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말 오랜만이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지내왔는데, 아무것도 안하니 다른것도 안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숨을 안쉬면 사람은 살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귀찮음을 이겨내며 오늘도 숨을 쉬며 살아갑니다.
아침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새벽녁 첫차를 타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아직 해가 밝지 않았는데 집을 나가는건, 편의점을 제외하곤 있을법한 일이 아닌데 말이지요.
잠깐 놀러가는데, 짐은 잔뜩입니다.
늘 그렇듯이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슴니다만, 그건 여행에서는 통용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필요한 물건은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게 최고다.
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혹여나 하는 마음에 늘 짐은 무겁습니다 ㅠㅠ
타고갈 뱅기.
사실 J항공과는 작년에 악연이 있지만,
그래도 싼맛에 이용합니다 ㅠㅠㅠ
내가, 로또만 당첨되면 우씨,
인천->유럽->미국->일본 으로 향하는 비행기 노선을 타고 갈텐데!
이번주 667회도 그렇게, 저가항공이나 꾸준히 이용하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언제나 하나씩 찍는 비행중 사진.
그렇게 2시간의 비행 끝에 나리타에 도착합니다.
기타 이것저것 절차를 거친후,
NEX라든지 스카이라이너라든지 비싼거 말고,
저렴한 일반 열차 타고 이동이동.
우선 아사쿠사역에 들려서 내일 갈 닛코 표를 구입합니다.
인포메이션에서 30분이나 대기 했다능...
그나저나 제가 혼자 여서 그런지,
다른 가족분들이 상담? 하길래 옆에서 대기대기,
그후 다른 여행객이 왔는데 다른 직원이 그 여행객 접수를 합니다?!
내가 먼저 왔는데??!!
아마도, 제가 중국인 가족의 일원으로 보였던 걸까요...
나중에 연신 스미마셍을 외치는 직원에게
다이죠부를 말하며 표를 구입합니다.
숙소에 들려서 짐을 떤져 놓고, 곧장 요코하마로 슈슝-.
요코하마에서는 피카츄 이벤트를 합니다!
작년에도, 피카츄 이벤트 떄문에 요코하마에 왔었는데,
그 당시, 18시 이후에 요코하마 도착하는 바람에 피카츄 배포를 받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올해는 정말 빠르게 요코하마에 왔습니다.
우후후..
하지만, 3DS는 챙기지 않았다는 점....
울적하지만, 피카츄들이 춤추는걸 보면서 기분을 달래봅니다.
8월 땡볓에 서 있기도 힘든데, 인형 탈안에서 춤추는걸 보니,
참으로 돈벌기는 힘들구나 느끼는 (진)사회인 이였습니다.
요코하마 이곳저곳에 피카츄들이 있습니다.
피카츄 이벤트는 요코하마 5~6곳에서
시간대별로 이루어 집니다.
이제 곧 행사가 시작하려고 하니 사람들이 좋은자리를 차지 하려 모여듭니다.
공연도 보고, 포켓몬 센터도 들려서 포덕포덕질을 합니다.
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말이지요.
야돈의 꼬리!
포켓몬스터 뉴에라.
사실 원하던 물건은 피카츄 ver리자몽 인데, 없더군요 ㅠㅠ
흑흑..
이후에는...
요코하마는 몇 차례와서 그런지 보고 또 본것 뿐이라 그냥 걸어다닙니다.
이런 곳이라든지
이런곳이라든지,
이런곳을 말이지요.
(아이돌마스터 8화의 배경지)
그렇게 일본에서 첫날이 시무룩하게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