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내내 포스팅이 하나도 없다는것은,
그동안 바뻤다는 얘기처럼 들리기도 하겠지만,
사실 주인장은 2월 내내 놀기만 했다는 사실.
08년이 되면서 부쩍는 귀차니즘의 영향으로,
이번 2월은 아무것도 없는 블로그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비스무리한게 마음속을 가득채워나가면서
나름은 프라이드(?)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2월의 끝에
날씨도 풀렸겠다,
자전거까지 집밖으로 꺼낸뒤
이제 출발~!
이라고 외치며
첫사진을 찍는순간,
"아.. 나는 뭘해도 안되는건가?"
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날입니다.
....
카메라 CCD가 흘러내렸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어흑 ㅠㅠ
마음잡고 출발할려고 할떄,
바로 이렇게 되버리다뇨.
뭐..
어차피 이런 인생이죠.
이제 3월되면 나도 대학생이 되어보는구나~
라지만,
어차피 난 칙칙한 인생에
게임기와 만화책을 가방에 넣어놓고 다니는,
5개의 덕을 두른 갖춘 인생일뿐이란거.
그냥,
집에서 따스한 방안에서
귤이나 까먹고 OCN에서 해주는 영화나 보며 히히덕거리고,
시간이나 떄우야지.
모처럼 친구한테 연락도 왔는데,
오늘은 포스팅을 해야되서
정말 레어하다는 저의 거절메세지를 보냈는데..
!!! 눼.
어찌됐든,
손희 A/S 센터가 가까이 있기에,
다녀왔습니다.
무료 에다가,
30분 정도에 수리가 되었군요.
짜짠~ 고쳤습니다.
하지만,
시계를 보니 4시를 지나고 있길래,
날도 어두워지고 그러니깐
"내일 가면 되겠지 뭐"
라면서
언제나 오늘할일을 내일로 미루는 성격이 나와버렸습니다....만
여기
블로그에 이렇게 포스팅을 해두면,
그래도 나갈 구실은 30% 정도는 만들었겠지요.
어찌됐든 내일뵈요 :-D(비공개 포스팅으로 해버릴까!..)