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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맥모닝~

by 스카이。 2014. 7. 21.



에그 맥머핀이 1500원.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가,

어느덧 7.20 마지막 날이 오게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매번 12시고,

새벽녁엔 졸립고 귀찮다보니까, 매번 포기했는데 이제야 갑니다.




새벽 4시의 동네 길거리.

... ...


불량한 청소년과의 인카운터를 피하기 위해서,

골드스프레이...


아니, 사주경계를 하면서 그림자 사이로 어둠에 녹아들어서 갑니다.

근데. 왠지 내가 더 나빠보이는거 같은데... 아..아싸씨노!



등으로 말하는 고양이.





차도 달리지 않는 도로.

그래도 녹색불을 지키며 건너갑니다.


법이라도 절 지켜주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연약한 아이입니다 ㅠㅠ



맥도날드 도착.


음... 에그 맥머핀만 먹긴 심심하니까,

어... 음료에다가... 감자튀김이 없으니, 해쉬 브라운을 먹을까.




3700원 나왔습니다.


... 어?...

500원 3개만 들고 왔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과연, 이 주체할 수 없는 식욕.

뱃살이 굶주려있다.



뭔가 혐오 사진 같아.


빵을 열어서 그 사이에, 감자를 넣습니다.


그...새벽녁이라 귀찮거든요,

빵먹고, 감자먹고 하는 2중 행위가 -_-);;;






헤헤, 완성.

음..........


감자의 맛이, 다른 재료들에 의해서 사라집니다...

어..어..?


근데, 다시 꺼내 먹긴 귀찮고 해서,

그냥 먹습니다.


.... ....


숨김맛도 되지 않을 정도로, 해쉬 브라운이 아카링~ 해버렸습니다.

유루유리 하짓-...









돌아가는 길에 본 고양이.


저는 고양이를 보면 하는 일이,

고양이 가는 길을 막아 섭니다.

그러면 다른 쪽으로 가면 그 쪽으로 가서 막아 섭니다.





서로의 기 싸움 끝에 목이 베...이지는 않지만,

날렵한 고양이들은 테크니컬 하게 빠져 나가는데,

그냥 인생만사가 귀찮은 아해들은, 차 밑으로 가 버리거나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


어헣.

....


뭘까요 이 의미 없는 기싸움은.


게다가 이거, 제 등뒤에서 다른 사람들이 오는걸 보면 굉---장히 부끄럽습니다요(...)



그렇게 , 집에 오는데...

뭔가, 늘어가는 중량에... 미안함을 참을 수 없습니다.


못난 주인을 둔 몸뚱이에..........미안하다-----



내...올해는 50kg 대로 간다고 했으나... 지킬수 없겠다 ㅠ_-...



배도 어느정도 채웠겠다...

아침 해도 떠오르겠다...



해쉬 브라운만 먹는 꿈 꾸고 싶다...

해쉬 브라운을 느끼지 못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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