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이제 슬슬 돌아 갑시다.
아까, 내려왔던 부근입니다.
7km를 별 사진없이 냅다 달려왔군요.
그 만큼 오랜만의 '약속'이니깐 설레였나 봅니다.
아까 그 새도 이제는 갔나보군요.
무거워워우어어어어어어어어
다른 자전거면 끌고 올라갈 생각조차도 안했겠군요(..)
인공폭포가 가동중입니다.
별로 시원한 느낌은 안듭니다.
음..?
요즘따라 셀카찍는게 습관이 되었나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한방~
고독中
이라기 보다는,
저 물가에 있는 500원이 탐났기 때문입니다(...)
5!
옆머리.
주인장 센스가 있근요!
머리에 더듬이 두개!
그 후,
오랜만에 만나서 친구랑 놀고 귀가후,
2틀뒤인 오늘이되서야 글을 올리는군여(...)
나름 귀찮음이 있기는한데,
너무 병적으로 커져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몇일뒤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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