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안가 비가 내릴듯 싶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오프닝 화면.
그러니깐, 아마도 05년쯤에 잠깐 했다가,
ps2를 안했던 적이 있었지요.
세이브 파일은 아직도 남아있었지만,
처음부터 시작~
무언가 알수 없는 사람들이,
이상한 투구를 쓰고 있는 아이를 어느 섬에 가둬버립니다.
마을을 위해서라는 말만 하고,
걍 가버리다니!
고아라니.
내가 내가 고아라니!
혼자 누워 낮잠.
잠도 실컷 자고 나니,
이제서야 이곳이 어디인지가 궁금해 집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온통 벽들뿐.
운좋게 문을 발견했지만
닫 혀 있 다 !
계단 위로 올라가니 스위치가.
안 봐도 비디오 인게,
이거 잡아 당기면 문이 열릴듯 싶다.
빙고!
문쪽으로 들어가면,
또다른 방이 나오는데
쇠사슬이 있다.
올라가라는 얘기가 뻔하근영?
주위엔 온통 벽 뿐이고,
사다리가 딸랑 하나 있다.
추측해본거만,
올라가라는 거겠지, 母.
올라가다 보니,
무언가가 보인다.
어라 저건?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한영애-
보면 뻔하잖니, 갇혀있잖아!
새장 비스무리꾸리 한곳에,
누군가가 있다.
친절하게도 구해준다고 한다.
계단이 끊겨서 저쪽으로 못 간다.
아무리 멀리서부터 뛰어서,
추진력을 올려서 점프를 해보아도,
도저히 인간으로써 못 건너겠다.
ㅅㅂ.
그런데 자세히 보니,
위쪽 창문만 깨져 있다.
수수께끼는 풀렸다!
반대쪽으로 건너 왔다.
그리고 쭉 올라가서,
손잡이를 당기니 새장비스무리꾸리한게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주인공은 걸어 내려오란다...
... ...
끝까지 다 내려오지 않았다.
아니,
그런거면 어떻게 저기에 사람이 들어간겨?
여기서 저쪽으로 점프.
주위를 잘 뒤적거리다 보면,
올라갈수 있는 길이 있고,
그곳을 통해서 새장과 가까운 곳까지 갈수 있다.
나무 막대기가 옆에 덜컹
소녀도 옆에 덜컹
음? 내 스타일인데?
...ㅃ...빵상? 깨랑깨랑?
이제부터
빵상아가씨라고 편하게 부르겠습니다.
대..대화가 통하는거냐?
어둠속에서 무언가가 나타나는데..?
언어는 달라도,
욕은 알아볼수 있네, 이 사람아.
갑자기 빵상아가씨를 납치해가는...?
아까 옆에 떨어져 있던,
나무막대기를 잡고선 아가씨를 구출하러 갑시다.
죽어라, 까무잡잡!
진도 빠르네!
가까이 가니 문이 열린다
과연,
우주신의 위력은 생각도 못하는 거군요.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갑자기 소파로 오라는 빵상아가씨.
아..아직 우리 만난지 14분 밖에 안됐는데..
그..그러니깐,
난 주인공이고, 넌 히로인이고.
하지만 결국엔 앉아 버리는 '남자'
어?
저장 이라니?
뭔가,
이런 저런 아웅 다웅 매콤 살콤한 것을 기대한 난 orz.
어찌됐든,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